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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도 이런 결혼이 있네요

.... 조회수 : 24,552
작성일 : 2017-02-17 06:31:39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스튜디오인데 주로 연예인들이나 상류층들이 웨딩촬영을 하기 위해 많이 오는 곳이예요.
그만큼 비싸고 비싼만큼 잘나오는 그런곳이예요. (광고 같은것으로 오해하실까봐 어딘지는 절대 말 안할거예요.)
저는 그곳에서 보조 알바를 하고 있구요.
(주로 의상 심부름)
많은 예비부부들을 보는데 어제 촬영 온 예비부부 이야기예요.
여자분은 29살이고 남자분은 37살이였어요.
계약할때부터 초호화 계약을 하고 가긴했어요.
브라이덜 샤워까지 계약을 해서 스튜디오 촬영 일주일전쯤 서울시내 특급 호텔까지 가서 사진촬영을 하고 왔거든요.
의상 가져다 놓을려고 제가 먼저 도착하니 이미 업체에서 먼저와 케이터링 세팅을 다 해놨더라구요. 스위트룸 정말 좋더라구요.
신랑신부가 일이 생겨 늦게 도착한다 했고
그 후에 예비신부 친구분 5명이 나타났는데 조용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그중 가장 수다스럽고 요란한 복장을 하고 나타난 친구분이
부럽다고 부럽다고 계속 연발하더라구요.
이야기 들어보니 다들 미혼 같았어요.
저는 들러리 의상과 악세사리등을 나눠주며 케어를 해주고 있었는데 친구분들은 저를 의식하지 않고
서로들 한두마디씩 툭툭 던지는 내용이 나도 등산이나 해볼까 어쩔까 그런 내용들이었고
들을려고 한게 아니었지만 예비신부는 볼링장에 직원으로 다니고 있다 지금은 결혼때매 그만두었고 예비신랑님은 치과의사더라구요.
그리고 결혼비용 또한 남자측에서 모두 부담한다는 점과 예비신랑분이 강남 토박이로 부모님이 강남에서 임대업을 한다는 점
친구분들 수다속에 신상이 다 들어있었고 유추할만한 내용들도 많았어요.
얼마지나 예비부부가 나타났고 파티가 진행되었는데 예비신랑님이 깜짝 선물을 준비 했다고 친구분들 스파랑 객실까지 따로 잡아 놓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호텔은 자세한 가격은 모르지만 1박에 60이 넘는 호텔이예요.
파자마 파티까지 한다고 해서 드레스 촬영후 피자마파티 촬영까지 하고 왔구요.
그리고 어제 촬영당일 메이크업이랑 헤어 해주는 샘이 예비신부님에게 이것저것 질문하니 자세히도 사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보통 사적인 질문 꺼리고 안하는데 그 예비신부는 자기가 먼저 자랑하고 싶어하는 느낌이었다랄까요.
자기가 막 질문의 유도했어요.
신혼집도 한남동 빌라라고 먼저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보통 자기가 처지는 결혼이면 사람들 시선 의식해 포장을 하기 마련인데
그 신부는 그냥 신데렐라 스토리라도 되는양 줄줄줄 이야기 하더라구요.
프로포즈는 어떻게 받았는지 하며 신혼여행도 몰디브로 두번째 가는거라고 첫번째는 자기 생일쯤 이미 예비신랑과 다녀왔다고
자기는 해외여행이 그때가 처음이었고 이륙할때 착률할때 눈을 못뗐다고 푼수 작렬이더라구요.
연애한지는 1년되었고 등산 가서 우연히 만났대요.
형편 안좋아서 결혼 미룰려고 했는데 신랑이 다 대줄테니 오라했다는 말도 하던데요.
듣는 제가 다 낯이 뜨거워서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보통 이런 관계는 시댁에서 열렬히 반대하지 않나요
그런데 고부 사이가 좋아보이더라구요.
신랑신부 둘이 찍은 셀카 사진 시어머니와 카톡으로 주고받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사진 보고 바로 전화하셔서 예쁘다 해주셨다고 해요.
그 신부가 저에게 대뜸 몇살이냐 물어 28살이라 했더니 한다는 말이
좋은 남자 만날거라하네요.
제가 미혼인지 아니면 솔로인지 자기가 어떻게 알아서
물론 메이크업과 헤어 샘에게 들었을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알수없는 의문의 1패를 당했다죠
그래요 부럽긴했어요. 전 미모가 없어 불가능하지만
부럽긴 했네요.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잠도 일찍 깨고 해서 그냥 주저리 해봤어요
IP : 117.111.xxx.7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자세해서
    '17.2.17 6:35 AM (211.245.xxx.178)

    누구 얘긴지 알만한 사람들은 알듯하네요...

  • 2. ㅇㅇ
    '17.2.17 6:38 AM (175.209.xxx.110) - 삭제된댓글

    그런 결혼이 요새 들어 점점 흔하지 않으니까 더 눈에 띄는 거지요.

  • 3.
    '17.2.17 6:44 AM (39.7.xxx.205) - 삭제된댓글

    예식업체 직원이 입이 싸면 참...

  • 4. ㅡㅡ
    '17.2.17 6:46 AM (111.118.xxx.165)

    37살 치과남이 그 나이까지 모한다고...
    원글님 아는게 다가 아닐 확률 99%

  • 5. ㅇㅇ
    '17.2.17 6:49 AM (175.209.xxx.110) - 삭제된댓글

    집안까지 좋은 치과의사가.. 그 나이까지 장가를 안 갔을 땐 다 이유가 있음.
    맞선 서른 번만 봐 보면 알게 됩니다. ㅋㅋㅋ
    집안 좋고 직업 훌륭한데 30대 중후반에 맞선 나오는 남자들.... 다 무언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ㅋ

  • 6. ㅇㅇ
    '17.2.17 6:51 AM (175.209.xxx.110)

    집안까지 좋은 치과의사가.. 그 나이까지 장가를 안 갔을 땐 다 이유가 있음.
    맞선 서른 번만 봐 보면 알게 됩니다. ㅋㅋㅋ
    집안 좋고 직업 훌륭한데 30대 중후반에 맞선 나오는 남자들.... 다 무언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ㅋ
    원글에 나오는 예비신부는 시어머니랑 사이도 좋아 보이더라.. 빼박임. ㅋㅋㅋ

  • 7. qas
    '17.2.17 6:57 AM (59.28.xxx.169)

    그 정도면 남자가 애 딸린 재혼일 수도...?

  • 8. --
    '17.2.17 7:15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우리 기본은 지키고 삽시다. 직업윤리는 좀 지키시구요.

  • 9. 3인칭 관찰자시점
    '17.2.17 7:24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너무 자세히 알고있는 신상

  • 10. ㅇㅇ
    '17.2.17 7:27 AM (121.188.xxx.237)

    애딸린 재혼;;;

  • 11. ???????
    '17.2.17 7:28 AM (116.40.xxx.48)

    전 잘 모르겠는데 교사가 학생 상태, 의사가 환자 병명 떠들고 다닌거는 직업윤리 어긋나는거 알겠는데 이 것도 직업윤리에 어긋나는거에요??? 동네 아줌마 사생활 까발리는거는 윤리 이야기 안나오는데.

  • 12. ..
    '17.2.17 7:35 AM (117.111.xxx.71)

    예비신랑분이 자기 입으로 신부가 자기같은 노총각 구제해줬다고 자기비하 개그 하는걸로 봐선 초혼인건 확실하구요
    솔직히 이때도 황당했어요
    기만자 같았어요 키크고 체격도 좋았고 나이도 37살인데
    뭔 노총각 타령인지
    그냥 기만자 같았네요.
    그런데 이게 직업윤리의식에 어긋나나요?
    아는 사람이 보면 피해라도 갈 만한 내용이 있나요?
    제가 볼땐 문제 없어 쓴건데요

  • 13. ㅋㅋ
    '17.2.17 7:37 AM (222.237.xxx.137) - 삭제된댓글

    소설 티 팍팍..

  • 14. ....
    '17.2.17 7:42 AM (117.111.xxx.162)

    소설로 느껴질만큼 비현실적이긴하죠.
    아님 믿으면 배 아프니 그냥 현실부정하는거거나요.
    저 예전에 여기서 갑부랑 결혼한 스토리 보며 댓글 달며 소설이라 한적 있어봐서 알아요.
    그런데 저는 직접 눈으로 봤네요.
    그 기분 아시면 그냥 조용히 절 위로해주시면 될거같네요
    그 소설같은 일을 눈으로 직접본 전 어떨까요
    여기분들이야 쿨하시니 그게뭐? 하시겠지만 막상 보면 아니네요.
    그냥 씁쓸하고
    좀더 솔직히 배가 너무 아프네요

  • 15. 아니요..
    '17.2.17 7:46 AM (222.237.xxx.137) - 삭제된댓글

    그 상황이 아니라
    문장 연결에서 소설 느낌이어서요.

    읽는 사람 입장에서 실감 날 수 있게 수정해보심이..

  • 16. 기만자가뭐지요?
    '17.2.17 7:47 AM (223.39.xxx.171)

    근데 신부장점은 외몬가요?
    그리고 신랑이 왜 기만자인지?기혼자?

  • 17. ㅇㅇ
    '17.2.17 7:49 AM (175.209.xxx.110)

    그래서 위로해주는 거잖아요 지금 ㅋㅋ
    지금껏 몇십번 넘게 선봐본 이 언니가 너무 잘 알아요...ㅎㅎ 그 신부란 사람이랑 동갑인데요 ㅎ
    소위 재계 순위 든다는 집 아들래미부터 전문직까지 다양하게 만나봤었는데...
    아무리 따져도 모든 조건이 완벽한데 서른 중반 넘도록 장가 못가고 있는 남자는 알게모르게 하자가 있씁니다..;;
    물론 아닌 소수의 경우도 있기야 하겠지만..
    원글님이 봤다는 그 신랑신부 같은 경우...
    그 정도로 기우는 경우는 그냥 빼박이에요. 세상에 어떤 부모가 내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면 다 오케이야~ 하면서 기우는 집안으로 장가 보내고 싶겠어요? 보낸다 하더라도 하하호호 안나오죠...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길. 자, 이만하면 위로가 되었나요?...

  • 18. ㅇㅇ
    '17.2.17 7:51 AM (175.209.xxx.110)

    신혼을 한남동 빌라로 사줄 정도 집에다가 아들은 버젓한 전문직..
    이 정도 집안 아들래미들은 일찌감치 뚜쟁이들이 예쁘고 잘난 여자 들이밀어요...
    원글이 말하는 그 신부보다 훨씬 예쁜 여자들일 거라는 데 오백원 겁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장가 못가고 있었다? 상류층 뚜쟁이의 손길이 닿지 않은 거임.
    이유는 그 신랑네만 알지도.

  • 19. . .
    '17.2.17 8:15 AM (124.5.xxx.12)

    직업윤리에 어긋나죠. 누가 이렇게 뒷말 게시판에 쓰는 스튜디오 좋아하나요. 그리고 남이사 그런 결혼 하든말든이죠

  • 20. 3인칭 관찰자시점
    '17.2.17 8:16 AM (175.117.xxx.235)

    그래서 소설 느낌

  • 21. ㅋㅋㅋ
    '17.2.17 8:16 AM (182.200.xxx.204)

    원글이의 판타지가 담뿍 들어간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

  • 22. 왜 배가아픈지 모르겠네요
    '17.2.17 8:49 AM (118.217.xxx.54)

    결혼 잘한건 그 여자분의 복인거고
    그만큼 본인이 감수하거나 희생하는 뭔가도 있겠죠.
    세상만사 전부 기브앤 테이크인데 나한테만 좋게 풀리는 일도 없고요, 특히 인간관계는 더더욱 그래요. 제아무리 천사 시댁에 로또 남편이라 해도 다 주고 받는게 있기 마련... 받기만 할수는 없는게 인생사죠.

    여튼 그건 그 여자분의 복이자 노력의 결과인거고요.
    예뻐서 라고 폄하라고 싶어도 예쁜것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일종의 능력이자 상품성이죠. 김모양이 연기를 잘해서 뜬게 아닌것처럼 우월한 외모(얼굴과 몸매) 는 희소가치가 있고 (하지만 다른 특질 보다는 접근과 획득이 그나마 쉬운) 그걸 기브앤테이크 관계에서 원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위에 37살에 집안좋고 직업좋은데 싱글이었다고 남편감 폄하하는 분도 그러지 마세요~ 사람이 아롱이 다롱이 다 다른데 집안좋고 직업좋고 외모 좋아도 내눈에 드는 사람 찾다가 혼기 놓칠수도 있고 그렇죠 뭐. 제친구 변호사는 강남3구출신 - 범생이-명문대 출신 1급로펌 다니는데 부모님 소개로 만난 얌전한 아가씨들은 흥미없어하다가 친구 소개로 만난 래퍼 제시같은 스타일하고 바다건너 불같은 연애하고 그랬네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깐 폄하할 필요도 없죠.

    사람마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아요...
    인정하기 싫어도 받은 유전자 (두뇌 미모 포함)가 다 불공평하고 서로 받은 복도 다른걸요.
    누가 잘나간다고 제로섬 게임도 아니고.. 저 여자분이 좋은 남자 만나서 원글님이 좋은 남자 만날 가능성이 줄어든것도 아니고요. 저 여자분이 순시리나 유라처럼 범법행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배아파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 23. .....
    '17.2.17 8:58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난 이런글 보면 글쓴이 희망사항 같드라... 하긴 가끔 인터넷기사에도 이런일이 있으니...현실에선 남자부모가 재산 다 뺏던데..요즘 치전체제여서 늦게 치대 들어가 면허 따고 그러느라 장가가 늦었을 수도 있죠

  • 24. 현실
    '17.2.17 9:06 AM (218.152.xxx.35)

    현실에 눈을 뜨셔야죠.
    그 남자가 자기 입으로 노총각 구제했다고 해서 초혼인 줄 어떻게 알아요?
    그럼 속이는 남자가 자기 입으로 말하겠어요?

    키 크고 외모 멀쩡하고 집안에 돈 많고 직업 전문직이고 돈 없는 여자한테 그렇게 해주면서까지 결혼할 수 있는 남자가 37살까지 결혼을 안 했다면,
    물론 안 그런 사람도 드물게 있을 수야 있겠죠(로맨스 남주인공 정도 확률?) 하지만 대부분 뭔가 이유가 있을 듯.

  • 25. ???
    '17.2.17 9:10 AM (110.47.xxx.46)

    나만 모르나? 기만자가 뭐지?기만자 뜻 하시는 분들 설명해주세요

  • 26. ㅇㅇ
    '17.2.17 9:26 AM (180.230.xxx.54)

    너무 자세함

  • 27. ...
    '17.2.17 1:39 PM (222.99.xxx.103)

    소설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어떻게해서든 깍아내리려는
    일부 댓글들 정말 질리네요.
    그냥 신부가 누군지 모르지만 좋겠네
    결혼운이 있었나보네 이러면 안되나요 ㅎ
    얼굴도 모르는 남의 가족
    뭘 잘못한것도 없는데
    이혼남에 하자있는 남자에
    별 얘길 다 갖다붙이네요.
    그것도 아주 단정적으로.
    본인 아들이나 딸이 이런 게시판에서
    얼굴도 모르는 인간들에게 난도질 당하면
    좋겠어요?
    대체 저 예비부부가 뭘 잘못했음?
    입싸고 질투심 많은 원글이 일하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죄?

  • 28. --
    '17.2.17 2:34 PM (121.160.xxx.148)

    조건은 좋은데 애 없는 유부남이라...
    고맙소이다..............................

  • 29. 예전만큼은
    '17.2.17 2:37 PM (210.206.xxx.207)

    신부가 이쁜가요?

  • 30. 별루다
    '17.2.17 2:50 PM (106.185.xxx.33)

    이런 글 보면 어디가서 사적인 이야기 함부로 못할 것 같네요, 물론 직업윤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직무상 고객정보 발설 의무같은 것도 없을테지만, 좀 그렇쟎아요? 정히 그 예신이 깎아내리고 싶다면 스튜디오 안에서 직원들끼리 점심먹으며 얘기해도 될것을 굳이 공개게시판에까지 올리며...

    싫다 참.

  • 31. 글지우셈
    '17.2.17 2:52 PM (49.196.xxx.139)

    원글님 사생활 들었다고 노출하면 좋겠어요?? 스튜디오에 말 들어감 님 짤려요..

  • 32. 살면서 깨닭은 진리
    '17.2.17 2:57 PM (59.21.xxx.11)

    세상에 공짜는 없다

  • 33. 신데렐라는
    '17.2.17 2:58 PM (121.187.xxx.84)

    시절을 안가리는다는

    그여자 전생에 큰일 했었나보다 그것외엔 딱히 설명할게 없으니,얼굴 된다고 다 그런 남자 만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여자 복이죠

    그여자 복이죠 세상에 태어나 복 하나만 타고나는 것도 쉽지 않은데

  • 34. ..
    '17.2.17 3:16 PM (58.140.xxx.72)

    저는 팔자 믿어요. 십년전에 엄마하고 개인사찰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그때 누가 스님한테 중매 부탁해서 저한테까지 왔었어요. 물론 저는 안했지만...
    강남 건물주 아들이였고..(아 진짜 강남 건물주 흔해요 흔해) 작은 아들은 의사 큰 아들은 작게 개인 사업하다가 건물 관리(겸 투자.. 아예 법인을 차려서 건물관리, 임대계약까지 싹다 함) 하는데
    저희 엄마도 하자 있을거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없네요.
    집돌이라는게 하자면 하자일까요?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서 사람 많은 곳 딱 질색하는 스타일..
    결론은 스님 다른 암자가 있던 지역 출신 아가씨가 낙점..
    그때 저랑도 나이차이가 열살 가까이 나서 질색했는데.. 그 아가씨는 13살차이..
    모셔가듯 결혼했고.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
    집에서 약간 천덕꾸러기? (아빠 재혼으로 새엄마 나이터울 많이 나는 남생동) 취급 받았는데도
    그렇게 밝고 싹싹하고 푼수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 미워할줄 모르더니..
    온갖 명품에 백화점 쇼핑 섭렵하고 이제는 질렸는지.. 프라이빗 리조트만 다녀요.

  • 35. ㅋㅋㅋ
    '17.2.17 3:31 PM (1.224.xxx.99)

    그건 그냥 그여자 복 입니다.

    장멀 무슨 로설같은 이야기네요. 듣는귀가 다 33 합니다.

    저렇게 결혼하고선 곧 이혼할것 같죠. ㅋㅋㅋ 아니요 오히려 더 잘 살거에요. 여자가 맞춰주고 여우처럼 굴으니 남자도 그거에 또 녹아나고....

  • 36. 저도
    '17.2.17 3:39 PM (110.14.xxx.45)

    기만자가 뭐예요??

  • 37. 기만자뜻
    '17.2.17 3:58 PM (58.140.xxx.232)

    지 잘났다고 반어법 쓰는 새끼들(느낌을 살리려고 그대로 퍼옴) 이랍니다.
    키큰데 키작다고 엄살,
    몸 좋은데 살쪘다고 징징..

    네이버 검색결과 입니다.

  • 38. ....
    '17.2.17 4:14 PM (218.152.xxx.239) - 삭제된댓글

    그래도 고객의 사적인 얘기를 이런곳에 올리는 건 안좋네요...

  • 39. 뭐.
    '17.2.17 4:16 PM (211.210.xxx.32)

    그런결혼도 있고 저런결혼도 있겠죠 뭐.
    40중반 넘어가니 이젠 남들 부러운건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살까 이것만 고민이네요.
    내 앞가림하기도 힘들어서 블로그 sns 인스타
    이런거 들어가보지도 않아요.

  • 40. 뭐 2
    '17.2.17 4:30 PM (123.142.xxx.222)

    행복의 척도가 꼭 돈도 아니고 그냥 내가 가진거에 비해 남이 더 가진것을 꼭 비교해서 스스로 불행해하필요 있나요. 그 커플이 앞으로 잘살든 못살든 남일이고..
    그저 남이 어떻게 사는지 별로 부러워할 필요 없어요.

  • 41.
    '17.2.17 5:00 PM (58.226.xxx.169)

    일단 완전 남의 이야기 이렇게 직업, 나이 디테일하게 올리는 거 대단히 실례고요.
    그리고 뭐가 의문의 1패고 뭔 위로를 해줘요.
    완전 자작같아.
    저 부부가 자작이라는 게 아니라,
    고작 28살 먹은 아가씨가 저런 게 부러워서
    찌질하게 이런데 글 썼다는 게.
    이게 자작이 아니고
    진짜 원글이가 28살인데 부러워서 그러는 거랴면...;;
    28살이면 아유... 애기야 애기.
    앞으로 인생 한참 남았어요. 무슨 의문의 1패는 나참.

  • 42. ...
    '17.2.17 5:37 PM (222.101.xxx.49)

    기만하다 사람 者 = 기만자 인거예요?

  • 43. 아무래도
    '17.2.17 6:11 PM (119.64.xxx.207)

    도깨비가 치과의사로 변하고 은탁이가 네번째 환생했나 보네요.

    아님 저승이와 김선이가 마지막 환생으로 만난건가...?

  • 44. 기만자
    '17.2.17 8:12 PM (211.36.xxx.48)

    궁금해서 검색해봤어요ㅋ

    키 개커보이는디 개작다고 하능거
    몸좋아보이는데 살쪘다고 징징대는거
    얼굴 잘생겼는데 존못이라고 툴툴거리는거
    등등
    누가봐도 아닌거같음에도 자기는 그렇다거 우기니깐 사람 기만한다고해서 기만자

  • 45. 말랑
    '17.2.17 8:16 PM (223.62.xxx.69)

    몇줄 안읽어도 소설
    대부분 플래너가 와서 예약하고
    스튜디오에선 나이는 모릅니다
    그냥 분란 일으키기용

  • 46. //
    '17.2.17 9:43 PM (121.159.xxx.51)

    신부가 얼마나 예뻤나요 ㅎㅎ

  • 47. 우어ㅏ
    '17.2.17 9:58 PM (1.176.xxx.24)

    진짜 여자들의 질투는 무섭네요...
    일터에서 본 얘기를 익명게시판에 올린거도 소름인데
    그 밑에 달린 덧글이
    소설이냐는둥 재혼이냐는둥 애딸린 이혼남이냐는둥
    어ㅏ....
    사랑해서 하는 거겠죠..
    진짜 이상한 여자들 많다..

  • 48. 그 여자분이
    '17.2.17 10:29 P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

    82 게시글을 볼 수도 있고. 그 친구들이 볼 수도 있는데
    강심장이네요. 알바라서 간뎅이가 큰건지.
    내일이라도 직장 쫒아가서 개망신이라도 시키면 어쩔꺼예요.
    복장 화려하고 부럽다 연발한 친구가 가장 먼저 쫒아갈 것 같아요.

    그리고.. 비슷한 레파토리 간간히 듣긴 하는데.
    남자가 홀라당 빠져서 몸만 오라고 했다. 예식비.혼수까지 모두 부담했다.
    신랑집에서도 예뻐서 죽는다. 소문은 그렇지만..
    알고보면 결혼시키려 집팔아 전세로 옮기고. 시집살이 하러 들어가거나. 뭔가가
    있더라구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다고. ㅋ

  • 49. 한개도
    '17.2.17 11:02 PM (175.223.xxx.8)

    안부럽고 주변에도 비슷한 결혼한 사람 있는데 시부모에 넙죽 엎드려 살고 있음...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화목단란한 집

  • 50. ㅇㅇ
    '17.2.17 11:49 PM (122.36.xxx.122)

    혹시 ㅇㅈ 스튜디오 근무하는 분 아닌가요?

  • 51. shiny0614
    '17.2.18 3:45 AM (138.202.xxx.137)

    왜 꼭 소설이라고 생각하는지.. 당연히 있을수도 있는 일인죠. 제일 궁금한건 그여자가 얼만큼 이쁜가요? 키도 크고 몸매도 좋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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