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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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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어요. 진심은 통할거라 믿으니까요.

예원맘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7-02-17 06:25:23

2월15일 밤 11시!

알람까지 맞춰놓고 자다말고 일어나 눈을 부비며  TV채널을 SBS로 돌리고,

저는 도깨비 드라마를 보듯 몰입되어, '안철수의 국민면접'의 면접관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한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때론 진지하게, 때론 썰렁한 웃음을 주는 안철수의 아재개그와 부인을 사랑하는  달달함과 국민과 대한민국을 살리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진심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면접을 마치고 안철수가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아이가 살아갈 대한민국을 바꿔줄 단 한사람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안철수를 아이돌 스타마냥 좋아했고, 문재인에게 후보 양보한 이후 배신감과 서운함에 마음이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찾아온 옛사랑처럼 지금은 그가 정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안철수가 서울시장 양보할때, 이런 욕심없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안철수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가 살아온 인생을 책을 통해서, 많은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교과서에까지 실릴 정도의 훌륭한 사람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런 깨끗한 사람이 더러운 정치판에 들어오면 그 사람도 오염묄까 걱정되서 안들어 오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이 대통령되면서 대통령 잘못 뽑으면 이렇게도 나라를 망칠수 있구나 느끼면서 다음 대통령은 안철수같은 사람이 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고 많은 국민이 불러내서 결국 정치판에 들어왔는데, 기득권 부패세력들의 저항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박정희와 육영수의 망령을 뒷배로 한 박근혜를 막고 새누리의 확장을 막기위해 드디어 대권 도전을 선언했는데, 문재인이라는 또하나의 기득권이 가로막더군요. 저는 안철수가 끝까지 양보하지 않고 가기를 바랬지만, 야권단일화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박근혜의 당선과 새누리의 집권을 막기위해, 또한 야권단일화를 해달라고 유서까지 쓰고 자살한 한 지지자의 죽음을 접한 후에 후보사퇴 하는 것을 보고 정말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당시 안철수의 지지율은 박근혜보다, 문재인보다 높았거든요. 진짜 그 당시 안철수를 지지했던 국민들의 실망감은 상상이었습니다. 그당시 돌아선 국민들이 정말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문재인에 대한 반감은 박근혜 저리가라였을 정도였죠. 저는 지금도 문재인이나 그 지지자들, 그리고 일부 언론들이 그당시 안철수가 문재인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아서 졌다는 말에 분노를 느낍니다. 어느 후보가 자기를 그렇게나 아무 댓가없이 열정적으로 지지했던 국민이나 지지자들,자원봉사했던 캠프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데, 오늘 사퇴했으니,내일부터 문재인 지지하라면 하겠어요? 캠프 관계자나 지지자들도 마음을 추수를 시간이  필요한건데요.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같은 당도 아닌데 문재인 지지하러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40회 이상 지원 유세했고,공동유세까지 4번이나 해줬는데도 안철수가  안도와줘서 선거에 졌다고 악의적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정말 배은망덕, 후안무치라는 게 이럴때 쓰는 단어구나하고 생각했답니다. 게다가 안철수가 선거도 안돕고 미국으로 갔다는 유언비어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투표전날 광화문대첩으로 일컬어지는 광화문 광장에서 노란목도리까지 둘러주며, 지원유세를 해주고, 당연히 선거에 이길것을 예상하고 당선될 문재인에게 부담주지 않고, 아무 지분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전달하고, 당일 투표하고 높은 투표율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저녁 6시 이후 비행기로  미국으로 간다고 문재인에게사전 통지까지 했고, 문재인 측에서는 그렇게나 좋아했다는데, 이제와서 문재인이나 그 지지자들이 하는 행태는 선거도 안돕고 미국으로 삐져서 도망갔다니!
이런 팩트는 보도되지않고, 문재인측의 악의적 억측만 보도되어 이후에도 안철수는 선거도 안돕고 미국으로 도망간 사람으로 온갖 악플에 시달려야 했답니다. 그 이후 안철수의 파란만장한 정치인생은 정말 조선왕조 500년 역사보다 더 굴곡이 많았었죠. 그리고 그 사이 저에겐 가장 큰 아픔으로 자리잡은 세월호의 아이들! 완전히 멘붕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저는 정말 국민이 가만히 있으면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못잡던 저에게 다시금 찾아온 안철수의 새정치!

지금도 새정치가 뭐냐,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저는 말합니다.

기존의 구태정치, 패거리정치, 부패정권에 반대하는게 새정치라고!

실력보다 빽이 이기는 사회에 맞서는게 새정치라고!

세월호의 아이들처럼 부모가 손도 못쓰고 죽게 만들고, 그걸 나몰라라하는 정권에 반대하는게 새정치라고!

그런 안철수가 지난 총선에서 녹색 바람을 일으키며, 38석의 국회의원과 전국지지율 26.74%라는 민주당을 앞서는

성과를 보였을때는 정말 가슴이 벅차기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정치권의 안철수 죽이기는 다시금 가동되었고, 박선숙 김수민 리베이트 사건이라는 구태적 사건으로 국민의당과 안철수도 기존 정치권과 다를바 없다는 식으로 모든 언론과 선관위를 동원해서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역시 그당시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라는 글도 올리고, 당장 박선숙과 김수민을 탈당시키라고 댓글도 달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묵묵히 모든 책임은 당대표인 자기에게 있다면서 대표직을 물러났고, 이후 지지율은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내가 좋아하는 또 한사람의 언론인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에서 안철수의 새정치를 헌정치라고 말하면서 엄청 비판하고, 앵커브리핑에서까지 까대는데, 정말 멀리서 지켜보는 저의 마음은 찢어지는것 같았답니다. 얼마전 박선숙,김수민과 함께 기소된 7명 전원의 모든죄가 무죄로 판결이 났고, 그 사건은 리베이트가 아니라 통상적인 거래였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언론들은 또 침묵했습니다. 손석희도 여자 앵커를 통해 한줄보도로 약식보도하더군요.

누가 우리 안철수의 무죄 판결좀 널리 알려주세요! 라고 소리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직도 안철수는 국민의 마음을 온전히 다 얻지는 못했지만, 저는 믿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거짓말이 진실을 이기고, 그 거짓뉴스가 사실인냥 보도되는 열악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외롭게 싸우는

안철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5년전보다는 확연하게 늘어난 정치인생의 훈장인 흰머리를 보면서, 그와 함께 하고자하는 많은 지지자들이 다시금 모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면접에서 말한 그의 답변과 포부가 일반 국민들에게도 진심으로 통할것을 믿고 싶습니다.

5년전의 회한을 되살리며, 이 글을 쓰는 동안 속보로 이재용이 구속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였네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어렵게 구속시킨 이재용과 재벌에 대한 철퇴가 다음 정권이 들어서면서 솜방망이가 되지 않기위해서라도, 다음 대통령은 안철수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벌을 옹호하고, 삼성공화국을 만든데 큰 일조를 한 후보자와 정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제2의 박근혜 정권의 시즌 2일 뿐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재용은 유유히 웃음을 지으며, 보란듯이 석방되겠지요.

저는 우리의 아이들과 조카들은 정유라처럼 문재인의 아들처럼 온갖 특혜속에 실력보다 빽으로 학교를 들어가고, 5급 공무원이 되는 사회를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벽에 긴글을 올려서 죄송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진심은 꼭 통하고, 진실은 거짓을 이길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일은  더 단단히 완전무장하고, 광화문 광장으로 가서 이재용 구속을 축하하며, 박근혜 탄핵 인용을 소리쳐야겠습니다.

그럼,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IP : 121.160.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7 6:26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문모닝 길게도 썼네요.

  • 2.
    '17.2.17 6:37 AM (211.38.xxx.43) - 삭제된댓글

    그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적으셨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이 원문에 다 있어서 생략하고
    여기서만 안철수를 알릴 게 아니라
    이제부터는 오프에서 독려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안지지자님들 이렇게 노력한 덕분에
    무관심했던 탓에 안철수 오해했던 사람들
    진실을 알게 됐으니까요
    이런 글 많이 올리세요
    첫댓글같은 인간은 무시하시구요

  • 3. 예원맘
    '17.2.17 6:48 AM (121.160.xxx.93)

    네, 저도 그러려구요. 안지지자들은 너무 조용하고 활동을 안하더라구요.
    근데 얘기하다보면 은근히 안철수 지지하는 분이 많더라구요. ㅎㅎ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안철수의 아재개그 따라하기)
    요즘 우리 철수가 달라졌어요!

    를 느끼며, 다시금 2012년처럼 화끈하게 안철수 제대로 알리기에 올인하려구요.

  • 4. 네 예원맘님
    '17.2.17 7:00 AM (211.38.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여기들어오면 안철수 검색부터 합니다
    안철수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장점이라든 지
    모략선동이 보이면 반박합니다
    지금은 그냥 눈팅만 하고 투표나 하자
    그러면 안됩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모략질을 모략인 줄 모르고
    믿게 되거든요
    대선이 이제 얼마 안남은 거 같은데
    그때까지만이라도 안철수 우리가 지킵시다

  • 5. ...
    '17.2.18 2:10 AM (58.226.xxx.126)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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