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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남편이 회사의 한 여직원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와이프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11-08-26 09:59:11

오늘 핸폰이 식탁에 있길래 보려하니 비번 설정을 바꿔버렸어요.

어제 제가 살짝 언지를 주었거든요.

2-3개월 전그 여직원이 유럽출장갔다가 휘테르..헤어탈모제품을 선물한 것을 차에 넣고 다니는 것을 제가 봤어요.

본 것은 오늘이 아니고 2개월정도 전에..

그 때 어디서 났어??하고 물어보니 본인이 샀다고 그 땐 대답했는데, 그런거 살 사람이 아니거든요.

인터넷 쇼핑 이런거 잘 못 해요.

어제 집에서 쓰는 그 제품이 다 떨어져 가갈래 제가 떠 보는 말로, 다 써가네? 사야겠어.

하니 차에 하나 더 있잖아..하고 제게 말꼬리를 잡혔죠.

어디서 난 건데? 하니 본인이 또 샀다고 하길래...웃기지마..자기가 그런 거 살 사람 아니야..

하니 그 직원한테 받은 것이라고 제게 말 하더라고요.

그 직원이랑 어떻게 지내?? 하니 저 때문에 신경쓰여서 그냥 그렇게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마지막 연락이 언제야??하니 오늘 그 사무실에 볼 일있어서 갔다가 봤다고...

그 얘기 기분 나쁘니까 그말하라고..지금 우리사이 좋은데 왜 그러냐요..

더 퍼주려다가 아이들 때문에 그만 두었는데,

핸폰 비번을 바꿔버려 이젠 또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남편에게 핸폰비번 오픈하라고 할까요??

그 여직원 번호래도 저장해둘껄 하고 후회하고 있네요.

메일은 알고 있어요.

남편에게 그 여직원 전번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아닌 경고를 해야할지...

또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112.149.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10:16 AM (112.72.xxx.192)

    증거가 있고 뭔일을 저지르지않은이상 기분나쁘기야하겠지만 적당히 모르는체 하는것도 방법이에요

    뭐라하면 지하로 자꾸 숨기거든요 자꾸 신경이 쓰이는거보다 남편이 바람기가 없고 하면

    서로에게 터치덜하고 모르고 지내는게 본인신상에 좋아요

    알면서 쿨하게는 안되거든요

    그리고 여자라도 같은동료인데 앙숙으로 지내는거 보다야 사이좋은게 낳다고 생각도 해보고요

    사이나쁘면 기분더럽고 선물은커녕 님남편 고민하는모습도 집에돌아와 화풀이내지는

    해꼬지당하는모습도 상상해보구요 사이좋아 부부동반해서 놀러가는모습도 상상해보구요

    뭐 딱히 바람피운다던가 좋아지내는거 아니면 차라리 이용해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같네요

  • 2. 남편한테
    '11.8.26 10:31 AM (122.42.xxx.21)

    그여자 폰 번호랑 멜 주소 알고있으니 내가 그쪽여자한테 연락해야할일은 안만들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말하세요 그리고 정말 딴 맘 없는거면 폰 비번 오픈하라고 떳떳하다면 왜 오픈 못하냐고...

    자꾸 아니 자주 언급하시지 말고 어쩌다 한번 적당한 분위기때 하지만 강하게 딱 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여러번 반복하면 괜히 징징대는것처럼 듣기 싫어하니깐요

    님이 많이 신경쓰이고 지금 많이 불편할것 같아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일단 평소엔 쿨하게 한번 언급할땐 아주 강한 어조로.........

  • 3. 자꾸만
    '11.8.26 4:53 PM (112.154.xxx.155)

    신경쓰고 잔소리 하시는게 오히려 악영향줌
    그냥 결혼하 사람이래도 회사 가서는 젊은 여자하고 이야기 하면서 기분 전환 할 수도 있는건데
    ( 그 전 이야기 모름)
    자꾸 잔소리 하시고 신경쓰시고 검사 하시면 남편 분이 갑자기 집안에서 와이프한테 꽉 잡혀 살고
    와이프가 자신을 괴롭힌다고 인지.. 더 젊은 여자하고 붙어 다닐 수 있음

    차라리 더 잘해주시고 더 이쁘게 하고 다니시고 그 젊은 여자하고 비교 안될 정도로 좋은 여자랑
    결혼해서 잘 살고 이는거란 인식을 심어 주시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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