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남편이 회사의 한 여직원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와이프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1-08-26 09:59:11

오늘 핸폰이 식탁에 있길래 보려하니 비번 설정을 바꿔버렸어요.

어제 제가 살짝 언지를 주었거든요.

2-3개월 전그 여직원이 유럽출장갔다가 휘테르..헤어탈모제품을 선물한 것을 차에 넣고 다니는 것을 제가 봤어요.

본 것은 오늘이 아니고 2개월정도 전에..

그 때 어디서 났어??하고 물어보니 본인이 샀다고 그 땐 대답했는데, 그런거 살 사람이 아니거든요.

인터넷 쇼핑 이런거 잘 못 해요.

어제 집에서 쓰는 그 제품이 다 떨어져 가갈래 제가 떠 보는 말로, 다 써가네? 사야겠어.

하니 차에 하나 더 있잖아..하고 제게 말꼬리를 잡혔죠.

어디서 난 건데? 하니 본인이 또 샀다고 하길래...웃기지마..자기가 그런 거 살 사람 아니야..

하니 그 직원한테 받은 것이라고 제게 말 하더라고요.

그 직원이랑 어떻게 지내?? 하니 저 때문에 신경쓰여서 그냥 그렇게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마지막 연락이 언제야??하니 오늘 그 사무실에 볼 일있어서 갔다가 봤다고...

그 얘기 기분 나쁘니까 그말하라고..지금 우리사이 좋은데 왜 그러냐요..

더 퍼주려다가 아이들 때문에 그만 두었는데,

핸폰 비번을 바꿔버려 이젠 또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남편에게 핸폰비번 오픈하라고 할까요??

그 여직원 번호래도 저장해둘껄 하고 후회하고 있네요.

메일은 알고 있어요.

남편에게 그 여직원 전번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아닌 경고를 해야할지...

또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112.149.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10:16 AM (112.72.xxx.192)

    증거가 있고 뭔일을 저지르지않은이상 기분나쁘기야하겠지만 적당히 모르는체 하는것도 방법이에요

    뭐라하면 지하로 자꾸 숨기거든요 자꾸 신경이 쓰이는거보다 남편이 바람기가 없고 하면

    서로에게 터치덜하고 모르고 지내는게 본인신상에 좋아요

    알면서 쿨하게는 안되거든요

    그리고 여자라도 같은동료인데 앙숙으로 지내는거 보다야 사이좋은게 낳다고 생각도 해보고요

    사이나쁘면 기분더럽고 선물은커녕 님남편 고민하는모습도 집에돌아와 화풀이내지는

    해꼬지당하는모습도 상상해보구요 사이좋아 부부동반해서 놀러가는모습도 상상해보구요

    뭐 딱히 바람피운다던가 좋아지내는거 아니면 차라리 이용해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같네요

  • 2. 남편한테
    '11.8.26 10:31 AM (122.42.xxx.21)

    그여자 폰 번호랑 멜 주소 알고있으니 내가 그쪽여자한테 연락해야할일은 안만들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말하세요 그리고 정말 딴 맘 없는거면 폰 비번 오픈하라고 떳떳하다면 왜 오픈 못하냐고...

    자꾸 아니 자주 언급하시지 말고 어쩌다 한번 적당한 분위기때 하지만 강하게 딱 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여러번 반복하면 괜히 징징대는것처럼 듣기 싫어하니깐요

    님이 많이 신경쓰이고 지금 많이 불편할것 같아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일단 평소엔 쿨하게 한번 언급할땐 아주 강한 어조로.........

  • 3. 자꾸만
    '11.8.26 4:53 PM (112.154.xxx.155)

    신경쓰고 잔소리 하시는게 오히려 악영향줌
    그냥 결혼하 사람이래도 회사 가서는 젊은 여자하고 이야기 하면서 기분 전환 할 수도 있는건데
    ( 그 전 이야기 모름)
    자꾸 잔소리 하시고 신경쓰시고 검사 하시면 남편 분이 갑자기 집안에서 와이프한테 꽉 잡혀 살고
    와이프가 자신을 괴롭힌다고 인지.. 더 젊은 여자하고 붙어 다닐 수 있음

    차라리 더 잘해주시고 더 이쁘게 하고 다니시고 그 젊은 여자하고 비교 안될 정도로 좋은 여자랑
    결혼해서 잘 살고 이는거란 인식을 심어 주시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87 엄마는 모르지? 2 .. 2011/08/26 1,308
9086 아까 sbs 시청자목소리 보다가 2 세상에 이런.. 2011/08/26 1,292
9085 갑자기 검색기능이 없어졌네요 1 다 잘될꺼야.. 2011/08/26 968
9084 저만 메인화면 오른쪽 화면이 안보이나요? 2 답답 2011/08/26 986
9083 동네 6일장이 없어졌네요.. 씁쓸 2011/08/26 1,113
9082 느리네요 저하늘에 별.. 2011/08/26 1,026
9081 서울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2 .. 2011/08/26 1,323
9080 대문에 걸린 오랜친구 정리한 분처럼.. 2 나도 정리... 2011/08/26 1,696
9079 미친 전세값 언제 떨어지는거야.. 5 올리 2011/08/26 2,620
9078 회원님들 가방 골라쥉 2 쇼핑의도 2011/08/26 1,407
9077 블라인드 보고 왔어요ㅜㅜ 6 두근두근 2011/08/26 1,950
9076 요즘 살빼는데 신기한 현상이.... 7 ,, 2011/08/26 4,077
9075 저도 딸년이 집을 나갔네요 47 쪙녕 2011/08/26 15,091
9074 딱 두달 남았군요. 무조건 한명만 나오세요 2 10.26보.. 2011/08/26 1,757
9073 된장찌개 3 식당 아줌.. 2011/08/26 1,630
9072 강남에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5 질문 2011/08/26 2,438
9071 흙침대 어떤가요? 6 여름 2011/08/26 2,787
9070 오세훈 정치적 의견은 다르더라도 깔끔하네. 28 생각해보니 2011/08/26 3,133
9069 경차 중고 괜찮을까요~ 2 올레또린 2011/08/26 1,581
9068 서울시, 무상급식 예산집행 거부!-5,6학년 2학기때도... 4 오직 2011/08/26 1,318
9067 클리앙에 게시되는 글 보고 있는데 넘 재미있네요. 6 요며칠 2011/08/26 1,974
9066 모기퇴치스프레이 (몸에 바르는거)마트에 있나요? 1 ... 2011/08/26 1,152
9065 저 중딩때는 월남치마가..유행이였죠.ㅋ 2 교복유행 2011/08/26 1,441
9064 중국갈때 홍삼엑기스 가져갈수 있을까요? 1 백옥 2011/08/26 1,579
9063 좀있다 고구마 많이 나오면 가격이 좀 내려요 1 오지랖? 2011/08/26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