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놀러오는 딸 친구가 있는데 간식을 같이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헀어요
보통 뭐 학교에서별일없었니? 이정도 대화하는데
그러다 갑자기 아이가 "저 사실은 엄마가 배아파서 낳은게 아니고요"
했을때 저도 수술로 아이낳아서 수술해서낳았어요 할줄알았는데 그다음 아이말이
"엄마가 마음으로 저를 낳았어요" 라는데
놀랬습니다. 아이한테 놀란마음 들키지않게 유연하게 넘어가고싶은데 어째야할지몰라서
"그렇구나~ **엄마한테 잘해야겠구나. 엄마가 휼륭하신분이네" 하고 얼릉 넘어가려던찰나
진짜 비밀이에요. 하길래 그래 비밀이야기는 함부러 말해선 안되는거야 이제 어디가서 말하믄안되? 했네요
저희아인 바로옆에 앉아서 간식먹느라 무슨말인지 모르는거같았어요. 확실히 몰랐구요
음.. 어찌하면 어른스럽게 아이마음 상처입지않게 하나요? 어른이지만 아이보다못해서 부끄럽네요
오늘 너무 큰 비밀을 안거같아 당황스럽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