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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서울대와 mit의 차이점

ㅇㅇ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17-02-16 19:54:20

저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6년전 MIT에 유학와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미국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1년 이 곳에서 공부할때 저는 제가 한국에서 대학교육을 받은데 약간의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주위의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서울대 과 수석 또는 서울대 전체 수석도 있고 한국 대학원생의 80% 이상이 서울대 출신이니까 미국 학생들을 바라 보면서 그래 너희가 얼마나 잘났나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하던 대로 이곳에서도 한국 학생들이 시험은 아주 잘 보는 편입니다. 


특히 한국 중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의 수준이 미국의 그것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공대생들로서는 그 덕을 많이 보는 편이죠. 시험 성적으로 치자면 한국유학생들은 상당히 상위권에 속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족보를 교환하면서 까지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한번은 제가 미국인 학생에게 족보에 대한 의견을 슬쩍 떠본일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정색을 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배우느냐가 중요하지 cheating 을 해서 

성적을 잘 받으면 무얼하느냐고 해서 제가 무안해진 적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인이라고 해서 다 정직하게 시험을 보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어느덧 시험에만 열중을 하고 나니 1년이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제 research 도 시작했고 어떤 방향으로 박사과정 research 를 해나가야 할지를 지도교수와 상의해 정할 때가 왔습니다. 


물론 명문대이니 만큼 교수진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교수님들이 외국 원서를 번역하라고 학생들한테 시킬때 도데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의아하게 생각하던 바로 그 저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체험이었습니다. 과연 그런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 과연 천재라는 것은 이런 사람들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사람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앞에 존경심이 저절로 생겨났습니다. 그동안 제가 갖고 있던 미스테리가 풀렸습니다.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보던 바로 그 신기하기만 하던 이론들을 만들어내고 노벨상도 타고 하는 사람들, 그런정도가 되려면 이런 정도의 천재가 되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도데체 비밀이 무엇일까? 저런 사람들은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물론 지금까지 수업도 착실히 듣고 시험도 그런대로 잘보고 해서 어느정도 유학생활에 자신감은 있었지만 이 부분에는 영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제일의 공학대학에서 이 정도 교수는 갖추고 있는게 당연하고 나와는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다라는 식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주위에 있는 미국인 학생들을 보면서 그래도 내가 한국에서 어려운 교육도 받았고 (대학교 수학도 한국이 더 수준이 높습니다) 저 아이들보다는 잘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소름이 오싹 돋는 일이 자꾸 생겼습니다. 하나 둘씩 주위에 있던 몇몇 미국인 학생들이 점점 두각을 나타내면서 점점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벽에 부딪치면 새로운 길을 스스로 파헤쳐 나가는 등 저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초기에 제가 미분기하학이란 이런것이야라고 설명해주던 미국애가 이제는 제가 알아듣지 못하는 이론을 제게 설명해 줍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처음에는 생각 했습니다. 자기한테 맞는 분야를 잘 정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많은 그런 케이스를 보면서 또 그들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 했습니다. 이들중 몇명이 내가 천재라고 생각하던 그런 교수님들 처럼 되는 것이 아닌가. 바로 그랬습니다. 바로 그런 학생들이 그런 교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왠지 슬퍼지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에게 넘을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장벽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수로 따지자면 이미 노벨상 수상자가 여러명 나왔어야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교육열로 보면 이미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자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어야 할 시점에서 왜 한국에서 일류 교육을 받은 한국 유학생 들이 MIT 에서 기가 죽어 지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만 읽어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미국 친구도 사귀고 미국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서 차츰 차츰 미국에서의 교육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갓난아기때 부터 한국과 미국의 교육이 달라 지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부모가 감정적으로 때로는 분에 못이겨 매를 드는 반면, 이곳에서는 모든것이 논리 정연하게 말로 설명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왜 안되느냐고 물어보면 그것은 이렇고 저래서 그렇다고 꼬치꼬치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투정을 부리면 온갖 기발한 계략으로 아이의 관심을 돌립니다. 


부모가 항상 아이에게 말을 시키려 하고 자기 자신들이 그들의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삶의 지혜를 전해주려 노력합니다. 거의 대화가 없는 우리나라 가정과 꽤나 대조적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지만 도저히 그들처럼 할 수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대대로 물려받은 몸에 밴 경험이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과 저에겐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렇게 시작이 다른데 미국에서 애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듭니다. 


그들이 학교에 가면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암기력과 약간의 사고력, 이해력의 계발에 중점을 두는 동안, 이곳에서는 창의력, 상상력, 사회성 등을 키워나갑니다. 바로 이런것들이 거름이 되어 아까와 같은 천재들이 대학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남들이 만들어놓은 포장된 지식을 주입받는 동안, 이 곳 학생들은 생각하는 법을 배웁니다. 자발적 참여 및 토론에 의한 학습, 스스로 탐구하는 학습, 작문력, 발표력, 논리적 사고가 중요시 되는 교육을 받고 이들은 비록 미분 적분에 대하여 우리보다 늦게 배울망정 인생에서 창의력이 극대화되는 20대가 되면 어렸을때 생각하는 법을 배웠기에 스폰지처럼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갑니다. 


이곳에 와서 한가지 더 놀란것은 미국사람들의 호기심 입니다. 


새로운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열정이 우리나라 사람의 몇배는 되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금속활자, 물시계, 해시계 등을 발명해 놓고도 더 발전 시키지않고 있는 동안, 서양에서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였고 이를 발전시켜 결국 오늘날의 과학기술로 바꾸어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치하다고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을 automaton (자동 인형 ? 태엽 등의 힘으로 스스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움직임) 이 유럽에서는 이미 수백년 전에 유행하여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 날개짓하며 헤엄치는 백조, 글씨쓰는 인형등 갖가지 기발한 발명품이 쏟아져 나왔고 바로 이것으로 부터 발전하여 나온것이 자동으로 계산하는 기계, 즉 컴퓨터입니다. 


제가 미국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여 조금이라도 신기한 것을 보여주면 이것은 어떻게 만들었느냐 무슨 원리로 동작하느냐는 등 질문을 쏟아 붓습니다. 심지어 하수구를 고치러 온 미국사람도 똑같은 관심을 보이면서 돈을 줄테니 자기 아들을 위해 하나 만들어달라고 조르던 적도 있습니다. 


반면 MIT의 박사과정 한국 유학생들은 시선이 1초 이상 머무르지 않고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술만 마십니다. 과연 우리가 세계를 주도해 나가는 과학기술 수준을 이룩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단지 선진국이 되기 위해 또는 노벨상을 받기 위해 과학기술을 하기 싫지만 억지로 연구하는 동안 이곳에서는 너무나 좋아서 신기해서 알고 싶어서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절대 따라갈 수 없습니다.








IP : 58.123.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7.2.16 8:01 PM (110.47.xxx.46)

    10년전에 보던 글이 고대로... 요새도 똑같이 도는군요.

  • 2. dd
    '17.2.16 8:04 PM (152.99.xxx.38)

    이사람 누구지 아는사람일수도 있는데

  • 3.
    '17.2.16 8:05 PM (39.7.xxx.129)

    정말 가슴을 치며 울고 싶은 구구절절 사실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외국대학으로 진학한 사람으로서...
    참 슬픕니다. 힘들기도 하구요.

    저를 더 슬프고 힘들게 하는, 울분이 터지게 하는 사실은,
    지난 15 년간 이 상태가 개선이나 아주 약간이라도 진전이아닌, 거의 역행해왔다는 거에요.

    2000년대 전후로는 그래도 앞으로 달라져야지, 달라질테니까,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기였는데, 2017년이 된 지금 제가 보고 느끼는 현실은 훨씬 더 고약해지고 답이 안보이는 국면입니다.

  • 4. 에혀
    '17.2.16 8:17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우리만 그런게 아니고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그럴거에요. 그나마 일본이 서양 숭내를 내긴 내는데 거기도 근본이 남의거 열심히 벳기는 쪽빠리라 1등은 못하고 잘해야 2등만 하는 한계가 있을거에요.

  • 5. chic
    '17.2.16 8:19 PM (175.211.xxx.33)

    어제 영재발굴단 보면서 낼 대학 졸업하는 아들하고 이얘기 나눴어요.

    답이 안보이는....

  • 6. ㅇㅇ
    '17.2.16 8:22 PM (58.123.xxx.86)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자생한 존재냐 아님 이식된거냐...아주 큰 차이...깊은곳의 동기부여가 다를테고 보는 시야가 다를테니까...

  • 7. ㅇㅇ
    '17.2.16 8:24 PM (58.123.xxx.86)

    미국애들 보면서 느끼는 건 우리는 국영수지만 걔네들은 국수... 아시다시피 주요과목중 한과목이라도 덜수 있다면 얼마나 다른 곳에 투자할 여력이 생기나요...영어로 된 콘텐츠는 한국어도 된 콘텐츠와 비교불가로 많을것이고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투자할수 있다는건...게다가 대학도 엄청많아서 대입에 들이는 노력이나 자원이 한국보다는 적을것이고...

  • 8. 그래서 우리나라는 서울대가 명성에 맞는 대학이 아니라는
    '17.2.16 9:09 PM (59.3.xxx.146) - 삭제된댓글

    뼈저린 반성을 하게되는 겁니다.
    박근혜가 창의성이 넘치는 최순실에게 결국 의지하잖아요.

    서울대 나오면 기능인으로서는 살수 있습니다. 포장된 지식 풀어먹으며 살면 되거든요.
    우병우 같이. 우는 자신의 행동이 무엇이 잘못된지도 모르는 좀 우매한 관상이에요.

    에휴 말하는 입이 아프네.
    대통령병에 걸린 문재인 일당이 풀 문제도 아닌데.

    말이 안달리면 말을 때려야 하는데 대학개혁 놔두고
    엉뚱한 고등학생들만 수시니 뭐니 운동할 시간도 안주고 혹사시키는
    교육정책을 엎어야 하는데.

    논문쓰다 뭔짓인지 나도 모르겠네.

  • 9. ..
    '17.2.16 9:15 PM (218.148.xxx.164)

    에너지 총량의 법칙은 인간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교육은 10학년때까지 아이들에게 과목별 기본 지식과 체력을 키우는 교육을 하고, 11,12학년때부터 자기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선택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합니다.

    역사에 홀릭된 학생이 구태여 자신이 못하는 수학 미적분을 하며 공부의 흥미를 잃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대신 역사 과목은 하이레벨을 하이스쿨에서 들으며 대학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을 적절한 성적으로 패스하면 대학에서 관련학과의 역사 과목은 학점 이수한 것이 되죠. 이중으로 학비를 지출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모든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쉬운 과목만 선택할 경우 rigor 점수(혹독함에 대한 도전정신?)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죠.

    한국은 초, 중, 고등때 아이들이 공부에 너무 지쳐 대학에서 질주해야 할 에너지가 고갈된다는 것이 문제고, 토론이나 발표보다 단지 정답을 고르는 기계적 교육과 아이들 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획일적 교육이 창의력을 말살시켜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4차 혁명시대에 맞는 인재를 발굴하려면 한국교육은 근본 체질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10. 라라라
    '17.2.16 9:30 PM (39.113.xxx.91) - 삭제된댓글

    그러면 미국에서 자고나란 아시아인들에게서도 뭔가 결과가 나와야되는데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몸 근육의 근육질 차이가 백인, 흑인, 아시아인이 다르고 잘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기 인종마다 다르듯
    뇌도 좀 다른거 같아요..
    그쪽 애들이 좀 선천적으로 더 창의적인 것도 있어요 교육을 떠나서

  • 11. 비용
    '17.2.16 10:13 PM (125.176.xxx.104)

    1년에 비용 얼마인지요 ?탑 아니면 장학금도 없다는데
    몇년 계획하신건가요?

  • 12. . . ,
    '17.2.16 10:26 PM (59.12.xxx.242)

    서울대와 mit의 다른 점. 새겨들을만하네요

  • 13. 교수들
    '17.2.16 11:38 PM (180.65.xxx.232)

    6살 2살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정말 와닿습니다.
    댓글중에 국영수에서 영어만 빠져도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말도 저는 미처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그렇네요. 영어만 잘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삶에서 누리는 것, 접하는 것도 증폭되어 자신의 세계가 넓어지는 셈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교육에서 더 큰 문제는 대학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최신 교육과정을 밟고 대학에 입학했는데 교수들은 구닥다리 그대로.
    그것도 자기가 한창 공부하던 몇십년 전 스타일과 내용에 갇힌 교수들이 많아요. 수업과 평가방식도 그렇죠. 오히려 대학에 와서 학생들의 사고가 교수 머릿속의 정답 맞춤형으로 제한되어 학점이 취업과 직결되어서 더욱 그렇죠. 문과도 이과도요. 교육부는 초중고만 신경쓸 게 아니라 대학의 교수법도 연구하고 대학들은 TED 모범강의??라도 몇 개 선정해서 학점이수와 연결짓기라도 하면 좋겠습니다.

  • 14.
    '17.2.17 3:11 AM (220.118.xxx.9)

    우리나라는 계속 이렇게 갈 것 같습니다
    과도한 사교육이 이미 유치원까지 내려와 있고
    과고영재고를 향한 심각한 사교육이 아이들을 수면부족으로, 부모는 에듀푸어로
    몰고 있네요
    좁은 땅에서 인간에 대한 투자만이 살 길이지만
    투자의 양보다는 질을 생각해야 하는데
    힘들것 같아요
    일단 위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자기 주머니 채우기 바쁘고
    캠퍼스의 교수님들도 돈이나 권력에 더 집착하고
    사회는 물신주의, 외모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해서
    연예인, 스포츠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넘쳐나네요
    앉아서 차분하게 책을 읽고 사고하기보다는
    칠판앞에서 연필들고 공부하고 숙제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하는 그게 앞으로도 안될것 같아요

  • 15. ....
    '17.3.3 1:03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자기의 솔직한 생각을 주변 사람이나 특히 윗사람에게 말로 표현했을 때 혹독한 응징이 따르는 나라에다가 너무 큰 걸 바라시는 것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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