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강아지가 쩝쩝거린다고...

해피해피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7-02-16 19:28:04
글 올렸었어요.
그때 82님들이 조언들 주셔서 병원에 다녀왔네요.
그때 말씀들 주신 그대로 치주염과 치석이 문제였어요.
세상에나...입안 뒷쪽 잇몸이 빨갛게 잔뜩 부어서 치료는커녕 소독솜으로 소독을 해주는데도 퍼프에 피가 많이 묻을정도로 심한 상태였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치석은 생각보다 심하진 않았구요.
그래도 병원에간김에 모두 치료를 받고 왔네요.

집에서는 넘 까칠해서 십년간 양치 한번 해줄 엄두가 나질않았었는데,세상에 자기 어릴때부터 봐주셨던 의사쌤은 알아봐가지곤 순해도 넘넘 순한 강아지가 되어선 모든 치료를 착하게 잘 받았어요.
염증약도 처방 받아왔고,주사도 맞고..
또 스켈링을 위한 마취주사도 맞고..
이녀석 오늘 진짜 여러가지로 고생 많았어요.

전 강아지 눈물을 처음 봤는데..ㅜㅜ
으아...보는데 제가 더 가슴이~ㅠㅠ
아파서그런지 상태를 살피는동안 괴로워서 큰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더라구요.
여튼 열살이면 꽤 노견이라생각해서 마취도 걱정 많이 했었는데,아무 문제없이 치료 잘 받고 마취도 잘 깨고,집에 와서도 전처럼 잘 놀고 여전히 밝게 잘 지내니 넘 다행이에요..^^

애휴~~
진작에 시간내서 빨리 병원엘 갔다올것을
다녀오자마자부터도 보니깐 전~~~~혀 쩝쩝거리는 행동도 없고,
그넘의 이상요상했던 생선비린내같은 고약한 냄새도 전혀 나질 않네요.
그때 같이 걱정해주시는 맘으로 댓글들 주셔서
감사의 마음으로 보고(!)차 일부러 글 올리고 가요.
감사합니다~^^*
IP : 110.13.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6 7:32 PM (39.121.xxx.103)

    다행이에요~ 열살이면 아직도 청춘이니 이제부터라도 양치시켜주세요.
    테이블위에 올려두고..간식옆에두고 달래가면서하면 할 수있어요.
    우리 강아지도 한 까칠하고 물고 하거든요..
    근데 양치는 잘해요. 양치 하고나면 보상으로 칭찬과 함께 간식주시구요..
    강아지 아프면 진짜 미치게 속상하고 가슴아프죠..대신 아파주고싶고..

  • 2. oo
    '17.2.16 7:3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관리 잘해주세요
    안그러면 스켈링전보다 치석 금방 쌓여요

  • 3. ..
    '17.2.16 7:46 PM (223.33.xxx.108) - 삭제된댓글

    그 때 댓글 달았었는데..
    잘 치료하고 큰 이상 없으니 다행이에요
    앞으로는 양치질 잘해주세요^^

  • 4. ...
    '17.2.16 7:52 PM (110.13.xxx.33)

    아~테이블 위에다 올려 놓고 해봐야겠네요.
    겁이 많은데 그래서그런가 별거에 깜짝 놀라고...
    지난주에 놀러오셨던 친정아빤 발가락도 물리시고~ㅠ

    이번에 치주염증 다 가라앉고 나면 가죽장갑(^^;)을 끼고서라도 양치질을 시도해봐야겠어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5. thotholover
    '17.2.16 10:19 PM (61.100.xxx.229)

    양치질 안해버릇 했던 아가라면 칫솔에 거부감 느끼고 불꽤한 첫 경험에 더 싫어하고 무서워할 수 있어요.
    몇일은 맨손가락이나 손가락을 가제 수건으로 싸서 치아, 잇몸을 살살 문지르는 방식으로 길들이세요.
    손가락에 맛나는 치약 묻히시면 더 효과가 좋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386 헤어졌어요 위로가 필요하네요.. 3 11111 2017/02/24 1,004
655385 헌재 측 '27일 최종변론기일 변경 없다' 2 ..... 2017/02/24 442
655384 왜 동네 조금 친해진 엄마한테 남편 바람핀 얘길 할까요 21 제목없음 2017/02/24 16,392
655383 잠수타고 만나자 해서 지꺼만 내는 얌체 5 정떨어짐 2017/02/24 1,772
655382 (경주사시는분)4월초 벚꽃피는 주말에 서울-경주 운전 가능할까요.. 5 경주 2017/02/24 1,793
655381 구반포에 태극기... 7 .... 2017/02/24 1,247
655380 진짜 웃긴게 나이들면 눈썹도 잘 안그려진다고ㅋㅋ 7 ㅋㅋㅋ 2017/02/24 2,866
655379 보험금 청구해도 될까요? 5 궁금 2017/02/24 1,049
655378 모르는 사람이 사업장 주소를 저희집으로 해놨는데요 4 궁금 2017/02/24 1,862
655377 3당...너무 속 보이지 않나요? 19 속보임 2017/02/24 1,273
655376 중고등아이와 강남 40평대 아파트 거주하면 월 얼마정도 17 들까요? 2017/02/24 4,347
655375 애견 동반 가능한 캠핑장 가보신분?? 1 ㅇㅇ 2017/02/24 868
655374 서운할수도 있는 상황인지요 34 2017/02/24 4,646
655373 쪽팔리게 산다는건 뭘말하는걸까여? 또한 강한사람이라하면 누가떠오.. 1 아이린뚱둥 2017/02/24 557
655372 올해 청약해서 당첨 되고 계약금 넣었는데 다른 아파트 1 .. 2017/02/24 1,686
655371 스마트폰 공짜로 구입할수있는곳 없나요? 5 ㅇㅇ 2017/02/24 1,266
655370 대통령 변호인 준비서면 요약 6924 2017/02/24 501
655369 오늘밤에 밤12시---3시사이. 휴대폰을. 몸가까이 5 82cook.. 2017/02/24 2,632
655368 헬스장 등록기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죄송해요.^.. 2017/02/24 517
655367 어이없는 패키지여행후기-참고와 조언 부탁드려요 69 여행 2017/02/24 17,750
655366 급질..연말정산관련 1 엉엉 2017/02/24 493
655365 미술관 옆 카페 어디가 멋진가요? 4 ... 2017/02/24 987
655364 저질스러운 대통령 변호인단 7 어우혈압올라.. 2017/02/24 1,153
655363 피부가 더러워요 엉엉 2017/02/24 922
655362 꿈해몽 부탁드려요. 1 꿈해몽좀 2017/02/24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