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강아지가 쩝쩝거린다고...

해피해피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7-02-16 19:28:04
글 올렸었어요.
그때 82님들이 조언들 주셔서 병원에 다녀왔네요.
그때 말씀들 주신 그대로 치주염과 치석이 문제였어요.
세상에나...입안 뒷쪽 잇몸이 빨갛게 잔뜩 부어서 치료는커녕 소독솜으로 소독을 해주는데도 퍼프에 피가 많이 묻을정도로 심한 상태였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치석은 생각보다 심하진 않았구요.
그래도 병원에간김에 모두 치료를 받고 왔네요.

집에서는 넘 까칠해서 십년간 양치 한번 해줄 엄두가 나질않았었는데,세상에 자기 어릴때부터 봐주셨던 의사쌤은 알아봐가지곤 순해도 넘넘 순한 강아지가 되어선 모든 치료를 착하게 잘 받았어요.
염증약도 처방 받아왔고,주사도 맞고..
또 스켈링을 위한 마취주사도 맞고..
이녀석 오늘 진짜 여러가지로 고생 많았어요.

전 강아지 눈물을 처음 봤는데..ㅜㅜ
으아...보는데 제가 더 가슴이~ㅠㅠ
아파서그런지 상태를 살피는동안 괴로워서 큰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더라구요.
여튼 열살이면 꽤 노견이라생각해서 마취도 걱정 많이 했었는데,아무 문제없이 치료 잘 받고 마취도 잘 깨고,집에 와서도 전처럼 잘 놀고 여전히 밝게 잘 지내니 넘 다행이에요..^^

애휴~~
진작에 시간내서 빨리 병원엘 갔다올것을
다녀오자마자부터도 보니깐 전~~~~혀 쩝쩝거리는 행동도 없고,
그넘의 이상요상했던 생선비린내같은 고약한 냄새도 전혀 나질 않네요.
그때 같이 걱정해주시는 맘으로 댓글들 주셔서
감사의 마음으로 보고(!)차 일부러 글 올리고 가요.
감사합니다~^^*
IP : 110.13.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6 7:32 PM (39.121.xxx.103)

    다행이에요~ 열살이면 아직도 청춘이니 이제부터라도 양치시켜주세요.
    테이블위에 올려두고..간식옆에두고 달래가면서하면 할 수있어요.
    우리 강아지도 한 까칠하고 물고 하거든요..
    근데 양치는 잘해요. 양치 하고나면 보상으로 칭찬과 함께 간식주시구요..
    강아지 아프면 진짜 미치게 속상하고 가슴아프죠..대신 아파주고싶고..

  • 2. oo
    '17.2.16 7:3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관리 잘해주세요
    안그러면 스켈링전보다 치석 금방 쌓여요

  • 3. ..
    '17.2.16 7:46 PM (223.33.xxx.108) - 삭제된댓글

    그 때 댓글 달았었는데..
    잘 치료하고 큰 이상 없으니 다행이에요
    앞으로는 양치질 잘해주세요^^

  • 4. ...
    '17.2.16 7:52 PM (110.13.xxx.33)

    아~테이블 위에다 올려 놓고 해봐야겠네요.
    겁이 많은데 그래서그런가 별거에 깜짝 놀라고...
    지난주에 놀러오셨던 친정아빤 발가락도 물리시고~ㅠ

    이번에 치주염증 다 가라앉고 나면 가죽장갑(^^;)을 끼고서라도 양치질을 시도해봐야겠어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5. thotholover
    '17.2.16 10:19 PM (61.100.xxx.229)

    양치질 안해버릇 했던 아가라면 칫솔에 거부감 느끼고 불꽤한 첫 경험에 더 싫어하고 무서워할 수 있어요.
    몇일은 맨손가락이나 손가락을 가제 수건으로 싸서 치아, 잇몸을 살살 문지르는 방식으로 길들이세요.
    손가락에 맛나는 치약 묻히시면 더 효과가 좋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865 줘도 못먹은 안철수 ㅡ하남시 선거 5 닡ㄱ 2017/04/14 876
673864 시댁에서 주신 물건 버리고 싶은데 어떡할까요? 7 ㅇㅇ 2017/04/14 3,139
673863 서울 정신과 추천부탁드립니다 2 추천 2017/04/14 1,576
673862 문재인 발음 엄청 좋아졌네요 3 .... 2017/04/14 1,201
673861 예비군 안 빠지려고 주소까지 옮긴 문재인 후보 19 비교된다 2017/04/14 1,535
673860 [단독] 검찰, 우병우 가족 횡령죄도 뭉갰다 7 넘하네개검 2017/04/14 1,075
673859 4.12재보궐선거에서 찾는 문재인필승의미와 향후정계개편가능성 4 집배원 2017/04/14 365
673858 [문재인이 간다] 4월 14일 금요일 - 보육 정책 1 midnig.. 2017/04/14 345
673857 안철수 “위안부는 우리 정부 없을 때 생긴 일”… 역사관 논란 19 현장수개표 2017/04/14 2,845
673856 헐~~안보 정국 '안철수 예비군훈련' 도마에 16 파파양안땡 2017/04/14 1,763
673855 금 크라운 했는데 ㅠㅠ 의견구함 절실해요ㅠ 7 2017/04/14 2,539
673854 어릴 때부터 매일 샤워하는 습관 들은 애들은 여드름 잘 안 나나.. 14 청결 2017/04/14 6,148
673853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44.8% 안철수 36.5% 격차더벌.. 7 집배원 2017/04/14 2,105
673852 코골이 고치는 법 있을까요? 2 ... 2017/04/14 1,939
673851 대선 후보들이 바라본 '언론'.. 文, 공영방송에 0점 줘 7 샬랄라 2017/04/14 673
673850 박근혜 "독방 지저분해"…이틀간 당직실 취침 17 ... 2017/04/14 4,274
673849 이쯤이면 안철수 찍는다~ 하면 실실 쪼개줘도 될듯싶네요. 30 ㅇㅇ 2017/04/14 1,980
673848 박지원 "안철수 옆의 모든 사람이 낡은 실패세력&quo.. 11 샬랄라 2017/04/14 1,175
673847 헤어질 위기.... 8 Kkkk 2017/04/14 2,090
673846 어느 국회의원의 안철수 인물평 3 운터스 2017/04/14 1,523
673845 토론회를 보고 안철수에게 더욱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46 진심은 통합.. 2017/04/14 3,124
673844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 집유로 풀려났네요 4 기내난동 2017/04/14 1,123
673843 조선일보 똥줄탐..1인당 18분, 5번 TV토론으로 후보 자질 .. 9 ... 2017/04/14 1,450
673842 안철수 지지자, 국정원은 일반인보다 훌륭한 엘리트 집단이래요 12 아놔 2017/04/14 892
673841 223.62로 시작하는 아이피 - 문재인 극성안티 19 happy닐.. 2017/04/14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