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딩아이.

삼키로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17-02-16 13:41:50
고2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학교에서는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고

자기 물건이나 수행평가를 깜빡깜빡해서 놓치기 일쑤라고 합니다.

정작 핵심을 공부하기보다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부분을 열심히 판다.

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작 뭘 하라고 시키면 앞에서는 예. 하고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에게 필요한 일은 꼭 기억하고요.

좋아하는 팝송가사는 줄줄 외웁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까지는 어느정도 했던 아이인데.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기대했던 아빠도 간섭하고 하니

아이가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올해 고2가 되는데 ....

그럴 때가 아닌데...

혹시 이런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신 분들

교육분야 전문가가 계시거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61.108.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2.16 1:56 PM (119.82.xxx.19)

    미혼... 전 시험용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근데 제가 애를 낳아서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면 그냥 냅둘것같네요..
    다 자기팔자가 있고.. 그냥 알아서하게 냅둘것같아요.
    공부가 인생에 다도 아니고...

  • 2. ...
    '17.2.16 1:5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다
    핵심을 공부하기보다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부분을 열심히 판다

    --> 이런 말은 아이가 공부머리가 없다는 말을 둘러서 한 말이예요.
    초중등까지는 공부에 깊이가 크게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노력으로 커버가 되지만
    고등부터는 종합적인 이해력과 사고력이 필요한데 그게 안 되면 노력해도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거든요.

    본인도 해도 안 된다는 기분이 드니까 더 하기 싫겠지요.
    공부 안 해서 성적이 안 나오면 내가 공부 안 해서 그래 라는 핑계가 생기지만
    공부 열심히 해도 안 나오면 이건 자기가 머리 나쁘다는 이야기 밖에 안 되니까
    노력하기 싫어지고 그러니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거죠.

    좋아하고 필요한 일은 기억하고 잘 한다니 그 분야를 찾아서 노력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3. 닥달하지마세요
    '17.2.16 2:04 PM (211.36.xxx.28)

    아이가 하고싶은일을 찾아주세요
    공부하는애들은 확실히 타고나고 다르더군요
    아이입에서 그정도말이나온건..공부할체질이아닌듯

  • 4. 님은
    '17.2.16 2:13 PM (175.126.xxx.29)

    알았나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님은 지금은 아나요?
    왜 살아야 하는지?

    50다돼가는 지금도 모르겠는게
    저런 문제 아닌가요?

  • 5. ..
    '17.2.16 2: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실 많은 고민들이 돈을 버릴 맘이 있으면 참 쉬워져요.
    전문가한테 맡기는 거죠.
    요즘은 소아정신과에서 학습클리닉도 운영하는데
    본전을 뽑을 생각 아니면 도움될 거예요.

  • 6. 대학졸업 후는
    '17.2.16 2:20 PM (117.111.xxx.154) - 삭제된댓글

    네 힘으로만 먹고 살아야한다는 것 강조하세요
    직업의 중요성 강조

    독립심 키워주는 부모가 진짜 좋은 부모에요
    재산 줄께, 부모가 책임져줄께 ㅡ 이런 말은 자식 평생 백수 루저로 만드는 길

  • 7. 신약성경
    '17.2.16 2:21 PM (117.111.xxx.154) - 삭제된댓글

    읽어보는 것도 도움될거에요
    선한 자가 강해져야 하는 이유

  • 8. 강요에 의한
    '17.2.16 2:23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삶을 살던 이들이 저런 말을 해요.
    왜라는 물음이 곧 하기 싫다
    라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냅두면 바닥을 칠테고 스스로 깨닫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엄마가 있는대로 압박해서 어찌저찌 대학 간다쳐도
    대학 가면 공부 하며 졸업후 취직은 하겠습니까
    몇십년 밥벌이가 십이년 공부,수능 보다 몇천배 더더더 어려운 짓인데?

  • 9. ........
    '17.2.16 2:32 PM (211.207.xxx.190)

    말 그대로네요.
    시험에 나오는 핵심적인 부분보다는 관심있는 내용만 본다는게...고집있는 아이같네요.
    그래도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기본은 해야한다고 말해보세요.

  • 10. DHL
    '17.2.16 2:58 PM (155.140.xxx.40)

    저도 지금도 잘 모르겠는데... ㅎㅎ
    뭐에 관심이 있는지를 대화 해보세요. 공부 잘하면, 잘한다기보다 본인이 하고싶은 일 자유롭게 하고
    살수 있을만큼 하면 좋지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또 꼭 공부를 해야만 연결되는 일들도 있고
    아닌 일들도 있어요. 제 남편은 만화를 그려도, 농사를 지어도 대학을 나와야 한다 주의지만
    전 또 다르네요.. 기술에 관심있다면,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한 계획이나 본인의 뜻이 있다면
    꼭 공부까지 잘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 11. 엄마 닮아서 그렇죠
    '17.2.20 9:15 AM (121.88.xxx.161) - 삭제된댓글

    님은 공부 잘 하셨나요? 공부가 중요하면 엄마가 먼저 솔선수범해야죠.

    엄마가 공부 잘하시면 엄마가 수능봐서 의대가고 성형외과 의사되서 돈 많이 버셔서

    아들은 하버드 기부금 입학시키면 되잖아요? 솔직히 아들 공부는 엄마 닮는다고 하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554 회사다니고 100정도 남으면 다니는게 나을까요? 19 모모 2017/06/07 4,370
695553 재계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 자가 부담스럽다&quo.. 2 샬랄라 2017/06/07 1,744
695552 강희재씨는 여전히 즐겁게 사네요 11 싸이스타 2017/06/07 34,406
695551 로마에 좋은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8 ㅇㅇ 2017/06/06 1,343
695550 제 성질에 홧병 나겠어요 4 휴일 2017/06/06 1,455
695549 예전에 입고싶었던 옷 8 ㅇㅇ 2017/06/06 2,448
695548 인터넷에서 핸드폰 구매해도 문제없을까요? 1 어찌해야 할.. 2017/06/06 561
695547 강석우씨 부인을 오늘 봤는데... 56 깜짝 놀랐네.. 2017/06/06 26,695
695546 펌) 어린아이를 비행기에 태우면 안되는 이유 19 펌글 2017/06/06 10,298
695545 에어비앤비 10 ... 2017/06/06 2,841
695544 실리쿡 원형 어떤가요? ㅎㅎ 2017/06/06 428
695543 애니메이션 모하나 OST한국어 버전 노래 좋지않나요? 2017/06/06 2,338
695542 newbc 보도부문 대표 권순욱 기자입니다 15 ar 2017/06/06 2,488
695541 톰크루즈 미이라 어때요? 6 ff 2017/06/06 3,643
695540 91.2년도 인기 팝송이었는데 이 곡 아시는 분 계셔요? 34 이 팝송 2017/06/06 2,719
695539 수원 부동산 잘 아시는 분 3 ㅇㅇ 2017/06/06 1,525
695538 나무마루 까실대는거 집주인이 고쳐줄까요? 2 전세 2017/06/06 725
695537 허영만의 커피한잔할까요 어때요? 4 만화책 2017/06/06 1,525
695536 노인들이 본인들 노력으로 나라가 잘살고 후손들이 편하다는 말 9 동의하나요?.. 2017/06/06 1,503
695535 양평동3가 악취 하수구 2017/06/06 1,103
695534 실업급여 문의합니다 6 살자 2017/06/06 1,493
695533 서율야경 2 . . . .. 2017/06/06 625
695532 아줌마 골프치면 어떤점이 좋죠? 9 골프 2017/06/06 5,991
695531 비오는날 쫄딱 맞으면 생쥐꼴인데 단팥빵 2017/06/06 403
695530 파수꾼의 김영광 4 오호 2017/06/06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