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생, 초등 4학년인 딸아이 키가 128 , 몸무게는 24.5 입니다.
작고 말랐죠.
올해 5월에 한림대에서 성장판 검사했는데 뼈나이가 6개월정도 빠르고
사춘기가 시작됐다고 하면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권하셨어요.
제가 키가 많이 작아서인지 예상키가 152~3 나오더라구요.
고민했지만 아이 아빠도 그렇고 인위적인 건 싫다
아이도 매일 주사 맞는 건 무섭다 하면서
자연적으로 노력하자 했었지요.
그런데 지난 주 토욜에 아이가 냉이 나왔다는 거에요.
냉이 나오면 초경을 할 수도 있다는 징후라는데, 너무 놀랐지요.
작아도 워낙 마른 아이라 초경을 늦게 하겠지, 그러면 나중에 크겠지 했었는데
냉이 나온다니 너무 걱정스럽네요.
부랴부랴 다시 한림대에 전화해서 주사 맞겠다 예약해 놓은 상태고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럴 경우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아니면 초경을 늦추는 성조숙증 주사를 맞혀야 하는지 혼란스럽네요.
물론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과 의논하겠지만
혹시 유사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도움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조언 감사하게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