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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회사 다니기 너무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대요 ㅠ

갑갑 조회수 : 16,790
작성일 : 2017-02-16 11:32:44
중1,중3 키우는 40대 중반 입니다
요즘들어 너무 힘들다고 저러는데 ..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많이 힘든건 알겠는데 ..

40대 중반 남자들 다들 힘들어하나요 ?
어떻게 달래시나요 ..

오늘은 가서 그만둔다고 해야겠다고 하질 않나
그러더니 걱정마라고 밥 굶기진 않는다고 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이긴 한데 요즘 같은 때 저런 소리 하니 가슴이 철렁해요 ㅠㅠ
IP : 58.148.xxx.69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6 11:36 AM (121.168.xxx.194)

    가슴 철렁 하시죠? 본인은 오죽하겠어요

  • 2. 헐~~
    '17.2.16 11:43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나이들이 똑같아서,,,우리 남편이 내가 글 올린줄 알겠어요.ㅠㅠㅠ
    불쌍해 죽겠어요ㅠㅠ
    그래도 당신이 먼저다 너무 힘들면 가족 생각보다 당신 생각해서 그만둬도 된다 생각한다 그렇게 말은 해요
    그런데 그게 말이 쉽지..ㅠㅠ
    이제껏 죽어라 회사다니던 사람이 때려치는건 쉽겠나요?
    내가 걱정하는거 몇백배는 더 걱정하고 살겁니다.
    40대 중후반 남자들이 제일 힘든 사람인거 같아요.
    회사에서는 밀리고 애들은 아직도 크고 있고
    중고딩 가면 기본 들어가는 돈단위가 커지니...ㅠㅠ
    저도 남편 퇴직후 내가 할 일을 준비중이고 조금씩은 하고 있어요
    돈보다도 아내의 위로보다도 현실적으로 아내가 뭐라도 좀 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면 맘이 한결 가벼워질거 같아서 나름 열심히 합니다
    원글님도 고민할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 찾아보세요.
    남편에게 크게 위로가 될겁니다

  • 3.
    '17.2.16 11:44 AM (211.114.xxx.77)

    많이 힘들기야 하겠지만. 다들 회사생활 더럽고 치사해도 생계형이라 다니잖아요.
    그냥 힘들다는거 얘기 잘 들어주시고 더 잘 챙겨주세요.
    우쭈우쭈 해주셔야죠 뭐. 그냥 힘들어서 말로만 그러시는걸거에요.

  • 4. ....
    '17.2.16 11:48 AM (118.45.xxx.21) - 삭제된댓글

    힘들겠지요. 그냥 가끔씩 하는 말인지, 정말 그만두려고 하는 말인지 원글님이 잘 아실거 같아요~ 그 뉘앙스의 차이가 있지요.
    제 남편은 종합병원 봉직의인데, 결혼해서 지금까지 한달에 최소 7-8번씩 힘들다고 몇 년 쉬면서 외국여행하고 싶다고, 부모한테 유산(건물 등) 많이 받아 1주일에 2-3일 근무하는 의사친구 부럽다고....사람 피를 말려요. 처음에는 이해했는데...시집 식구들이 엄살이 어마어마하고 자기 몸 챙기는게 상상초월이더군요

  • 5. 월급쟁이가
    '17.2.16 11:49 AM (211.36.xxx.131)

    편한거 같으면서도 젤루불쌍해요
    우리남편도 그나이에 정말 고민많이하더라구요
    부인이 다독거려줘도 한계가있죠 사회생활하는건..
    이럴때 마누라가 같이 벌면 좀덜힘든건사실~

  • 6. ...
    '17.2.16 11:50 AM (121.168.xxx.194)

    애들 그정도 컸으면.. 본일 일좀 찾아보세요

  • 7. 보통
    '17.2.16 11:58 AM (58.38.xxx.151)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 떠나시는분들은 그나이대가 많더라고요. 회사 분들 보면 그래도 대부분 유사업종 좀더 작은회사에 자리 만들어놓고 나가서 노는 분들은 없던데 남편분이 잘 아시겠죠. 관둔다고 끝은 아니니 너무 벼랑으로 몰진 마세요. ㅠㅜ

  • 8. . .
    '17.2.16 11:59 AM (175.223.xxx.112)

    맞아요. 남편분 본인은 오죽할까요

  • 9. 내리플
    '17.2.16 11:59 AM (27.254.xxx.4) - 삭제된댓글

    그만두라고해요
    애나 어른이나 어설픈 책임감으로 압박당하다 골로가는경우 많잖아요

  • 10. ㅗㅗ
    '17.2.16 12:02 PM (211.36.xxx.71)

    원글도 나가 벌어야죠

  • 11. ㅇㅇ
    '17.2.16 12:04 PM (110.70.xxx.197)

    그거 회사에서 더 이상 나오지말라는 무언의 압력을 하는겁니다.
    말린다고 될일이 아니예요.
    자존심상 본인이 그만두는것 처럼 말하는거지만
    회사에가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버티는 중일겁니다.
    그만둬라 그동안 수고 했다 이제부턴 내가 벌어 억여 살주겠다
    하세요.

  • 12. ..
    '17.2.16 12:07 PM (61.82.xxx.67)

    이런말씀은 좀 드리기 그렇지만..
    남편분..잘 보듬어주시고 살펴주세요
    제남편 상사분과 부하직원 두사람이나 몇년전 하늘로 갔습니다 ㅜㅜ
    업무때문에요
    전 그때 제가 너무 충격받아서 특히나 제남편을 주의깊게 관찰합니다ㅜ
    저는 맞벌이하고는 있지만 힘들면 관둬.내가 먹여살릴께 하고 엄청 큰소리칩니다
    의외로 그소리를 듣기좋아하더라구요
    회사에가서 자랑도 한다네요.내와이프가 이렇게 말한다고 다들 엄청 부러워한답니다ㅜ
    직장생활...그거 힘듭니다
    얼마나 안쓰러워요ㅜ
    애들 많이 컸으니 무언가 일을 좀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 13. ..
    '17.2.16 12:07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양육때문에 일 그만두고 경력단절된 전업주부가 나가서 할만한 일이 막노동 저임금 밖에 더있나요.
    계속해서 일한 남자들도 불안한 시기에 여자들 일자리가 하늘에서 떨어져요.
    나가 벌라는 소리들은 참 쉽게해요. 벌게되면 알아서 벌겠죠.

  • 14. 50살 언저리에 힘들죠...
    '17.2.16 12:10 PM (218.48.xxx.197)

    저희도 곧 50살 언저리될텐데...
    참...어려운 세상입니다

  • 15. 그냥
    '17.2.16 12:14 PM (1.238.xxx.93)

    최대한 내 보낼 때까진 버텨야죠. 스트레스 완화 하면서요~
    조직에서 나오면 정말 할 일 없어요, 나이도 있구요`

  • 16. 아침
    '17.2.16 12:19 PM (175.199.xxx.84)

    아가씨때 저도 다니기 싫었지만 회사가 엘리베이터 없었던
    건물이였는데 같이 일했던 남자직원이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이기는 했는데 사무실 오기전
    계단 올라오는데 한 계단 한계단 오를때마다 그렇게 사무실에 들어오기 싫었다고 한 말이 기억나네요ㅡㅡ

  • 17. ...
    '17.2.16 12:19 PM (211.36.xxx.196)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언제까지 이렇게 다니게될까 부쩍 심란해요. 모 회사에서는 신입사원까지 구조조정하는 판에 저같이 늙은 직원들은 말할것도 없으니..

  • 18. 아침
    '17.2.16 12:21 PM (175.199.xxx.84)

    요즘엔 경력 없으면 여자 50 다되어 할거라고는 청소밖에 없어요
    구직란 들어가보세요
    경력이나 나이봐요

  • 19. ㅇㅇ
    '17.2.16 12:26 PM (110.70.xxx.197)

    웃기고 있다
    남자들은 어디서 돈 훔쳐오라는건가
    본인들은 경력단절 핑계대고 막노동저임금밖에 없어 일 못한다면서
    남편들은 자존심도 버리고 나오지 말라고, 사표 압력넣는 직장 끝까지 버티라네
    양심도 없음
    막노동저임금 일하는 사람정해져 있는줄아나
    그거 하는 사람들도
    당신 보다 못한 사람아님

  • 20. ㅇㅇ
    '17.2.16 12:29 PM (110.70.xxx.197)

    청소가 뭐 어때서요.
    그동안 놀았으니 청소라도 할수 있는것에 감사해야죠.
    남편이 당하고 잏는 일이 청소보다 백배 힘겨운 일일텐데
    누군들 쉴때 쉬다 니중에 직장구히는거 좋은 줄 몰라 죽어라 살아라 경력단절 안하려 애쓰는줄아나

  • 21. ㅎㅎ
    '17.2.16 12:37 PM (175.199.xxx.84)

    저 고등학교 급식 조리실에서 아침 8시반에가서 7반까지 하거든요
    그래도 저렇게 대놓고 남편한테 자기 그만두면 내가 먹여 살릴께~~이소리 안나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청소라도 하는거 감사해야 되는거 맞는데요
    아무 경력도 없고 할 줄 모르는 전업주부들은 갑자기 남편이 저러면 불안하죠
    평생 남편돈으로 사는 여자들도 많거든요

  • 22. ㅎㅎ
    '17.2.16 12:37 PM (175.199.xxx.84)

    저녁 7시반

  • 23. ..
    '17.2.16 12:39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더무서워....
    그동안 놀긴 뭘놀아요. 애키우고 살림하는건 거저되나요.
    청소 쉬운일이니 이제 같이 부부끼리 막노동 하면 되겠네요.
    원글님한테 입찬소리 하는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 24. ㅇㅇ
    '17.2.16 12:40 PM (110.70.xxx.197)

    안나오긴 뭘 안나와요?
    윗님은 남편이 직장에서 잘릴 위기가 아니니 그런 말 할 필요가 없겠죠.
    막말로 남편이 사고라도당하면 당장 본인이 혼자 벌어 멱고 살아야함

  • 25. .....
    '17.2.16 12:40 PM (198.50.xxx.248) - 삭제된댓글

    본인들은 경력단절 핑계대고 막노동저임금밖에 없어 일 못한다면서
    남편들은 자존심도 버리고 나오지 말라고, 사표 압력넣는 직장 끝까지 버티라네 22222222222

  • 26. ㅇㅇ
    '17.2.16 12:41 PM (110.70.xxx.197)

    그니까 그동안 여자들이 하던 살림 이제부턴 남자들이 하고
    역할 바꾸면 되겠네요.
    공평하게

  • 27. 음..
    '17.2.16 12:42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에게 항상 돈 받은 만큼만 일하고
    너무 힘들면 때려 치우라고 해요.

    우리 시골내려가서 배추라도 뽑고 살자~~
    한번 사는 인생 불행하게 사느니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살자~
    그만둬라~~~
    라고 말해줘요.

    저도 배추뽑고, 과수원 돌아다니면서 과일따고 고추따고 이런거 할 자신이 있거든요.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런말 하면 남편이 엄청 안심하고 마음 편안~해 하더라구요.

    사람이 힘들면 죽기밖에 더하겠어요?
    이런식으로 다~~~내려놓고 사니까 별로 힘든것이 없더라구요.
    내것을 지키려고 하니까 마음이 힘들거든요.
    내것이 내것이 아니다~~내것이 내것이라도 내것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다~라고
    편안~하게 생각하면
    변화가 오더라도 생각보다 타격이 덜하더라구요.

  • 28. ..
    '17.2.16 12:43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여기는 정말 여자마초들 진짜 많아요.
    댓글님들 의견처럼 청소일 감사해야 하니 남편 일던지고 괜찮다는 사람들 같이 청소일들 하세요.
    남자들도 나이먹었으니 그런일이라도 감사해 하면 같이 해야죠.

  • 29. 웃긴다
    '17.2.16 12:43 PM (115.41.xxx.47)

    남자가 버티기 힘든 회사가 여자는 참 쉽게 다니게 놔두겠어요.
    여자들은 그 이전에 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미 결론냈던가..남편이랑 비슷한 시기에 결판나던가 하는 거죠. 조직에서 여자는 끝까지 갖고 갈 카드가 아니게 이미 정해져 놓는 경우가 많아요.

    부인 내조 받으면서 전력 질주하다가도 꼬꾸라진다는 건데
    애랑 집안일이랑 주렁 주렁 달고 나가서 일하는 건 당연하다는 건 뭐람. 참 .

  • 30. 110.70
    '17.2.16 12:48 PM (175.199.xxx.84)

    전업주부들한테 뭐 한맺힌거 있으세요?
    애 그렇게 공격적이예요
    직장다녀보면 본인도 일하기 싫지 않나요
    아침에 눈뜨면 가기 싫던데...그래서 그소리 안나온다구요!!!

  • 31. ..
    '17.2.16 12:50 PM (110.70.xxx.197)

    찔리는 전업들 많나보네 ㅉㅉ

  • 32. 110.70
    '17.2.16 12:51 PM (175.199.xxx.8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잘 말하셨네요
    맞아요 남편 공무원이라 잘릴 일 없어서 그말 할 필요는 없어요 ㅎㅎ
    그래서 직장 다니고 오래 다니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됐어요? 그만두기 아까워서 다니고 있는거예요.

  • 33. ..
    '17.2.16 12:51 PM (110.70.xxx.197)

    그럼남편도 쉬게 해주라고요.
    남편은 사람아니고 기계예요?

  • 34. 굶어죽겠다
    '17.2.16 12:55 PM (175.199.xxx.84)

    여자가 청소해서 얼마번다고
    생활이 되나?
    같이 청소하면서 벌어야지

  • 35. ..
    '17.2.16 12:57 PM (115.140.xxx.133)

    정말 여자마쵸들 많다.
    징글징글

  • 36.
    '17.2.16 1:05 PM (116.120.xxx.33)

    물려받을게 없고 노후대책 없는 상태에서
    남편 월급에만 의존하는 경우
    남편이 병나거나 사고나거나 회사가 부도나거나 수입이 없어지면
    그럼 어떡하나요
    그냥 난모른다하나요..
    그때가서 일알아보나요..
    부인이 맞벌이하면 좀 덜스트레스받는데
    남자혼자벌어서 애키우고 양가 용돈이라도드리고 살기 힘든세상이에요

  • 37. dd
    '17.2.16 1:08 PM (222.104.xxx.5)

    남자만 죽는 줄 아는지... 여자는 과로사해도 뉴스 기사도 안 떠요. 돌도 안된 아기와 집에 있는데 그런 일을 겪고 퇴근한 아빠가 발견한 적도 있었죠.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 주변을 돌아다니구요 여자는 사람 아니고 노예 취급하는 82에서 남자 쉬게 해주고 노래 부르는 거 보면 웃기죠. 제발 역할 좀 바꿔봐요. 남자는 집에서 애보고 처가 뒤치닥거리 하고 집안살림하고 여자는 돈 벌면서 유세 떨고 제발 바꾸자니까요. 맨날 말로만 바꾸자고 하지 말고. 남자는 백수여도 집안일 안한다는 통계가 버젓이 있는데도 남자 불쌍하다고 부르짖는 82 보면 이 사람들이 진보는 절대 아니죠. 시대 흐름과 역행하는 곳이 82죠. 나이든 사이트의 무서운 점이 그런 거죠. 본인들이 싫어하는 꼰대 그대로 닮아가는 거.

  • 38. 저희 남편도 그래요
    '17.2.16 1:17 PM (116.127.xxx.28)

    저희 남편이 딱 45살인데 저희 남편도 그런말 해요.
    재작년까지 맞벌이여서 그때는 힘들다 그래도 그나마 내가 버니 별 걱정없었는데 요즘은 힘들다 그러면 솔직히 속으로 쿵~해요..
    겉으론 표 안하고..여보 힘들어서 어떡하냐~ 이러고 말긴 하지만요.

  • 39. abc
    '17.2.16 1:18 PM (222.120.xxx.206)

    저희 남편도 그랬어요 IT쪽이구요.
    복지에 연봉에 정말 아까운 자린데
    출퇴근 시간도 길고 많이 힘들어하다
    최근에 마음이 맞는 동료와 일하면서
    영어시험도 보면서 승진 준비 하려고하고
    정붙이려는 것 같더라구요.

    남자들도 마음 맞는 동료가 있으면
    서로 큰 힘이 되는듯 해요.

  • 40. 어휴
    '17.2.16 1:20 PM (1.238.xxx.64) - 삭제된댓글

    대부분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고 맘이 힘들어서 퇴사하고 싶은거죠.
    막말로 책임감 있는 가장이 이런말 나올정도면
    극도에 왔다는 말이죠. 전업도 힘들다고 하지만 그건 남의 월급 받아가면서 상사 동료 눈치 보는 상황도 많으니 압력을 꽤 받고 있다는 수준인거죠. 전업이 뭐 눈치를 보겠어요. 왕따를 당하겠어요 ..조직사회에서 비할수 없는 스트레스에 놓인거죠. 저런상황에서 우린 뭐먹고 살아 하면서 내몰면 자살하는 경우도 나오죠.

  • 41. ㅇㅇ
    '17.2.16 1:28 PM (110.70.xxx.197)

    그렇지 뭐라 반박하고 싶어도 할말이 겨우 어자마초라는 말밖에 없겠지
    비양심 거지근성보다 양심 마초가 낫다.

  • 42.
    '17.2.16 1:30 PM (116.120.xxx.33)

    누가 더힘들어 과로사하느냐 문제인가요?
    남편혼자벌다 수입이 없어지면
    대책이있는지가 문제죠
    다른 수입이있으면
    남편이 일이힘들면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가사가 힘들면 도우미 부르면되죠
    뭐가 걱정인가요

  • 43. ...
    '17.2.16 1:36 PM (211.36.xxx.196)

    진짜 바꿨으면 좋겠어요 여자는 돈벌어오고 가장하고 남자는 친정 뒤치닥거리하고 가사 육아하고. 그런데 현실은 돈벌어오라고 가장 하라고 하면 입에 거품무는 여자들이 대다수...

  • 44. aa
    '17.2.16 1:37 PM (180.230.xxx.54)

    남자가 백수면 집안일을 하는게 아니고
    일 마치고 들어온 여자가 (낮동안 남자가 끓여먹은 ) 라면 설거지하는게 대부분이더군요.

  • 45. 원글
    '17.2.16 1:45 PM (58.148.xxx.69)

    저도 과외로 알바 하고 있긴 한데
    수입이 많지는 않아요 .
    하지만 남편에게 당장 그만두라고 할만큼 벌진 못하니 그저 안쓰럽고 마안한거죠 ..

    과외 외에 파트 타임으로 뭐라도 해볼까 오전에라도 .. 찾아보는데 시간 맞는게 없네요 ㅠㅠ

  • 46. 상류층이야 별세계고
    '17.2.16 2:02 PM (220.77.xxx.70)

    서민들은 마흔 넘어가면 자리보전 하기가 쉽지않아요.
    누구든 서민층과 결혼하시는 분들은 이거 아셔야해요.
    전 싱글로 쭉 제 커리어 지켜왔는데 43 되는 올해부터 이직이 쉽지않아
    전혀 다른 일로 틀었어요.
    자본이 있지 않는 누구나 닥칠 일이네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 육아 포기한다고 해서 그 커리어를 오십까지 주욱 이어갈수 있다는 것도 환상이예요.
    이젠 적어도 직업을 두세개는 평생에 걸쳐서 가지게 된다는 시대이니.

  • 47. ...
    '17.2.16 3:20 PM (175.223.xxx.169)

    여자마초? 남자일걸요
    여기 피해의식 가진 남자들 많아요

  • 48. ㅇㅇㅇ
    '17.2.16 4:06 PM (211.237.xxx.105)

    저역시 20년 넘게 사회생활 해본 사람으로서
    직장에서 더이상 버틸수 없을때가 분명히 있어요. 도저히 더이상은 눈치보여서 못다니겠는경우
    인격비하까지 당하면서 더는 못다니겠는데 와이프나 남편이 계속 거기서 버텨라 하면 얼마나 죽고 싶겠어요..
    그럴때 와이프라도 이제부턴 내가 벌테니 당신이 집에서 살림하든 취미생활하든 하세요 한결 마음이 가볍겠죠.

  • 49. ㅋㅋ
    '17.2.16 11:26 PM (223.62.xxx.93)

    여자마초도 있겠지만 여기 일베충도 많고 그냥 루저 남자들도 엄청 많이 들어와요ㅋㅋ인생이 얼마나 시궁창 그 자체면 허구한 날 아줌마들 많이 오는 사이트(그들이 먼저 이런 식으로 82를 비하함)에 와서 전업주부 욕 그냥 여자 욕 하면서 지 거지같은 현실의 분노를 키보드로 풀고 자빠졌겠어요ㅋㅋㅋ저는 저런 리플들 보면 웃기던데ㅋㅋ

  • 50. ...
    '17.2.16 11:38 PM (39.7.xxx.14) - 삭제된댓글

    풉..하다하다 마초에 일베타령 ㅉㅉ.
    솔직히 이쯤이면
    빈대 거지근성보다 양심 마초가 낫아요.2222
    무능력 두둔도 적당해야지.

  • 51. ...
    '17.2.16 11:42 PM (175.125.xxx.128)

    남자만 죽는 줄 아는지... 여자는 과로사해도 뉴스 기사도 안 떠요. 돌도 안된 아기와 집에 있는데 그런 일을 겪고 퇴근한 아빠가 발견한 적도 있었죠.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 주변을 돌아다니구요 여자는 사람 아니고 노예 취급하는 82에서 남자 쉬게 해주고 노래 부르는 거 보면 웃기죠. 제발 역할 좀 바꿔봐요. 남자는 집에서 애보고 처가 뒤치닥거리 하고 집안살림하고 여자는 돈 벌면서 유세 떨고 제발 바꾸자니까요. 맨날 말로만 바꾸자고 하지 말고. 남자는 백수여도 집안일 안한다는 통계가 버젓이 있는데도 남자 불쌍하다고 부르짖는 82 보면 이 사람들이 진보는 절대 아니죠. 시대 흐름과 역행하는 곳이 82죠. 나이든 사이트의 무서운 점이 그런 거죠. 본인들이 싫어하는 꼰대 그대로 닮아가는 거. 22222222222222222222222

  • 52. ㅋㅋ
    '17.2.16 11:48 PM (223.62.xxx.93)

    네 그렇게 생각하세요ㅋㅋ빈대 거지근성이라 몰아부쳐야 그나마 마음이 편하다면ㅋㅋ나는 현재도 미래도 인생 여러모로 잘 살고 있는 축에 속할 거라서 그쪽들의 울화가 재밌게만 느껴지네요ㅋㅋ
    네네 전업주부는 빈대, 여자들은 거지근성 이렇게 프레임 짜놓고 매일같이 82에 출석해서 글마다 욕하고 다니세요

    주옥 같은 댓글도 많은데 방구석에 맨날 여자 욕 전업 욕하는 여자마초나 시궁창 남자들한테 그런 진지한 댓글 낭비하지 마세요
    아까워요!

  • 53. 참..
    '17.2.16 11:49 PM (211.210.xxx.32)

    참 웃기는게 제 주위에는 남편 벌어 먹여 살리는 여자들이 수두룩해요.
    근데 여자 가장의 고통은 아무도 말을 안하네요.

    계속 일하던 40대 남자가 회사에서 밀린다는데
    경력 단절된 40대 여자를 써주는 회사도 있나요?

    나가서 일하라는 분들 제발 현실에 맞게 답글써주세요.
    000회사에 가세요 라던가. 00직업을 가지세요 라던가 말이죠.
    무슨 밑도 끝도 없이 나가래??
    초등학생이세요??
    스팩을 몰라서 조언을 못하겠다고요??
    경력단절 되면 대학,유학 다 소용없구요.
    그냥 받아줄 회사있음 됩니다. 그런회사아세요??
    아 물론 육아도 여자의 책임이 크니 6시면 칼퇴근 해야되겠네요.

  • 54. ...
    '17.2.17 12:10 AM (221.139.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볼때도 이미 회사에서 압박들어오고 있는거에요.
    나오면 갈곳없다는거 본인이 더 잘알고
    저런이야기 하는거 쉬운일 아닐거에요.
    자존심상 차마 짤릴거같다는 이야기는 못하는거구요.
    특히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분이라면 양쪽에서 압박받으면 골로가요.
    나이가 있어서 승진못하면 어차피 같은업종 중소기업으로 옮겨야 할텐데
    어차피 그리루 갈거 시원하게 좀더 편한곳으로 옮기라고 해주세요.
    사람이 어떻게든 뭘하든 굶지는 않아요.
    대기업들 업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4~50대에 보통 나오는걸로 알아요.

  • 55. ...
    '17.2.17 12:12 AM (221.139.xxx.60)

    제가 볼때도 이미 회사에서 압박들어오고 있는거에요.
    자존심상 차마 짤릴거같다는 이야기는 못하는거구요.
    특히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분이라면 양쪽에서 압박받으면 골로가요.
    나이가 있어서 승진못하면 대부분 못버텨요.
    어차피 같은업종 중소기업으로 옮겨야 하니
    어차피 그리루 갈거 시원하게 좀더 편한곳으로 옮기라고 해주세요.
    아이들 사교육비 줄이고 아껴쓰면 괜찮을거에요.
    대기업들 업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4~50대에 보통 나오는걸로 알아요.

  • 56. 집에서 더
    '17.2.17 12:19 AM (89.72.xxx.163)

    관심가져 주고 맛난 것 해주고 당신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하면 안될까요 남편이 책임감 있다면서요 무조건 당신 결정 존중한다고 해주시면 힘이나서 회사에 가도 ...사표를 가지고 다니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사표를 몇달 뒤 낸다고 생각하면 덜 답답한데 말리거나 딴소리하면 확 죽고 싶어져요

  • 57. ...
    '17.2.17 12:32 AM (58.146.xxx.73)

    저도 압박들어오고있다에 생각이 미치네요.
    그냥 다니기싫은거아니고
    이제 그만 나오라는 분위기인데
    가장의 책임감으로 나가고있는 느낌.

  • 58.
    '17.2.17 12:33 A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일단 첫번째 해 볼 방법은 남편 좋아하는 음식 해주시고 술한잔 하는 시간 가지면서 위로의 시간 가지는거죠.
    당신 우리 가족 먹여 살리느라 너무 고생하는 거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해주시고요.
    그리고 아이보다는 남편분께 신경 많이 쓰세요. 용돈도 좀 쥐어 주시고.
    평소 가지고 싶어하던 게 있으면 그거 질러 주시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평소 잘한다면 상관 없는데 한창 예민할 시기로 보이는데
    혹시 집안에서 아빠에 대해 예의가 없거나 잘못하는 거 있으면
    아빠편 들고 아빠 권위 세워주는 분위기를 좀 만들어 주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당신만 힘드나 나도 힘들다. 그런 싸움 아무 소용 없죠.
    힘드는데 기댈 곳도 투정 부릴 곳도 스트레스 풀 곳도 내 힘든 거 알아주는 사람도 말할 곳도 없으니 죽을 맛이겠죠.
    감싸주세요. 그리고 윗님 조언처럼 당신 결정 따르겠다고 하세요.
    막말로 두 분이 나서겠다고 하면 또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제 친구도 그랬는데 남편 끈 떨어지니 어쩝니까.
    원래는 중고딩 과외를 했는데 이사를 했어요.
    약간 외곽진 서민 동네 아파트 대단지 있는 곳으로 가서 거기서 초등과외로 바꿨어요.
    아주 작은 학원 아닌 학원을 냈는데 시설이랄 수도 없을만큼 엉망인 곳이었는데요.
    참 희안한 건 그런 곳도 학원이라도 애들을 보내더라는거죠.
    부모들은 싼 맛에 보내고 애들은 그냥 다니는거고 성적엔 관심도 없고 그런 곳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것도 남편이 없이는 정말 힘들더라는거죠.
    그래서 둘이서 팔 걷어 부치고 그거 하면서 성공했어요.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가족들끼리 똘똘 뭉치는 게 진짜 중요해요.
    남편 맘 안상하게 하세요. 진짜 힘들고 바닥 찍고 위기에 몰릴 때 자기 사람 구분되거든요.
    남편이 지금껏 내가 뭐했나...가족이 고작 이런 건가..배신감 느껴 버리면 가정도 박살납니다.
    마음 잘 다독여주고 진지하게 앞으로 어떻게 할 지도 고민하시기 바래요.

  • 59. ...
    '17.2.17 12:40 AM (58.146.xxx.73)

    사십대남자가 짤리는데
    경단 사십대여자가
    사십대남자짤린 그런 회사자리를 원한다면
    답없죠.

    저희집 아기봐주시던 언니들, 가사도우미들도
    70프로는 못살지않았어요.
    애키워놓고 바삐살고자 하는분들,
    늦둥이나 자식 장가밑천보탠다고 나온분들...

    내조까지했는데 대표선수가 밀려났으면
    뭐라도 해야죠.
    바닥쳤을땐 누구라도 어디라도 나가야죠.
    회사에서나가라는데
    안나갈수있는 방법은 없으니...

  • 60. 예전 외국계은행 점장님이 회사 옥상에서 투신자살
    '17.2.17 1:03 AM (121.167.xxx.243)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사건인데요.
    제가 그때 생각한게, 차라리 그만두지, 왜...
    사람이 코너에 몰리면 뇌기능조차 다소 상실되어요.
    저도 그런 처지에 몰린 적 있어서...
    만약 그 점장님의 가족이든 누구든 가까운 사람이
    이제 그만 고생하고 그만두고 나오라고
    한마디만 해줬으면 그런 가슴 아픈 결말은 나오지 않았으리라
    아직도 이 생각을 합니다.

    남편분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시구요.
    어떤 결정을 하시든 원글님이 힘을 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 61. ㄸㄹㄹ
    '17.2.17 1:33 A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나가서 일하라는 분들 제발 현실에 맞게 답글써주세요.
    000회사에 가세요 라던가. 00직업을 가지세요 라던가 말이죠.
    무슨 밑도 끝도 없이 나가래??
    초등학생이세요??
    스팩을 몰라서 조언을 못하겠다고요??
    경력단절 되면 대학,유학 다 소용없구요.
    그냥 받아줄 회사있음 됩니다. 그런회사아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62. ㅇㅇ
    '17.2.17 3:07 AM (121.168.xxx.241)

    일하기 힘들죠 ㅠㅠ

  • 63. ...
    '17.2.17 3:16 AM (86.156.xxx.85)

    남편분이 많이 힘드신가보네요... 저도 몇몇 분들 말씀처럼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는건 아닌지 싶네요. 어떤 가장이 하루아침에 회사를 관두고 싶겠어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것 같네요. 저도 남편분과 대화 잘 해보시고 원글님도 과외를 좀 늘리거나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서 남편분한테 힘이 되어 드리세요.

  • 64. 힘드니 그러겠죠.
    '17.2.17 5:54 AM (173.63.xxx.135)

    원글님 능력이 그정도시면 친정에서 이삼억 일단 도와주시면 남편 한결 좋아지겠죠.
    맞벌이가 힘들면 친정인데... 그 두개가 다 불가능하면 전업은 눈칫밥먹는 거죠. 뭐.
    여자가 얼굴 이쁘고 몸매 좋은거야 트로피와이프론 가능한건데, 실질적으로 평범한 집에선 아무쓸모도 없어요.
    돈잘 벌고, 친정에서 억단위로 도움주는게 제일이지.
    남편은 오죽하겠어요? 그만두고 싶어도 처자식 있으니... 참 결혼생활 늘 딜라마인거예요. 결국 다 돈이니.

  • 65. ㅇㅇ
    '17.2.17 7:13 AM (211.237.xxx.105)

    경력단절된 분이 정상적 회사를 원하시면 어쩝니까...
    진입장벽 없는 직업을 하셔야죠. 이런 직업은 40대 중반 넘어서면 일단 남자보다 여자가 유리합니다.
    가사도우미라든지 식당설거지 서빙, 건물 청소, 병원 간병인등이 있습니다.
    저위에 무슨 회사라고 직접적으로 말해달라는 분들?
    농담하세요? 그걸 왜 말을 해줘야 합니까;;;; 본인이 찾으셔야죠. 일반적으론 남자보다 여자가 유리한건 맞아요.
    게다가 남편보고 거기에 붙어있기만 하면된다면서 그냥 위로해주고 맛있는거 해주면서 그만두지 못하게 한다는 답변은 실소조차 나오네요.
    사회생활 안해보신 분들이 틀림없어요.
    애들이 아직 학생이고, 부인도 전업인데 남편 본인이 놀고싶어서? 회사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두는사람이 어딨겠어요.
    저런 말이 나왔을때는 도저히 회사에서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는겁니다. 이래서 사람들은 어느정도 사회생활도 해봐야 하는거예요.
    와이프도 재취업 할데 없다, 남편도 거기 나오면 재취업 어렵다 하지만 나가라고 등떠미는데 거기에 버티고 있으라고 하는것이 더 잔인합니다.
    전업주부 경력단절 와이프들은 허드렛일 (가사도우미 청소 간병등) 못한다 하니까 회사 어디 찝어달라 이런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그러니 애기들 어렸을때 그 고생을 하고, 시터비 양육비로 본인 월급보다 더 나가면서도, 똑똑한 여자들이 경력단절 안하려고 애를쓰는거예요.
    남편 실직뿐 아니고, 이혼, 사별등에서 이중고를 겪지 않으려고요..

  • 66. ...
    '17.2.17 7:56 AM (221.139.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위로해주고 맛있는거 해주면서 그만두지 못하게 한다는 답변은 실소조차 나오네요. 2222
    사람이 명분과 권력을 얻고 상대를 괴롭히려고 작정하면 못견딥니다.
    특히 우리나라 남자들 군대에서 상대를 갈구는 101가지 방법을 이미 체득하고 나온 사람들이에요.

  • 67. 제 친구는 이혼했어요.
    '17.2.17 8:30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남자애고 생활력 강하고 돈 열심히 버는 앤데
    초딩중딩 자식 둘이랑 마누라 자기인생 갉아먹는 존재같아서 전재산 다주고 양육비 일시불로 주고 원룸보증금만 남기고 몸만 빠져나왔는데 한달만에 얼굴이 환해요.
    자기는 주말도없이 매일 야근하면서 늙어가는데 만져도 못보는 돈 세모자 하하호호하면서 자시만 소외되는데 돈버는 기계그만두고 싶다고 일년만 더 일하고 일영정도 쉬고싶다더군요

  • 68. 제 친구는 이혼했어요.
    '17.2.17 8:49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설마 굶겠냐고하면서 일단 남편 기살려주세요.
    마누라가 남편 돈으로보는구나 싶고 애들하고 공감대없어지면 저런 결단도 하는구나 시퍼서 씁쓸했어요

  • 69. .....
    '17.2.17 8:55 AM (211.59.xxx.176)

    식품공장 여자 50대도 써줘요
    가공식품 만드는 공장은 연령제한거의 없어요
    야간일 하심 200가까이 벌구요
    이력서 내면 거의 되는게요
    마트 캐셔 식당일이야 다들 알꺼고
    그나이에 일 가리면 할꺼 없구요

  • 70. .....
    '17.2.17 8:57 AM (211.59.xxx.176)

    열심히 벌어야죠
    늙어 생활비 달라는 입장 되는거보다 지금 일하는게 낫죠

  • 71.
    '17.2.17 9:06 AM (124.61.xxx.141)

    남편이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그동안 돈 버느라 고생한 남편이 안쓰러워서라도
    아내가 적극적으로 맞벌이할 생각을 해야 정상인데
    일부댓글은 정말 이기적이네요.
    맞벌이해서 남편이 짊어진 짐을 나눠가지라는건데
    뭔 여자마초니 뭐니 돼도않는 헛소리들인지..
    남편이야 힘들든 말든 가장역할은 남편 몫이란말인가??? 평생 남편 등골 빼먹으며 살면서
    그걸 당연히 여기는 여자들이 여전히 많은걸 보면
    요즘 남자들이 결혼기피하는 현실이 이해가 가네요.

  • 72. 구체적으로!!!
    '17.2.17 9:11 AM (175.223.xxx.16) - 삭제된댓글

    근처ywca 지부 가셔서 베이비시터 및 산후도우미 교육받으세요 베이비시터는 파트타임도 가능합니다

    지역맘 카페 등등 가시면 돌쟁이 너무 힘들어서 주3,4회 시터 구하는 아기엄마들도 제법 있습니다

    남의집 허드렛일 어찌하니 싶으시겟지만 자식맡긴 엄마들이 시터분들한테 함부로 못하세요

    제 친구네 시터이모는 bmw 몰고 오셔서 아기 봐주고 가십니다

  • 73. 구체적으로!!!
    '17.2.17 9:12 AM (175.223.xxx.16) - 삭제된댓글

    시급도 높고 세금도 안내고 아기좋아하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직장맘보다 전업맘들 애기 잠깐보는 것부터 해보세요

  • 74. 시터
    '17.2.17 9:16 AM (211.59.xxx.176)

    저도 애기 좋아하는데 푸근한 인상은 아니라
    돈 궁해지면 생각해봐야겠네요

  • 75. 저라면
    '17.2.17 9:22 AM (174.1.xxx.140)

    지금 당장 할수 있는건 먼저 씀씀이를 줄이세요..남편이 일 잘리고 두 부부가 나가서 막일이라도 해서 벌 수 있는 수준으로...지금이라도 동네 구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직업알선이나 무료직업교육 받으시고...

    일 자리가 없다느니, 경력이 단절이라는니...신분도 불안한 아무런 연고도 없고 자본과 기술도 없는 이주노동자들이나 연변 아줌마들.. 이 어떻게 사는지 자세히 관찰해보시구요.

  • 76. ..
    '17.2.17 9:50 AM (122.34.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 후 6개월만에 아이를 낳았는데
    안정적인 줄 알았던 남편회사가
    매년 봄가을마다 구조조정 휘몰아치더군요.
    온갖 모욕적인 언사로 퇴직하라고 종용하니 남편은 매일 떡이 되게 술 마시고 진짜 못 살겠더라구요.
    그 짓을 아이 초등 3학년될 때까지 해마다 지속하다 결국 사표썼어요.

    그때 못 이기고 퇴직한 걸 후회하진 않지만
    돈없는 서민에게 회사밖은 더 치열하고 치사하고 힘들더군요.

  • 77. ..
    '17.2.17 9:52 AM (122.34.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 후 6개월만에 아이를 낳았는데
    안정적인 줄 알았던 남편회사가
    매년 봄마다 구조조정 휘몰아치더군요.
    한 명씩 불러다 온갖 모욕적인 언사로 퇴직하라고 종용하니 남편은 매일 떡이 되게 술 마시고 진짜 못 살겠더라구요. 그 짓을 아이 초등 3학년될 때까지 해마다 지속하다 결국 사표썼어요.

    그때 못 이기고 퇴직한 걸 후회하진 않지만
    돈없는 서민에게 회사밖은 더 치열하고 치사하고 힘들더군요.

  • 78. 에구
    '17.2.17 10:21 AM (211.36.xxx.103)

    남편 넘 밉구 사이 안 좋지만 불쌍해요
    우리 아들이라면 가슴 찢어져요ㅜㅜ
    잘해줍시다

  • 79. 미안하지만
    '17.2.17 10:40 AM (74.75.xxx.61)

    안돼요. 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는 말 여기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절대 퇴직하지 마세요. 전 맞벌이고 남편보다 연봉도 훨씬 많고 직장도 안정적이지만, 남편이 직장 그만둬서 이렇게 불행해질 줄은 몰랐어요. 물로 사람마다 성격 차이가 있겠지요, 그런데 가장 노릇 봇 하는 가장, 그래도 가장이라고 대접해 줘야 하는 말도 못하게 미묘한 상황이 되었어요. 서로 관두고 싶은 심정이에요. 말릴 수 있으면 말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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