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를 잘 치기 위해선 재능 포함 어떤 조건들이 갖춰줘야 하나요?

피아노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17-02-16 09:39:43
재능 뿐 아니라
신체조건도 그렇고
한 두가지만 갖춰선 안되는 것 같더군요..
일단 악기가 크고
10손가락을 고루 다 써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악기들과는 차별화된
어려움들이 많은 것 같아요..

IP : 39.7.xxx.9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6 9:43 AM (114.202.xxx.242)

    방음 잘되어진 개인주택이요.
    조성진같은 피아니시트가 집에서 연주해도 아파트 주민들 항의가 심해서 프랑스에서도 여러번 이사다녔다고 했어요. 솔직히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아침마다 연주하는거 듣고 있으려면 정말 기분좋을것 같은데, 실상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도 아파트 주민들은 끔찍하게 다가오는 사람들 많다는거죠.
    정말 아파트에서 도레미 도레미 이거 계속 반복하는거 듣고 있으려면 사람 미칩니다.
    피아노 잘치려면, 부모가 아이를 아파트에서 일단 키우면 안돼요. 마음껏 연주할수 없거든요.

  • 2. ㅇㅇㅇ
    '17.2.16 9:43 AM (110.70.xxx.93)

    머리 손힘 끈기

  • 3.
    '17.2.16 9:44 A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사실 다른 음악기 중에서도 피아노치는 사람들보면 수학을 잘 하거나(박자 음계를 받아들이는 능력) 언어를 잘 하거나(음색을 구분하는 능력)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4. 피아노
    '17.2.16 9:44 AM (175.223.xxx.30)

    재능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재능이 필요한건가요?

  • 5. ㅇㅇ
    '17.2.16 9:44 AM (175.223.xxx.209)

    재능하고 음악을 일단 좋아하는 마음
    그리고 손가락이 길면 유리해요.

  • 6. 집 근처
    '17.2.16 9:48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국악 명인 사는데 사람들 다 싫어해요.
    예술인들 많이사는 동네고 악기하는 전공생 본인 학부형 다 싫어함.
    연습하는거 계속 들으면 미쳐요.
    저도 음악 좋아하고 사촌도 피아노 전공이라 연주회 자주가는데 예술재능보다 체력이 좋아야하나봐요.
    아무리 재능있어봤자 하루 다섯시간밖에 연습 못하는 체력이면 십년 지나면 7시간 10시간 칠 수 있는 애한테 다 밀려서 안된대요.
    전공생 레벨만 돼도 연주회 가보면 등짝 드러낸 드레스 입은 여학생들 등근육이 발레리나 못지 않아요.
    요즘 피아노 전공들은 키도크고 몸매도 다 좋더라구요.
    여학생들도 대부분 170 언저리.
    기본으로 체력관리하려고 헬스는 한다네요.
    그리고 부모 재력이 받쳐줘야합니다.

  • 7. 사촌 경우엔
    '17.2.16 9:54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피아노 배우기 전에 악보볼줄 모르는 상태에서 띵똥거리면서 피아노 가지고 놀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는 들으면 연주 가능했었어요.
    전공하고 악보에 정확히 밎추면서 그 능력은 없어짐.
    동요 이런거 아니고 테레비드라마 주제곡 이런거 악보 구할 방법도 잘없고 어린애가 가사이해도 못할 노래들을 뚱땅쳐냈어요.
    얘도 키 170 넘네요.

    다른 친구하나 피아노 전공하고 결혼전엔 악단 입단 경력자는 가족중에 사촌 포함 전공자 수두룩해서 자기같은건 집안에서 전공자로 치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얘는 지금 설대교수 아래서 새끼강사해요.
    전공생 직접 렛슨하는 학원선생들의 선생을 그렇게 부르대요.

  • 8. abc
    '17.2.16 9:55 AM (222.120.xxx.206)

    맞아요 비단 피아노뿐만이 아니라
    엉덩이 힘이 필요한 작가나 고시 등등도
    다 체력이 좋아야 버텨요

  • 9. ...
    '17.2.16 9:57 A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피아니스트들 연주하는 거 보니, 다른건 몰라도 팔힘이 엄청세야 할듯.. 거의 피아노를 내리치더만요.

  • 10. ...
    '17.2.16 9:58 AM (61.74.xxx.243)

    피아니스트들 연주하는 거 보니, 다른건 몰라도 팔힘이 엄청세야 할듯.. 거의 피아노를 내리치더만요.

  • 11. ㄱㅅ
    '17.2.16 10:03 AM (125.130.xxx.184)

    지성 감성 근성 체력

  • 12. 피아니스트
    '17.2.16 10:06 AM (96.33.xxx.141)

    거기다 재력두요.

  • 13. ...
    '17.2.16 10:27 AM (110.70.xxx.61) - 삭제된댓글

    재능이요.
    어릴 적에 저도 피아노 배웠는데, 저보다 어린 애가 피아노 치는 거 보고 클래스가 다르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전공할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았어요. 그게 초딩 때 일이에요..

    역시나 그 애는 엄청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더군요..

  • 14. .....
    '17.2.16 10:31 AM (61.204.xxx.1) - 삭제된댓글

    재능
    -테크닉을 쉽게 익히는 재능
    -귀에 트여있는 재능 (음감, 소리에 대한 섬세한 반응)
    -박자감(리듬감, 수학적인 사고)
    - 감성에 몰입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인 재능

    신체조건
    - 큰 손 (특히 새끼손가락이 긴)
    - 손 끝이 다소 뭉툭하고 손가락이 유연한 손
    - 손목의 유연함
    - 유연성과 순발력 (터닝과 도약)
    - 체력 (연습을 위한 신체 체력과 몰입을 위한 멘탈)

    꾸준한 연습을 위한 인내와 노력,
    어려운 것을 파고드는 집중력

    레슨비와 연습 환경(방음시설,그랜드,각종 콩쿨과 마스터클래스까지 서포트할 수 있는) 부모의 열정과 재력

  • 15. ....
    '17.2.16 10:33 AM (115.41.xxx.78)

    노력도 필요하지만 음악적으로 타고나는 부분 무시 못하는것 같아요..

  • 16. ....
    '17.2.16 10:34 AM (61.204.xxx.1)

    재능
    -테크닉을 쉽게 익히는 재능
    -귀가 트여있는 재능 (음감, 소리에 대한 섬세한 반응)
    -박자감(리듬감, 수학적인 사고)
    - 감성에 몰입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인 재능

    신체조건
    - 큰 손 (특히 새끼손가락이 긴)
    - 손 끝이 다소 뭉툭하고 손가락이 유연한 손
    - 손목의 유연함
    - 유연성과 순발력 (터닝과 도약)
    - 체력 (연습을 위한 신체 체력과 몰입을 위한 멘탈)

    꾸준한 연습을 위한 인내와 노력,
    어려운 것을 파고드는 집중력

    레슨비와 연습 환경(방음시설,그랜드,각종 콩쿨과 마스터클래스...) 서포트할 수 있는 부모의 열정과 재력

  • 17. ...
    '17.2.16 11:02 A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도 중요하고 (신체적조건, 재능) 노력도 중요하고, 선생님요.

    음악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누구 제자라고 하면 어떻게 치겠구나 대충 예상 가능하고 거의 대부분 그렇게들 쳐요. 자기와 비슷한 성향의 취향의 선생님을 찾아가지요..

    그리고 많이 듣는거요. 아는게 있어야 흉내도 내보고 하면서 자기 취향도 생기고..
    현실적으로 cd 많이많이 들으면 좋고, 가끔은 연주실황 찾아가서 듣는거 좋고 (그 사람의 아우라와 음향의 질감 부피 여러가지를 더 잘 느낄수 있어요), 가장 좋은건 바로 옆에서 연주 보는거요. 대가분들 마스터클래스 하실때 바로 옆에서 날것으로보며 느껴지는건 또 달라요..

  • 18.
    '17.2.16 11:22 AM (59.11.xxx.83)

    다른건 다른분이 다 쓰셨으니

    왼손 재능.
    피아노는 특히 어릴때부터 클래식 곡 많이 듣고 아는게 중요
    엄마가 클래식 피아노곡에 아무관심이 없으면 특별히
    애가 곡에 관심없는이상 전공안시키시는게

  • 19. ...
    '17.2.16 12:4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3H가 필요하다고 해요
    hand heart head
    손가락이 잘 돌아가야하고, 길면 좋고
    음악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머리가 필요하다고 (음악적 지식도 있어야함)
    그 감성을 풀어내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뭐 그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589 순천에 호텔 어디가 좋나요(조식나오는) 5 .. 2017/03/06 1,974
658588 쇼핑몰 포장이나 배송업무 해보신분... 1 아르바이트 2017/03/06 777
658587 문재인 1 1 . 2017/03/06 355
658586 씨레기누런잎 2 요리초보 2017/03/06 772
658585 경향의 팩트체크 - 문재인의 법인세 23 ㄹㄹ 2017/03/06 931
658584 탄핵질문) 대법원장이 이정미재판관 후임 결정??? 1 sd 2017/03/06 567
658583 제가 모실게요에서 김용림 막내손녀가 친손녀가 아니고 출생의 비밀.. 2 모실게요 보.. 2017/03/06 1,708
658582 초등학교 자녀들 점심시간 몇시에요? 8 .. 2017/03/06 4,594
658581 문재인!! "재벌들 돈뜯기는거 불쌍해서 준조세 금지&q.. 23 ㅇㅇ 2017/03/06 1,109
658580 부동산에 집내놨는데 인터넷에 안올라와요 16 .. 2017/03/06 2,975
658579 꿈해몽, 사주 이런거 안믿었는데 좀 놀랍네요 3 가위 2017/03/06 3,089
658578 아이폰 유저님들께 궁금한 것 질문이요 10 초보 2017/03/06 908
658577 지난주 파파이스에서 제일 놀랐던 내용이에요. 8 ..... 2017/03/06 1,956
658576 특검이 5촌살해사건은 조사다못한가요 1 ㅇㅇ 2017/03/06 322
658575 서울 지역 은행 금고 혹시 2017/03/06 403
658574 고소영 나오는 드라마 볼만 한가요? 8 k본부 2017/03/06 2,189
658573 전세 이사를 했는덴 베란다 샤시가 한쪽이 안열려요.. 4 힘듬 2017/03/06 1,620
658572 예전 티비문학괸 수퍼마켓에서 길을잃다.. 2017/03/06 379
658571 프로포즈 받으면 껌벅 넘어가는 서양여자... 14 프로포즈 2017/03/06 4,335
658570 남자 와이셔츠 매일 갈아입나요? 관리요령도 알려주세요 9 골치 2017/03/06 3,186
658569 에어콘 구매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9 화이팅 2017/03/06 1,139
658568 남녀는 직접 만나봐야 아는 걸까요? 3 ㄴㅏㅁ녀 2017/03/06 912
658567 왜 젓가락질을 어려서부터 연습해야하죠? 24 .... 2017/03/06 2,885
658566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사드 집단세뇌 1 트윗모음 2017/03/06 689
658565 직장에 여왕벌과 시녀들..아주 짜증나게하네요. 2 추워요마음이.. 2017/03/06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