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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에 책보시? 책공양? 보통 몇권씩 하나요?

ㄴㄴ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7-02-16 09:24:51
절에서 49재를 하는데...
책보시? 마지막날 이런게 필요하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몇권씩 다들 하냐고 저희가 물어봤거든요.
그런데 100-150권 정도씩 한다네요.
백만원~ 백오십만원 내야 하는 셈이죠.
원래 이렇게들 하나요?
절에서 그렇다고는 말해주는데 좀 과한 느낌?
49재 자체도 천만원씩 냈는데.. 뭘 또 내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ㅠ
저희 식구랑 친척들 형편이 좀 넉넉한 편이에요.
절에 올때 다들 벤틀리, 마이바흐 이런 거 끌고 오는 거 보이니까
돈 많이 낼 만한 호구로 본 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ㅠ
IP : 175.209.xxx.1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야
    '17.2.16 9:41 AM (110.70.xxx.22)

    저희는 그런거 안했어요.
    49재 돈이 마이 냈는데
    노잣돈 챙겨 드려야 한다면서
    절 할때 마다 봉투 내라 하고
    절은 또 왜 그렇게 많이 시키는지...
    죽음을 이용한 장사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 2. ...
    '17.2.16 9:4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형편껏 하시면 되니 무리해서 하지 마세요.

    도서출판 효림에 전화하시면 법보시 할인받을 수 있으니 한 번 알아보시구요.

    효림에 법보시 하기 좋은 책들 많아요.

  • 3. 원글
    '17.2.16 9:46 AM (175.209.xxx.110)

    형편이 안 돼서 백~백오십만원 못하겠단 거 아니라
    원래 그런거 다 하는 건지 / 하면 얼마나 하는 건지 궁금했어요.

    절에서 저희 형편 다 아니까 작정하고 많이 뽑아내려고(?) 그렇게 부른게 아닌가 싶어서요...

  • 4. 저흰
    '17.2.16 9:47 AM (183.98.xxx.46)

    그리 큰 절이 아니고 자그마한 암자라 49제 700만원인가 했는데 절할 때 돈봉투는 냈지만 책보시란 말은 첨 들어봐요.

  • 5. 아!
    '17.2.16 9:51 AM (183.98.xxx.46)

    49제 아니라 49재라고 해야 하는군요.

  • 6. ...
    '17.2.16 9:57 AM (118.176.xxx.202)

    몰라서 물어보는데

    책보시가 책을 태우는거예요?
    아님 절에 책을 기증하는거예요?

  • 7. 첨 들어요
    '17.2.16 10:06 AM (114.204.xxx.212)

    참 별걸로 다 돈을 뜯네요
    49재 다 필요없어요 집에서 간단히ㅡ상 차리면 되는데
    재 비용에 중간중간 또 봉투 요구에 이젠 책보시,거기다 100권이라니요

  • 8. 첨 들어요
    '17.2.16 10:07 AM (114.204.xxx.212)

    보시라 하는거보니 잘 사니 절에 돈 내란거네요 제사 신경써서 해줄테니...

  • 9. ..
    '17.2.16 10:08 AM (121.183.xxx.140)

    제가 절에 근무하고 작년에 집안어른 49재 끝날때
    '광명진언기도법'이라는 책을 100권 법보시했습니다.
    가끔 법보시하시는데 필수로 하는 건 아니고 유가족들이 원하면 하는거에요.
    종류는 금강경이나 지장경,원각경 등 다양한데 권당 만원까지는 하지않아요. 절에 오시는 분들께 나눠드리기도 하니까
    돌아가신 분과 가족의 이름으로 책을 기증하신다고 생각하심 될거에요.

  • 10. 원글
    '17.2.16 10:20 AM (175.209.xxx.110)

    절에서 책을 만들어 사람들한테 나눠준다나? 그렇게 들은 거 같아요.
    돌아가신 어른 위해서 빌어줘야 한다고 필수처럼 몰아붙이는데
    집안 어른들이야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죠..
    솔직히 어른들 형편에야 백만원이 별거 아닐 테지만 유독 이 절에서만 너무 뜯어가는 건가? 싶어서요..
    권당 만원씩 한답디다. 백만원 든다고 꼭 집어 얘기해줬대요...

  • 11. 법보시
    '17.2.16 10:58 AM (39.116.xxx.19)

    49재와는 별도로 49재를 지내거나 부모님 칠순기념등의미있는일에 법보시 많이 합니다.
    수없이 많은 공덕 중에서 부처님의 법을 널리 펴는 공덕이 제일이라 합니다.
    이 법공양 인연으로 돌아가신 부모와 일체영가들이 다겁생에 지은 업장들이 소멸되고 다함께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해탈하라고 기원하는 마음으로 하는걸로 알아요
    불자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거나 소중한 경전을 자기가 고르거나 절에 문의하면 소개해주는데
    책가격과 몇권을 하느냐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나는데 보통 백만원정도에서 하는걸 봤어요.
    법보시한책들은 절에 비치해놓고 절에오는 신도들이나 필요한 인연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게 되는데
    저도 금강경,지장경,보현행원품강의등 여러번 받았어요.얼마전엔 관음예문 받았어요.
    법보시한 경전에는 법보시한 분들의 발원문과 이름등이 기재되어 있는데 경전을 볼때마다 법보시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느낀답니다.
    그리고 경전이라 소중하게 다루고 자주보게 되어 준사람과 받은사람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법보시는 여러사람에게 부처님법을 만나게해준다는 의미로 원하는 사람만하는거지 원하지 않으면 안하면됩니다.

  • 12. 참내
    '17.2.16 12:17 PM (183.98.xxx.46)

    책보시? 법보시가 그런 의미였군요.
    좋은 말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스스로 우러나서 한다면 훌륭한 일이지만 원글님 경우는 49재에 얹어서 신도들 압박하는 것 같아 별로네요.

  • 13. 아뜨리나
    '17.2.16 12:58 PM (125.191.xxx.96)

    저희는 돈봉투 5키로짜리 쌀포대는 드렸어요
    쌀보시인가?
    암튼 쌀포대 사라고 해서...

  • 14. ^^
    '17.2.16 1:52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절에 시주를 크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절에서 49재를 지냈는데 주지스님이 저희친정을 알아서 편의를 봐줄주 알았어요.
    마지막 49재때 스님들 바라춤에 절 합창단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나니까 시주 얘기를 하시더군요.
    부주돈 남은것 형제들이 쓰기도 뭐해서 정리 끝나면
    시주할 생각이었는데 ....
    보청기 필요하신분들께 그돈만큼 보청기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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