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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다툼의 바닷물을
오래 끌고 다니면
어둠은 하얘지기도 했어
철로 위엔 노란 꽃도 피어났어
무덤들은 흙을 풀어헤쳐 쉬기도 했구
물결치는 관 위에
호수를 띄우기라도 하면
웃음의 향기가 메아리쳤어
철로 위의 노란 꽃도 손에 와 앉았어
손가락 새로는 세상의 눈물도 보이구
푸른 빵에 주린 몽유병으로
강물을 오르면 넘어지기도 하겠지
이 큰 눈에 가득 담겨오는
헐벗어서 더욱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면 노란 꽃을 드릴께
- 신현림, ≪노란꽃을 드릴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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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2/15/GRIM.jpg
2017년 2월 16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 휴가이신 듯?]
2017년 2월 16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2813.html
2017년 2월 16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5e766731775844958ff398f3e60ae64d
죽음이 너무 가까이에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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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볼 작정이 아니라면 애초에 뭣 하러 갈 마음을 먹는가?
- 조 내머스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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