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소재 좋은 한복에 나프탈렌 냄새가 짙게 배어 있다면 세탁소에서 세탁을 해도 냄새가 안빠지나요?
아파트내에 있는 세탁소에 한복을 맡겼는데 아까 지나가다 한복이 걸려있길래 보니 모든게 그대로인거예요.
입고 세탁 못하고 좀 지나긴 했지만 맡기면서 신경썼던 얼룩들이 하나도 안 지워져 있고 심지어 겨드랑이 부분 천이 좀 늘어나 쪼글쪼글해 진것까지 그대로...동정만 떼어진 채 밖에 걸려있었어요.
세탁한 거냐고 물었더니 주인아저씨께서 막 큰소리로 당연히 했다고 한복 소재가 좋은 건 원래 세탁해도 표가 안난다고.. 얼룩이 오래돼서 안빠지는 거라고 그러시는데 저는 그냥 어버버하다가 돌아왔어요.
방금전에 다림질 싹 돼서 비닐 씌운 채 배달 됐는데 조금 옅어지긴 했지만 나프탈린의 역한 냄새가 확 끼쳐요.
이거 원래 그런건가요? 2만원 주고 세탁했는데. 이번 주에 입고 다시 세탁해야 되는데 여기 다시 맡겨도 될까요?
치마하나, 저고리 두개인데 두개 다 냄새가...안빠져 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