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전임신 출산 결혼
1. ㅇㅇ
'17.2.15 5:50 PM (211.237.xxx.105)비슷하게 더 답답한건
결혼해서 남편이 그럴줄 몰랐다, 그럴줄 모르고 직장 그만뒀다, 아이가 사춘기되어
속썩일줄 몰랐다....
진짜 답답해요. 인생을 도대체 뭘로 알고있는건지..
입찬 소리라고 할지 몰라도.. 고민이라곤 하나도 안하고 인생 중대사를 조금도 고민안하고 결정한듯..
저도 물론 오류의 상황을 겪었죠. 하지만 그럴줄 모르고라는 말은 안해요.
그냥 내가 잘못생각해서, 내가 쉽게 타협해서라고 솔직히 말합니다.2. 답답
'17.2.15 6:05 PM (211.108.xxx.4)혼전임신 한사람들 보면 진짜 한심해요
오래사귀고 결혼 이야기 오간 상황에 양가도 잘아는 상황이면 축복해줘야 하지만
몇단 사귀고 어쩌다가
혹은 계획도 없이 그냥 어쩌다가 임신해서 어쩔수 없이 결혼하는 경우
그때서야 서로의 본모습도 좀 보이고 가족사항도 그때서야 알게되고..태어날 자식을 위해서나 본인들 미래를 위해서나
인생 진짜 막사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기를 출산만 하면 다 인가요? 부모될 기본조차 없는 상황에서 책임진다 결혼만 하면 다 해결되는건지..
우리 친척도 만난지 삼개월만에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그때서야 여자쪽집안 개차반인거 알게 되었어요
어찌나 무식하고 아는거라고는 하나 없던지..
결국 얼마 안가 이혼했어요
하는말이 남자나 여자 둘다 저런사람인줄 몰랐답니다
당연히 3개월 만나서 뭘 알겠어요
한심합니다3. 저도 답답
'17.2.15 6:20 PM (223.62.xxx.167)엄청 답답하고 속상 . 얘기 듣기만 해도 이해안되요
4. 저두
'17.2.15 9:01 PM (211.176.xxx.245)요즘은 뭐 혼전임신 축복이네 뭐네 하는데
사실 안 좋은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일단 계획에 없던거잖아요
그러니 당황하게 되고 그 와중에 애 엄마는 진짜
애로 인해 시댁이나 남편 무리한 요구나 맘에 맞지 않는 것도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남자도 이제 평생 먹여살릴? 자식이 태어난건데
부담되고요
이래저래 힘든거 같아요
피임 철저히 해야지 진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