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음식점에 갔는데..
물론 고기집이어서 시끌벅적 했습니다.
매일 사람이 기다리는
굉장히 사람이 많은 곳임에도 자리가 있더라구요.
아싸~! 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느낌이 누가 앉았다가
바로 나간 느낌이더라구요.
고기 불은 벌써 들어와 있고 물티슈 두개 놓아져 있고..
신경쓰지 않고 주문하고 고기를 먹으려는데
왜그런지 딱 알았어요.
바로 옆자리 부부와 4~6살 사이의 여자아이..
그냥 우는게 아니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성질부르면서 우는 거 어떤건지 아시죠?
머가 맘에 안든건지 계속 그러고 있고..
엄마는 계속 밥을 먹더라구요. 애한테 말한마디씩 걸면서..
아빠는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아빠가 다가가면 아이는 더욱더 소리지르고 발광하고..
저같으면 둘중하나가 밖으로 애를 대리고 나가서 달래고 오던지 할꺼 같은데
내비려 두는 것도 그렇고..
한편으론 애가 저런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고기는 다 먹고 된장찌개에 밥먹는 중 같았는데 저같으면 그냥 나갈꺼 같은데 꼿꼿히 30분은 더 앉아있었던것 같아요.
아마 그전에도 계속 울고있었을 수도 있죠.
기분 좋게 밥먹으려다가 저도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네요...
저럴때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