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집 다 떠나면 다시 신혼인가요?

구혼 조회수 : 5,885
작성일 : 2017-02-15 12:20:33
저도 대입하는 아이 기숙사 들여 보내면 남편이랑 둘만 남는데
다시 신혼 시작되는 걸까요?
모임에서 오십 넘으니 결혼이나 취직 학업 등으로 애들 집에서
떠나 보내니 다시 신혼이라 그러대요
과연 그런ㅈ기분이 다시 드는지?
식단의 변화는 확실히 생기네요
둘 다 직장인이지만 어떻게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지
처음 결혼했을 때를 떠올리며 재밌게 살아야 할까요?
IP : 175.223.xxx.12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5 12:23 PM (14.47.xxx.162)

    아이들이 고등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아무래도 부부위주로
    생활이 됩니다. 맞벌이라 퇴근후 만나서 영화보고 저녁 먹고 오는적도 많고
    둘이 운동도 하고요. 일단 일이 줄어드니 여유로워져요.

  • 2.
    '17.2.15 12:23 PM (1.228.xxx.26)

    친구들이 억지로 신혼이래요.^^
    아무래도 둘에게 집중하니 홀가분하고
    좋은가봐요.

  • 3. 깡텅
    '17.2.15 12:24 PM (218.157.xxx.87)

    신혼이 아니고 황혼...

  • 4. 45세
    '17.2.15 12:24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셋이라 그런날이 올지 까마득하지만
    전 애들다 끼고 있는게좋아요
    남편과 둘이살기 싫어요

  • 5. 황금기
    '17.2.15 12:24 PM (121.140.xxx.240) - 삭제된댓글

    아이들 대학 들어가고, 결혼 전까지가 황금기 같아요.
    그시간이 여유롭고, 올바른 가치기준으로 바라보고, 긍정마인드가 됩니다.

    남편이 퇴직하고, 둘이 집에 있게되면...
    가려졌던 추악한 모습, 생할습관, 말투...다 튀어 나옵니다.
    노화되어서 생기는 인성, 흥분, 고집도요...
    괴로움의 시작이지요.
    두사람이 빨리 사태 파악을 하고, 서로 양보하면...그나마 괜찮고요.
    서로 자기 주장하고, 자녀들에게 강요하고...그러면 지옥이 됩니다.

  • 6. 신혼은 무슨요
    '17.2.15 12:24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심혼은 괜히 하는소리고...심심해요
    각자 방하나씩 차지하고 티비켜놓고 폰이나 들여다보다 자지요
    그러다 손주생기면 손주가 집안분위기를 살리죠
    시끌벅적ㅎㅎㅎ

  • 7. ㅇㅇ
    '17.2.15 12:25 PM (211.237.xxx.105)

    신혼인 집도 있겠지만 그냥 무덤덤한 우리집도 있어요 ㅎㅎ
    평소에도 사이는 좋았지만.. 딱히 또 신혼인것 같지도 않고...
    애들이 기숙사로 떠난건 아니고 외동딸이라 얘 고3부터는 거의 집에선 잠만 자는 식으로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있던 아이라

    근데 그건 있어요 식단을 아이 위주로 하다가 남편 위주로 하게 되긴 하네요.
    딸이 식사를 거의 밖에서 하게 되니 ..

  • 8. 신혼 ㅋ
    '17.2.15 12:27 PM (117.111.xxx.2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귀여우세요
    신혼이라 생각하면 신혼이죠

  • 9. 저희는
    '17.2.15 12:29 PM (175.211.xxx.111)

    외동 아이가 중학교부터 기숙사에 있어서 좀 일찍 둘이 지내는데요.
    일단 성장기 아이 식사 챙기는 부담이 줄고, 세탁이나 청소 횟수가 줄어서 편해요.
    신혼까지는 그닥...

  • 10. ..
    '17.2.15 12:38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신혼은 아니고, 룸메이트 ㅋㅋ

  • 11. ㅇㅇ
    '17.2.15 12:40 PM (219.250.xxx.134)

    부럽습니다.. 신혼처럼 지낼 거 같아요.

  • 12. 아이고 징그러워
    '17.2.15 12:42 PM (220.76.xxx.136)

    삼식이 밥해먹이는것이 더힘들어요

  • 13. ............
    '17.2.15 12:44 PM (58.237.xxx.205)

    외동아들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 보내고
    지금 군복무중인데,
    딱 2주만 뭔가 허전, 어색 신혼 같고
    2주 지나니 그냥 동거인.
    일은 확 줄어들고 대신 이제는 아들 오면 손님? 같아요.
    3월에 휴가 나온다는데 벌써부터 준비 들어갑니다.

  • 14. 가장
    '17.2.15 12:45 PM (110.10.xxx.30)

    연애할때 다음으로 황금기네요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다가
    아이 독립하고
    둘만 남으니 허전함을 메우고 싶어서인지
    둘이 밀착되네요
    흩어졌던 관심들이
    둘에게 서로 집중되어서인지 좋습니다

  • 15. ...
    '17.2.15 12:46 PM (211.36.xxx.128)

    사이가 좋음 좋고 안좋음 고역이겠죠
    오죽하면 여자 오십쯤 사별이든 이혼이든 주말부부든
    혼자인 여자를 제일 부러워한다는 말이 나왔겠어요

  • 16. .....
    '17.2.15 1:27 PM (1.238.xxx.93)

    나이들어 갱년기들인데 신혼은 불가능하죠.

  • 17. ㅇㅇ
    '17.2.15 1:37 PM (220.75.xxx.103)

    큰아이가 1년동안 기숙사 들어가는데
    남편이 허전하다고 하는 말에 제가 눈물이 핑..
    기숙사 돌아오면 군대 간다는데...잉.

  • 18. ㅇㅇ
    '17.2.15 1:46 PM (211.201.xxx.20)

    사이가 좋음 좋고 안좋음 고역이겠죠..222
    나이 들어 사이 좋은 경우는 남편이 젊어서도 속 안썩이고 가정적인 경우가 많더군요.
    젊어서는 지멋대로 살면서 속 썩이고 집안일도 손하나 까딱 안하다가 나이 들어 기운 빠지니 옆에 붙어서 시어머니 노릇하면 좋을리가 없겠죠.

  • 19. 부러워요
    '17.2.15 2:25 PM (211.203.xxx.83)

    전 아직 애들이 어려서ㅠ..남편하고 둘이만 살고싶단 생각
    가끔해요.결혼을 늦게해서 애들 크면 완전 할머니지만요ㅠ

  • 20. 그냥 편하네요.
    '17.2.15 2:29 PM (222.233.xxx.3)

    신혼이겠다고 주위에서 그러는데

    신혼이라긴 너무 무덤덤하고

    사는게 편안해졌어요.

    완전 독립해 나간건 아니니

    다시 돌아오는게 겁나네요.

  • 21. 말도안돼
    '17.2.15 2:39 PM (125.187.xxx.37)

    그럴리가 있나요... 그냥 집안이 조용하고 단촐해지는 거지요..
    서로에 대한 감정은 집집마다 다르겠지요?

  • 22. ...
    '17.2.15 4:57 PM (114.204.xxx.212)

    우리가 그경운데 신혼은 무슨요
    늙은 은퇴한 부부 같은 분위기에요 ㅎㅎ
    강아지가 있어 그나마 좀 낫지요

  • 23. 신혼보다 더
    '17.2.15 6:42 PM (125.130.xxx.185)

    여유로워지고, 늙어감에 애틋함도 더하고, 좋은날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잘지내게 되더군요.
    밥챙겨줘야하는 부담감도 훨씬 덜하고 저녁까지 둘이 외식하는 경우도 있고.

  • 24. 맞아요, 황혼
    '17.2.16 12:13 AM (110.8.xxx.4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손주 아기들이 한 명씩 늘더니 벌써 다섯이되네요.
    이 아기들이 어릴 때는 문턱이 닳도록 아기 맡기느라고 드나들고,,
    중학교 가니 한 달에 한 번 손주 얼굴 보기 힘드네요.
    아직 어린 손주들은 여전히 이래 저래 자주 보구요.
    열심히 예뻐해 줍니다. 사실 정말 사랑하구요. 이제 앞가림할 정도로 크면
    또 자주 못 보겠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304 이사가면 가전을 새로 구입할건데요 ㅇㅇ 22:34:23 35
1698303 비오는날 산책시 편한 신발 추천해주세요 2 신발 22:31:13 58
1698302 헌재 탄핵 선고를 보고 2 깨몽 22:29:34 281
1698301 이찬원 열일? GASORO.. 22:26:38 388
1698300 제발 비 좀 오게 해주라고 우리 릴레이 기도해요 4 기도하고빕시.. 22:25:48 214
1698299 윤석방후, 군 대규모 영현백 입찰공고 14 ㅇㅇ 22:21:21 579
1698298 푸꾸옥 다녀왔어요 개인적이고 간단 후기 풀어봅니다 4 여행 22:20:44 632
1698297 이제 법이 얼마나 생사람잡고 7 ㄱㄴ 22:13:11 411
1698296 아이가 공부 못하면 진짜 살맛 안 날 줄 알았어요 6 인생 22:11:37 1,328
1698295 진통제 몇알 드세요? 2 루비 22:10:31 241
1698294 동아연필이 심우정 처가래요 8 그냥3333.. 22:10:20 999
1698293 따옴바 너무 맛있어요^^ 3 ㅔㅔ 22:08:49 492
1698292 살빠짐의 척도는 뱃살같네요 ㅇㅇ 22:06:45 557
1698291 TV 통신사에따라 화질 차이가 있나요? ........ 22:04:40 59
1698290 박은빈 나오는 드라마 1 드리마 22:04:26 747
1698289 대통령실, 산불 '호마의식' 음모론에 "강력 유감…법적.. 21 ㅡㅡ 22:03:52 1,209
1698288 헌재도 제정신이 아닌가봐요 4 미친 22:03:36 916
1698287 양귀자 모순 2시간만에 다 읽었네요 10 모순 22:01:54 930
1698286 인복.. 인덕있는사람은 받은걸 알고 알아주는거 7 ㅡㅡㅡㅡㅡ 21:58:49 640
1698285 탄핵 반대 유투브를 크게 틀고 다니는 분 3 21:53:13 427
1698284 사십대후반에 아픈곳 아무데도 7 없는 21:51:02 957
1698283 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지하철 가까운 동네 추천해 주세요! 5 서울 21:50:18 431
1698282 괴산1리 이장님 큰일하셨네요 3 21:49:41 1,534
1698281 부동산 중개수수료중 vat... 5 ... 21:46:51 531
1698280 넘 긴장했나봐요 ㅠㅠ 1 21:43:01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