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남편이 "오늘 발렌타인데이인데 쵸콜렛 줘 ~~"했어요.
에휴~~무슨 기념일을 여자보다 더 좋아하고 챙기는지..
퇴근하는 길에 생각이나서 초콜렛 작은거 하나 샀어요.
초콜렛 포장이 이쁘다고 좋아하던 남편
결혼 20년 만에 제일 예쁜 초콜렛을 받았다고 ..하면서 입이 할짝..벌어지고
제가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아?"
발렌타인데이 이기 전에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이야..
이런 날에 초콜렛이나 밝히고...하면서 초콜렛을 하나 까서 입에 넣어주려니
그럼 묵념하고 먹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