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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으로 이사왔는데 주변인들이 놀러오고 싶어해요

11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7-02-14 23:27:38
어린 아이 둘과 남편과 함께 경기도에서 다른 지방으로 이사했어요.
직장동료 지인등 주변인들이 집들이 안하냐고 성화네요~
본인들은 집들이 한적은 없는데;; 지방은 놀러올겸 그러는걸까요?
본인들이 제가 사는 지방에 놀러와서 굳이 저희집에 들르면
멀리까지와서 관광할 시간도 줄어들고 힘만뺄것같은데 놀러오고 싶으면 각자 이 지방에 와서 놀다가면 효율적일것 같아요.
근데 꼭 저희집으로 놀러오깄다는건 자고 가겠다는 얘기일까요?
하루자고 다음날 관광하겠단건지.. 힘들게 이 지방까지 놀러 와서
저희집에서 밥만 먹고 간다는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사실대로 자고가고 싶다거나 집 구경하고 싶다거나 솔직히
얘기해주면 편할것같은데 의도를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0.10.xxx.1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2.14 11:28 PM (182.201.xxx.69)

    응 집들이 안해~ 하면 간단한 문제.ㅇㅋ??

  • 2. ...
    '17.2.14 11:31 PM (118.176.xxx.202)

    제주도????

  • 3. 11
    '17.2.14 11:32 PM (110.10.xxx.144)

    집들이는 안한다고 할 것 같은데 놀러온다고 해서요..
    놀러오지마! 이렇게 말하긴 어렵네요; 막상 와서 놀다가면 나쁠것 같진 않은데..밥차려 내야하나..외식하면 이 먼데까지 와서 와삭한다고 서운해할까 싶기도 하고 편하게 생각이 안되네요..와서 같이 밥먹고 즐겁게 보내면 저도 맘이 편할것 같고.. 오지 말라고 하면 맘이 불편하고 신경쓰일것 같아서요

  • 4. 에구
    '17.2.14 11:42 PM (61.82.xxx.129)

    저도 몇년전에 귀촌했는데
    처음 일년 사람들 맞느라 도망가고싶을 정도였어요
    남편과 좀싸우며 타협을 보긴했죠
    사람들 안부른다, 어쩔수없이 재워줘야하는 경우 저녁은 근처의 맛집에서 하고 집에선 잠만잔다, 다음날아침만 간단히 찌개해서 먹고 보내는 걸로요
    요즘은 사람들 거의 안와요
    온다해도 우리가 서울로 가겠다고 하죠
    잘해주려면 한이없어요
    밖에 맛있는 식당가서 드시고
    집구경시키고 차나 대접하세요

  • 5. dlfjs
    '17.2.14 11:50 PM (114.204.xxx.212)

    관광지거나 전원주택인가요
    아니면 그냥 하는 소리려니 하고 넘기거나
    어 다음에 정리되면 부를께 하세요

  • 6. 자고 먹겠다는‥
    '17.2.14 11:53 PM (112.152.xxx.220)

    저도 그렇습니다
    신혼때 유일하게 저희만 집들이 했는데
    결혼 20년 지났는데 또 집들이 하라고‥
    아무도 안한 집들이 왜??우리만2번 하냐니~
    그먼데까지 가서 호텔가긴 비싸잖아요 ㅠㅠ이러네요
    ‥‥gr미친

  • 7. 11
    '17.2.15 12:04 AM (110.10.xxx.144)

    관광지에요.자고 간다면 미리 얘기하지 않나요? 그냥 놀러온다고 해서 왔는데 갑다기 자고 간다고 하려나요?;,
    전원주택은 아니고 경기권에 비해서 집이 좀 큰데..의례히
    지방으로 가니 집이 클거라 예상했던걸까요? 좁은 집으로 이사갈수도 있고..남는방이 없을수도 있는데 놀러온다고 하는게 신기해요..집이 몇평인지 아무말도 안했거든요..
    그래서 좀 더 부담되기도해요..경기권에서 보통 20ㅡ30평 사는데 저희집은 40평대거든요 그거가지고 혹시 질투하거나 그렇진 않겠죠?;넓지만 낡고 허름한 집이라서 초대하기 편한 조건은 아니구요..

  • 8. ..
    '17.2.15 12:08 AM (14.36.xxx.113)

    공짜로 자고 먹고 관광도 하겠다는 거지요 ㅠ
    이불도 없고 그릇과 수저도 딱 가족것 밖에 없다고 해야할듯.
    아님 집에 쥐랑 바퀴벌레,벼룩이 우글대서 난리났다고 하시던지.

  • 9. 11
    '17.2.15 12:40 AM (110.10.xxx.144)

    자고 먹고 관광 까지요~?; 놀러왔어요..하고 밥먹이고 안녕히가세요..하면 저 자고가고 되나요? 이런다는건가요?,;
    차라리 자도 되냐고 오기 전에 먼저 물어봐줬으면 좋겠어요..그럼 준비라도 해 놓을텐데; 정말 다들 그런생각일까요? 본인도 그럼 숙박도 안정하고 오면 불안하지않은지.. 뇌구조가 신기하네요;;

  • 10. 힘들어 집들이 안 한다고 하시고
    '17.2.15 1:13 AM (1.238.xxx.123)

    그 지방에 놀러 온다고 하면 그러냐고 하고
    얼굴 보자 하면 시간되면 그러쟈고 확답은 못 준다고 하고
    집에서 자고 가라!소리 나올때까지 계속 찔러 볼 사람들 같은데
    절대 먼저 호텔이 어쩌니 그런 말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이사오고 계속 바쁘다고..

    왜 이렇게 껀수 못 만들어 안달인 사람들이 많은지
    시간 있어 놀러가면 돈도 좀 쓰면 좋으련만
    남의 집서 자고 얻어 먹는게 뭘 맘이 편하다고
    아는 사람 지방에 외국에 살면 숙박은 해결이다!!싶은건지.
    물론 사람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먼저 숙박 제공하는 사람이 청하면
    아름다운 케이스겠지만요.
    먼저 얘기해도 씻는거며 식사나 이부자리등
    남의 집서 자는게 결코 편한게 아닌데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참 이상함.

  • 11. 어디 묵을예정이냐고
    '17.2.15 4:01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묻거나
    저번에 온 친정식구들은 어디어디 묵었었는데 거긴 별로고 거긴 괜찮고 해주세여

  • 12. 공감
    '17.2.15 9:37 AM (182.221.xxx.208)

    정말 만나는 사람들마다
    집에 초대좀해라 놀러간다
    정말 지긋지긋해요
    그렇게 대접하고 재워줬어도
    어쩌다 제가 서울가면 누구하나
    지집으로 오라는 인간은 하나도 없더군요
    지방살면 당연히 그집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그냥 다 거절하세요
    가족들이 온데도 힘들어 거절한다하세요

  • 13. 말이
    '17.2.15 9:41 AM (122.35.xxx.20)

    그냥 놀러온다는 거지 그건 원글님 댁에 가서 먹고 자고 놀고 하겠다는 뜻이죠.
    원글님은 밥만 한 끼 먹이고 보낸다 생각하시고 놀러오라고 하셔도,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당연히 지방이고 더구나 관공지이면 아마 하루 자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여러날을 잘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저도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온지 1년인데...
    보는 사람마다 다 놀러오겠다고...
    저는 집이 엉망이고 하는 일도 있어서 스케쥴도 확정되지 않았고 뭐 그런 등등의 핑계를 대며 거절합니다.
    놀러오면 일단 밥을 해먹이든지 사먹이든지 해야 하는데, 보통 그렇게 놀러오는 사람들은 제가 사는 지방의 특산물을 대접받고 싶어 해요.
    어쩔 수 없이 몇 팀 놀러온 적 있는데 외식비만 해도 엄청났습니다.
    이 지방의 특산물이 가격이 좀 비싼 것이라...

    밥 한 끼에 숙박까지 해결해주시기에도 사실 부담스러우실텐데, 그 중 일부는 관광하는 비용까지 제가 대기를 원하더라고요.
    제가 차로 데리고 다니면서 가이드도 하고 입장료 등등을 다 지불하는...

    부디 원글님은 적당한 핑계를 대시고 적절하게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공짜 밝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 14. 첫마디에
    '17.2.15 9:42 AM (58.225.xxx.118)

    놀러오고 싶다, 하면 아 어디어디 '숙소' 저렴하고 괜찮다더라,
    너희 가족 갈만한 이 근처 맛집, 관광지 어디 있다더라,
    우리랑 시간 맞춰서 '하루' 놀면 좋겠다 하고 대답하세요.
    물론 놀러오면 재밌죠, 나들이 가면 한끼정도 대접도 좋죠.
    어딜 남의 집을 공짜 숙소 삼고 밥도 얻어먹고..? 펜션인 줄 아는지..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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