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티는 이제 벗었지만 아직 망아지처럼 뛰어다니기도 하는.. 아이와 긴장하며 같이 다니고 있어요..
아까 관광지에서 아주머니 일행이 어떤 여자분에게 사진찍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여자분 밝게 웃으면서 사진 찍어주시더라구요. 한번 더 찍어드릴께요~ 그러면서요..
그 여자분은 초등1,2로 추정되는 딸아이가 옆에 있었구요. 엄마가 사진찍는동안 딸아이는 옆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그 장면이 너무 그림같이 예뻐보였어요..
난 웃으며 찍어줬을까? 생각하니.. 그냥 의례적으로 무표정하게 휙 찍었을거같은;;;;;;
옆에 망아지같은 아이가 있단 핑계로요..ㅠㅠ
차갑단 말 많이 듣는편인데..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그런 인상을 만드는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