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조회수 : 854
작성일 : 2017-02-14 23:06:29
4살 아이와 둘이 여행중이에요.
아기티는 이제 벗었지만 아직 망아지처럼 뛰어다니기도 하는.. 아이와 긴장하며 같이 다니고 있어요..
 
아까 관광지에서 아주머니 일행이 어떤 여자분에게 사진찍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여자분 밝게 웃으면서 사진 찍어주시더라구요. 한번 더 찍어드릴께요~ 그러면서요.. 
그 여자분은 초등1,2로 추정되는 딸아이가 옆에 있었구요.  엄마가 사진찍는동안 딸아이는 옆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그 장면이 너무 그림같이 예뻐보였어요..

난 웃으며 찍어줬을까? 생각하니.. 그냥 의례적으로 무표정하게 휙 찍었을거같은;;;;;; 
옆에 망아지같은 아이가 있단 핑계로요..ㅠㅠ
차갑단 말 많이 듣는편인데..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그런 인상을 만드는거겠지요?


IP : 183.108.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4 11:58 PM (211.202.xxx.230)

    그장면이 너무 그림같이 예뻐보였다니 님은 벌써 친절한 사람입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그와 내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기본전제만 있으면 친절하고 나이스해 지는거같아요.
    그렇게 사람을 대하면서 그안에서 나와 같이 가야할사람이 솎아지기도 하고요.
    차갑다는 말도 반드시 나쁜말은 아니라고 봐요. 그만큼 깊은정이 더 많겠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조금 차갑게 보이는사람을 더 좋아해요.
    길게보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거든요.
    웬만하면 말걸어주고 수다떨어주고 약간 오지랖처럼보이는걸 두려워하지마세요.
    사람들이 그것만으로 나를 평가하지는 않으니까요.

  • 2. 저도
    '17.2.15 12:17 AM (1.241.xxx.222)

    종종 의외의 장소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배려를 받았을 때 나도 친절한 사람, 손해를 보더라도 선한 사람이 돼야겠단 생각을 자주해요ㆍ노력하려고 하고요ㆍ무표정한 표정보다 누군가와 마주치면 웃고 가볍게 인사도 해요ㆍ

    참, 제가 의외로 배려를 받은 사람들은 제가 오히려 배려해줬어야하는 어르신 분들이나, 어린 학생들이 였어요ㆍ

  • 3. ...
    '17.2.15 1:14 AM (118.176.xxx.202)

    친절했다가 봉 잡히고서
    그냥 적당히 대해요

    한번으로 끝나지않고
    안면있다고 지속적으로 당연히 도움을 요청해서 짜증...

  • 4. 친절도
    '17.2.15 8:34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봐가면서 합니다
    인간같지않은것들은 쓰레기취급해주거든요
    물론 누가길물어보면 완전상냥하지만요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길없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019 미르 前임원 "VIP 그 누나, 뭐 좀 해보라고 한 것.. 뻔뻔한그녀들.. 2017/02/15 1,674
652018 어떤엄마ㅡ이상한계산법 13 기분이좀 2017/02/15 4,806
652017 "박 대통령의 대북 비선은 김정남이었다" 피살.. 10 싸하네요 2017/02/15 3,413
652016 이재용 얼굴은 2 Ggg 2017/02/15 2,125
652015 딸아이가 서울여고 진학하는데요... 5 궁금 2017/02/15 1,798
652014 분당 참 살기 좋게 지어져있네요. 11 ㅇㅇ 2017/02/15 5,479
652013 주부님들~ 님들은 무엇에 열정을 쏟으며 사시나요? 4 열정 2017/02/15 2,196
652012 예단을 해야하나요? 11 결혼준비 2017/02/15 2,871
652011 알룰로스 설탕 아세요? 2017/02/15 2,456
652010 '엽기 개그', 김정남을 공항에서 독침 살해???? 23 물랭이 2017/02/15 12,685
652009 옷세탁을 안하게 돼요 3 저같은 분 2017/02/15 2,989
652008 부산 일반인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말하는데 이보다 더 강할 순 없.. 2 moony2.. 2017/02/15 1,512
652007 이젠 목사가 된 오태호님 기억속의 멜로디 듣고 있어요 13 ㄱㅁ 2017/02/15 2,235
652006 SBS 특집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편 2 moony2.. 2017/02/15 896
652005 문재인 1억식비 문제 파급력 엄청 날거 같은데요...... 95 d 2017/02/15 5,200
652004 최경희 이대총장구속 21 .... 2017/02/15 4,835
652003 임신19주 질출혈. 산부인과 문제가 아니라면? 1 .. 2017/02/15 1,242
652002 초등입학 가방 116만원 16 뭐지 2017/02/15 5,796
652001 남편이 출신학교를 속였어요 59 2017/02/15 28,031
652000 26살 직장인 딸이 엄마가 서운하다며 우는데 당황스러워요. 15 아침 2017/02/15 5,302
651999 펌. 김정남 암살이 소름돋는 이유 3 개소름 2017/02/15 4,451
651998 섬찟한 꿈을 꾸면 다음날 꼭 안좋은 일이 생겨요 dfgjik.. 2017/02/15 539
651997 도와주세요 가치관의 혼란이 와요 15 김ㅕ8 2017/02/15 4,483
651996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출연 시청자 반응 4 .... 2017/02/15 1,550
651995 피아노학원 어디를 선택해야할까요? 2 택이처 2017/02/15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