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사는데요.. 주인한테 요청할수 있는 수리의 범위 좀 알려주세요

vv 조회수 : 5,142
작성일 : 2017-02-14 21:56:29

사정상 저희집은 전세주고

오래된 아파트에 전세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새집이라서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

지난 주에 이사하고 보니 여기저기 손보아야 할데가 있는데

어디까지 수리를 요구할수있는지 모르겠네요.


1. 안방, 화장실문이 안 닫혀요. (잠그는거 말고요.. 그냥 탁 소리나면서 닫혀야 문이 자동으로 안열리는데 계속 열려있는채로 있어야 해요)

2. 베란다 방충망 (심하게 찢어져서 수리는 안될거같구요)

3. 거실 큰 샷시가 안 잠겨요 (문을 못잠가요ㅠㅠ)

4. 형광등 소리 (안전기 고장으로 삐~~ 소리가 계속 거슬려요)

5 거실에 에어컨 설치해야 하는 자리 콘센트가 아예 전원이 안들어와요 ㅠㅠ

6. 식탁등 스위치 접지 불량 (전구는 문제 없구요. 전구라면 저희가 가는게 맞는것 같구요)

7.환풍기(볼일 보고 한시간 이상 틀어놔도 환기가 안되요 ㅠㅠ) 부엌 환풍기도 빨아들이질 못하구요.

8. 씽크대 경첩 고장으로 문이 안닫히는게 여러개네요


이사한지 일주일인데 당장 거슬리는 문제들이네요 ㅠㅠ

앞으로 더 고장날 곳이 많을것 같아서 겁나네요.


다시는 오래된 집에 전세 가고 싶지 않아요.


주인한테 요구할수 있는게 어디까지 일까요?


저도 집주인이지만 .. 저런걸 새로 들어온 세입자한테 고쳐야 한다고 하진 않을것 같긴 하지만

한두개가 아니다 보니 무엇을 요구해야 과한게 아닌지 조언 구해봅니다.



IP : 125.176.xxx.1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7.2.14 10:06 PM (121.175.xxx.71)

    1~8번 모두.
    전세에서 집주인(임대인)은 전세목적에 맞는 상태의 집을 임차인에게 인도할 의무가 있죠.

    임차인은 그 전세물을 목적에 맞게 사용중 발생하는 소모품과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고장 등을
    자기의 비용으로 수선하여 전세물을 넘겨 받을 당시의 원상태를 유지할 의무가 있고요.

  • 2. 산과물
    '17.2.14 10:08 PM (211.36.xxx.89)

    중개한 부동산에 다써서 주세요 하루라도 빨리요 입주초기니 주인께 얘기해달라하세요 와서보는게 젤낫죠

  • 3. 아울렛
    '17.2.14 10:09 PM (220.76.xxx.136)

    그집주인도 어지간 하네요 그런집을 어떻게 세놓나요 세들어온 사람도 그렇네요
    그건 집주인과 얘기하세요 열거한거 전부주인이 고쳐줘야해요
    오래된 아파트는 리모델링 안하면 세안나갈텐데 주인이 강심장이네요

  • 4. 공인중개사
    '17.2.14 10:12 PM (124.50.xxx.189)

    공인중개사분께 말하세요. 그런거 전달조율하라고 중개비 드리잖아요. 잘 처리되길바랍니다~

  • 5. 원글
    '17.2.14 10:14 PM (125.176.xxx.13)

    에효ㅠㅠ 제가 워낙 소심해서 이런거 말해도 되는지 넘 고민스러워 여기에 여쭤봤어요.
    감사합니다

  • 6. .....
    '17.2.14 10:23 PM (39.7.xxx.205)

    저 그런집에 있는데 사실 강제할 방법은 없는거같아요..

  • 7. 어휴!
    '17.2.14 10:24 PM (210.96.xxx.161)

    저도 오래된 집은 처음인지라 자세히 보지도 않고
    계약했다가 나중에 자세힟보니 수리할데가 많은거예요.

    그래서 주인한테 말했는데 무슨 세입자가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냐고 처음본다고 하는거예요.

    어쩔수없이 제돈 들여 고치려다 부동산에 설날에 사과 한박스 사다 주면서 집주인한테 얘기 좀 잘해달라고ㅈ했어요.

    날씨 좀 풀어주면 해주겠다고ㅈ하더니 오늘 와서 해줬어요.
    수리할데가 많아 오늘 다 못하고 또ㅈ해야되는데 내일도 오려나 모르겠네요

  • 8. ...
    '17.2.14 10:40 P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뉴스테이가 나오잔아요. ^^;;
    기업형 임대..
    세입자 맞춤형이지만..
    그런 편리로 종국에는
    미국형 임대시장으로 재편되요

  • 9. ...
    '17.2.14 10:50 P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뉴스테이가 나오잔아요. ^^;;
    기업형 임대..
    세입자 맞춤형이지만..
    그런 편리로 종국에는
    미국형 임대시장으로 재편되요

    노후대책으로 소형아파트사서
    제대로된 서비스 안해주다
    뉴스테이에 다들 큰코다치는게
    앞으로 울나라 현실임.

  • 10. ....
    '17.2.14 10:57 PM (124.49.xxx.100)

    ㄴ 그런 곳은 임대료도 비싸죠..

  • 11. ...
    '17.2.14 11:03 P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과도기 거치면서,,
    뉴스테이가 정착할거임.
    잉여자본이 주택부분으로 갈곳이 울나라선
    기업형 임대임.

  • 12. ...
    '17.2.14 11:07 P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잉여자본 잉여대기업자본 으로 정정

  • 13. 뚜왕
    '17.2.14 11:52 PM (220.127.xxx.123)

    저같은 경우는 일단 수리하는데 드는 돈을 대강 계산해봐요.
    자잘한건 제가하고.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큰 돈들어갈 것은 말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건 제실수로 살다가 고장나면 원복해놓고 나갈거고... 살다가 고장난 큰 건수는 반반 정도로 네고요.

  • 14. 저도
    '17.2.15 12:05 AM (180.71.xxx.52) - 삭제된댓글

    이사한지 일주일됩니다 부동산에 현상태 사진 찍어서 보냈어요 사진으로 안되는건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냈구요
    세입자가 직접 하는거보다 부동산 통해서 전달하는게 좀더 수월하지요 수리가 안되더라도 증거로서 우선은 보내놓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님이 적어주신거는 모두 주인이 고쳐줘야될 사항인거 같습니다

  • 15. ...
    '17.2.15 1:07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월세라면 몰라도 전세라면 어렵지싶네요
    계약전에 요구하셨어야하는데...

    변호사가 방송나와서
    누수나보일러고장 등을 예시로 들면서
    살수가 없는정도인데도
    주인이 안 고쳐주면
    계약해지 가능하다던데
    그 정도로 계약해지가 가능할지...;;;

  • 16. ...
    '17.2.15 1:10 AM (118.176.xxx.202)

    월세라면 몰라도 전세라면 어렵지싶네요
    계약전에 요구하셨어야하는데...

    변호사가 방송나와서
    누수나보일러고장 등을 예시로 들면서
    살수가 없는정도인데도 
    주인이 안 고쳐주면
    계약해지 가능하다던데
    그 정도로 계약해지가 가능할지...;;;

    거주할 목적이 아닌
    임대할 목적으로 구입한집은
    월세수익 목적 아니고서는 돈 안들이더라구요

  • 17. 다 말해도되는데
    '17.2.15 3:39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간단한것은 살짝만 손봐도돼요.
    문 안잠기는건 걸리는 부분에 조그만 동그라미있는데 거기보이는 나사 좀만 돌려주면 잠기더라구요.
    안정기는 가는데 삼처넌이면 갈고여.
    싱크문짝 안맞는것도 고정하는 브라켓? 나사로 조이면 이 잘 밎아요. 방충망은 프레임 멀쩡하면 속만 여름에 동네에 오가는 방충방 제작자한테 가져가면 그자리에서 1~2마넌 정도에 갈아줘요. 고무패킹빼고 철망만 갈아서 다시 패킹끼워줌. 완전히 새로하는건 창문기준 7만원 전후고 뒷베란다 중문사이즈도 12만원 정도에 맞춤.
    저는 임대주는 입장인데 무슨 문제있다고 가보면 진짜 너무 별거아닌걸로 불러대서 황당할때도 있고 제가 소개해준 데보다 더 비싼데서 더 비싼옵션으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요.
    문제있다고 연락오는거 귀찮지 않아요. 저는 시간내서 꼭 가보고 간김에 집 디른곳 어떻게 쓰는지 대강 눈대중으로라도 보고와요. 그래야 집상태를 중간중간 체크 가능하거든요.
    이사하신지 얼마안되셨으면 주인도 빨리 알려주는거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이전세입자가 망가뜨리고 간건데 덤텡이 쓸 수도 있으니 되도록 빨리 전화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전셋집 집주인 집오르면 모를까 사정상(저는 어른문제로 개인주택 합가ㅜㅜ) 집 세주는데 수익 진짜 얼마 안돼요.
    4억 전세 줬는데 2프로에 세금떼면 연 700인데 금리가 2프로 안되거든요. 2년치면 1400 그리고 복비 200주고 재산세 두번내면 100만원돈이라 장기충당금 내고 하면 일년에 집 전세주면 수익 일년에 500도안되는데 거기서 진짜 예기치않은 고장(저는 욕조망가짐과 싱크대 앞 창문 결로 겪어봄) 생기면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문틀마다 그네랑 철봉 달아서 문틀 다 망가뜨리고 나간 세입자도 있었네요. ㅎㅎ 문틀 맞춤이라 엄청 비싸더라구요. 집사느라고 쓴 전세금뺀 원금 생각하면 집 전세주는거 진짜 병신짓이예요.
    그걸로 예금들면 장기예금이라도 할수있자나요. 전세금은 나갈돈이라 금리도 낮은것밖에 못들어요.

    내돈내고 내집에 못살면서 수리비 많이 나가는거 아까운데 그것보다 더 아까운건 년년이 집 렌탈이라고 험하게 쓴분 있으면 수억짜리 물건이고 대출갚아가며 장만한 소중한 집인데 아까워요. 잔고장 자주 말하고 고쳐달라고하는게 훨씬 좋은 세입자입니다.
    집 고장있는거 주인한테 말하는거 어려워마시고 빨리 알려주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더 크게 고장나거나 연쇄적으로 문제안생기는게 방지되거든요.

    말이 길었는데 그정도면 빨리 연락하면 더 좋아할거예요. 부감갖지 마시길.

  • 18. 저기
    '17.2.15 5:44 AM (222.239.xxx.49)

    빨리 연락 안하심 나갈때 원글님이 뒤집어 쓰는 수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466 오랜만에 비가 밤비가 14 ... 2017/06/06 2,723
695465 탑은 진짜... 7 .... 2017/06/06 4,104
695464 이 총리, 참전용사에 큰절…"유공자 모시는 데 최선&q.. 5 ar 2017/06/06 1,474
695463 교육청에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8 ... 2017/06/06 5,242
695462 아마씨 드시던분들 지금도 드세요? 2 갱년기 2017/06/06 2,305
695461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이나 에서 잘될수밖에없는 사람의 특징이 뭐라.. 5 아이린뚱둥 2017/06/06 2,350
695460 결혼후에도 친정 친조부모 제사에 참석하시나요?? 9 라라라 2017/06/06 2,712
695459 [JTBC 뉴스룸] 주요뉴스...................... ㄷㄷㄷ 2017/06/06 692
695458 강남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 주세요! 9 .. 2017/06/06 3,087
695457 흐뭇해서... 1 ^^ 2017/06/06 627
695456 멸치다시 없이 할수있는 국수 있나요? 12 ㅇㅅㅇ 2017/06/06 2,465
695455 남편이 미우새보고 부러워 해요 35 유월 2017/06/06 20,119
695454 로레알 화장품 잘 안쓰세요? 전 너무 좋은데요 7 궁금 2017/06/06 3,511
695453 이언주 - 외교부 장관은 남자가 해야한다? 31 무무 2017/06/06 3,389
695452 오늘 뉴스중 가장 통쾌한 뉴스.jpg/펌 4 화이팅 2017/06/06 2,563
695451 '이거 했더니 피부 좋아졌다' 하는 거 있으신가요? 16 피부 2017/06/06 7,513
695450 나는자연인이다의 윤택 과 김어준 닮지않았나요? 12 2017/06/06 1,587
695449 바람핀거, 시댁 식구들에게 알리려 해요. 41 on 2017/06/06 16,864
695448 폰에서 컴으로 다시 usb로 옮기려합니다.사진을 1 사진 2017/06/06 692
695447 이정렬 전 판사 트윗 16 ar 2017/06/06 3,861
695446 지금 창문 열어놨는데 엄청나게 시원하네요 3 으따 2017/06/06 995
695445 탑은 뭐가 답답해서 저럴까요 35 가가 2017/06/06 21,358
695444 19세에 의사고시 합격 !!! 5 ... 2017/06/06 6,437
695443 발뒤꿈치 각질제거 6 ××× 2017/06/06 3,416
695442 (급)부킹닷컴 호텔예약시 조식포함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4 네스퀵 2017/06/06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