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집이 대형평수인데 쉐어하우스 운영 가능할까요?
자녀들은 독립하고 아버진 돌아가셔서 방 5개가 빈방이에요. ㅜ
20년을 쓸고 닦고 정든 집이라 이사가기 싫어하세요.
집이 유일하게 자랑거리셨던분 ..
대형이라 매매도 잘안되고,
그래서 쉐어하우스 어떨까 하는데 해보신분들 계신가요
경기도 지하철 5분거리 역세권이에요.
1. ..
'17.2.14 7:23 PM (110.70.xxx.8)참 엄마 나이는 60대후반이세요
2. ///
'17.2.14 7:26 PM (61.75.xxx.237)아파트인가요?
3. ....
'17.2.14 7:26 PM (221.157.xxx.127)요즘 원룸투룸이 잘 되어있고 쓸고닦고 집 아끼시는분이면 남들이 혹시 더럽게 사용하면 스트레스 받을듯요 화장실 등등
4. ..
'17.2.14 7:28 PM (210.210.xxx.16)결벽증이 있으시다면 힘들듯 싶어요.
그동안 혼자 사신것이 몸에 배이셨다면 더더욱 어려워요.
제가 그래요.
손주가 와서 자고 가는것도 힘들어요..5. ㅁㅁ
'17.2.14 7:28 PM (182.201.xxx.69)작은집으로 옮기고 남는돈으로 생활하시는게...
쉐어하우스 혼자서 운영 못하세요6. ..
'17.2.14 7:28 PM (110.70.xxx.8)네 아파트에요.
7. ///
'17.2.14 7:28 PM (61.75.xxx.237)아파트 70평이거나 단독주택이라도 그냥 단층 70평이면 쉐어하우스..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사실거예요.
집을 깨끗하게 사용한다는 보장도 없고
생활패턴이 다를수도 있고 친구들이나 가족도 데려올텐데
넓은 집에서 그렇게 편하게 사시다가 남과 사시기 힘들어요.
그리고 위험하기도 하고요8. ..
'17.2.14 7:30 PM (110.70.xxx.8)방 6개 화장실 3개이고
그냥 가보면 집이 너무 썰렁해서 괜히 다녀오면 맘이 안좋아요. 집이 커서 더 적적해보이세요..9. ///
'17.2.14 7:30 PM (61.75.xxx.237)70평 아파트에 혼자 사는 할머니..
어떤 인간이 작정을 하고 들어와도 방어나 하시겠어요10. ᆢ
'17.2.14 7:32 PM (121.128.xxx.51)주방 화장실 세탁기 공용 사용하고 매번 잔소리 못하고 그 뒤치닥거리 힘드실텐데요
전기료 난방비는 계산하기 복잡 하고요
그냥 사시던가 싸게 팔고라도 작은 아파트 가시는게 나아요
서울이나 수도권이면 게스트 하우스가 더 나을것 같아요
방에 침대나 소형 에어컨 냉장고 구비하고 외국인 관광객 받으세요11. ..
'17.2.14 7:33 PM (110.70.xxx.8)아무래도 그렇죠? 성격은 결벽증 그런건 아니신데
그냥 청소하고 햇볕 들어온 거실 보고 앉아 계신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셨어서
아무래도 작은 평수로 옮기는것이 최상이긴 한데 그냥 그집과 헤어지는것을 생각하기 싫어하시는듯 해요.12. ᆢ
'17.2.14 7:33 PM (121.128.xxx.51)기본이 안된 사람 들이면 힘들어요
13. 에어비앤비
'17.2.14 7:34 PM (110.47.xxx.46)내놔도 어머님이 운영을 못하실거고 힘들거 같아요.
위에 댓글처럼 이상한 사람 들어오면 위험할것 같구요.14. ..
'17.2.14 7:35 PM (211.235.xxx.1)쉐어하우스는 보통 여성전용으로 가능하니까
남과 살아 오히려 힘 얻으신다면야 괜찮겠지요.
위치가 좋아야 할 텐데요.15. ///
'17.2.14 7:37 PM (61.75.xxx.237)기본이 된 사람이 들어와도 그 사람이 데려오는 친구나 가족이 이상할 수도 있어요
여자 직장인이나 여대생을 들였는데 또라이 남자 친구나 폭주하는 남자형제가 와서
어머니댁에 하루종일 떡하니 버티고 있으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게스트 하우스 운영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주인이 두명은 되어야 합니다.
부부여야 뭔일 안 당합니다.
70평대 사셨으면 정신적으로도 편안하게 남에게 간섭 안 받고 사셨을텐데
게스트하우스든 쉐어하우스든 절대 못하게 말리세요16. ///
'17.2.14 7:38 PM (61.75.xxx.237)집에 정을 붙이시는 것을 보니 여성적이고 기도 약하신 분 같은데
만일 그렇다면 더더욱 말리고 싶어요17. 쉐어
'17.2.14 7:38 PM (183.98.xxx.147)하우스요?말이 그럴듯하지 자취나 하숙한다는거아니에요?
18. ..
'17.2.14 7:39 PM (118.35.xxx.226)1.2층 따로 독립된 공간이면 몰라도 불편해서 살겠어요?
원룸보다 싸야 들어올까말까
화장실은 따로래도 주방은 하나잖아요19. 마요
'17.2.14 7:40 PM (203.123.xxx.236)피터팬의좋은방구하기에서 그런 식으로 가끔 올라오는 케이스 봤어요.
한번 들어가셔서 확인 해보시고 올려 보세요.20. ..
'17.2.14 7:44 PM (110.70.xxx.8)멍멍이라도 들여서 키우면 좋겠는데 멍이 관리보다는 멍이가 늙고 죽는것이 겁나서 못키우시겠데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성품 좋은분들이라면 과리비 정도만 내고 살아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몇년되었고 제작년에 막내가 장가를 가서 혼자 지내신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답니다..21. 샤베
'17.2.14 7:49 PM (202.136.xxx.15)무서운 세상이에요. 이상한 사람 많아요. 집에 들이지 마세요.
22. ...
'17.2.14 7:51 PM (221.139.xxx.60)쉐어하우스란게 또래끼리 어울려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자는취지인데
할머니랑 같이 살면 아주 많이 불편해요.
밤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외박할수도 있고
쉐어하우스면 다같이 요리도 한번씩 거하게 해먹을수 있는데 그런것도 안되고요.
대학시절에 그런식으로 살아봤는데 정말 저렴하게 내어줘서
할머니 입장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인사할 사람있으니 적적함이 조금 덜어지는거고
젊은 친구들 입장에서는 돈이 조금 절약되는건데
저는 대학생때나 그리 살았지, 나이들어서는 그리 못살듯요.23. ㅇㅇ
'17.2.14 7:53 PM (203.226.xxx.9)제주도면 여행객들로 웬만큼 공실없이 풀로 돌릴수 있을텐데..
24. ///
'17.2.14 7:55 PM (61.75.xxx.237)무서운 세상입니다.
집 크기 줄이고 문회센터도 나가시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지내시도록 설득을 하세요25. ㅡㅡ
'17.2.14 7:55 PM (111.118.xxx.165)저도 70평대 아파트 보러 갔다가
거기 집주인인 전직 교수 할아버지 혼자 사는 그 넓은 아파트 거실에 고추 말리고 있었던 광경이 떠오르네요 ㅋ
집에 가구고 뭐고 하나도 없었던..26. ..
'17.2.14 7:56 PM (110.70.xxx.8)네 저도 젊은 사람들이 또래들끼리 한집에 어울려 사는 재미로 쉐어하우스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한때는 할머니와 사업에 실패한 큰고모네 식구들까지
11명이 우글우글 살던 집이었는데 다들 떠나고 어머니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어서 마음이 좀 안좋네요..27. 쉐어..
'17.2.14 7:58 PM (81.141.xxx.160)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도 생각해 본건데요..
해외에서는 자연스럽게 방 세주고 그러거든요..
방에다가 작은 냉장고나 전자렌지..침대같은 기본 생활용품 넣어주고..
한달에 얼마씩 받는데요..
주위에 대학이 있으면 대학생 받는것이 제일 좋을듯하구요..
친구나 이외의 사람은 절대 들이지 않는다는 확실한 계약이 필요하고..
그런데 신경쓸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구요..
엄마가 하시는것보다 자식들이 관리 해야 할듯해요.
그리고...요즘 사람들이 돈이 우선인 세대라..믿기가 힘들어서요..
그리고 쉐어 하우스 하실려면 집을 좀 고쳐야 할듯하구요..
원글님 어머님 계신곳과 쉐어줄 방을 나눌 중문 설치등등...
저도 집이 커서 해도 되지만..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네요..28. 행인
'17.2.14 8:00 PM (58.126.xxx.246)60평 빌라, 통째 운영을 해봤어요.
제가 살지 않고, 석 달 운영하고 집이 개판이 되는 거보고 접었어요.
하지마세요.29. 노노
'17.2.14 8:01 PM (221.146.xxx.73)60대후반이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젊은 사람이랑 라이프 스탈이 틀려서 같이 살기 불편해요. 비슷한 나이대면 모를까
30. ...
'17.2.14 8:16 PM (221.139.xxx.60)위에 글 적었던 사람인데 중문까지는 필요없고
어차피 할머니도 적적해서 사람받는거라
살다보면 할머니 가족관계 살아온 인생 다 듣게 됩니다. 그것도 반복해서요.;
이정도 이야기 들어줄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남의 이야기 아예 못들어주는 사람은 안된다고 못박으세요.
근처에 대학교 있으면 대학생 받는게 좋고
말했듯이 할머니가 내놓는거면 비싸게 못받아요.
20~25만원정도 수준에서 내놓으시고
젊은 직장인들까지 해서 신분확실하고 규칙적인생활
아침에 나가고 저녁에는 들어오고
할머니가 예민하신분이면
통금시간 만들어서 지키고 저녁에 안들어오거나 늦을경우에는 전화로 통보가 가능한분
미리 다 이야기를 하고 아침저녁으로 인사밝게 하는 예의범절 바른사람
그리고 밥은 번갈아가면서 하는게 나아요. 반찬은 당연 각자 반찬 먹는거지만.
사람수대로 밥통돌리면 전기세 누진제라 많이 나올수 있어요.
에어컨 있는지 없는지 미리 다 이야기 해놓는게 좋고요.
에어컨 있으면 여름기간 전기세만 1/n 로 하기로 하세요.
역시 누진제라 혼자쓰는거 생각하고 쓰면 감당안됩니다.
이런거 미리 다 이야기하고 괜찮다는 사람만 받으세요.31. 따님
'17.2.14 8:21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어머님이 원하신 것도 요청한 것도 아닌데, 그럴리도 없겠지만 혹시나 여기분들이 찬성한면 따님이 직접 어머님을 압박하게 될 수 있어요.
배려나 이해는 상대방이 원하는 걸 줄 때 의미가 생겨요.32. 안되요
'17.2.14 8:26 PM (39.7.xxx.73) - 삭제된댓글돈많은할머니 혼자산다 소문나면 어쩌시려고요
자식들이랑 합가는 안되시나요33. 열~무
'17.2.14 8:52 PM (223.62.xxx.39)위치가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학교하고
딸아이가 이번에 입학하는데 숙소를 아직 못 구해서요34. ..
'17.2.14 8:55 PM (223.99.xxx.166)합가할 자식은 전혀 없나요?
친척이나 건너건너라도 지인이면 모를까
할머니 혼자계시는 집에 생판 남은 정말 위험한듯 해요
하지 마세요35. 열~무
'17.2.14 8:55 PM (223.62.xxx.39)혹시 쪽지 주시면
감사해요36. ..
'17.2.14 8:56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아휴. 일 많아지고 어머니 힘들고 병나세요.
자식들도 아니고 생판 남을 어떻게 믿고 들여요?
그냥 자녀분들이 자주 찾아뵈세요.37. ,,
'17.2.14 8:57 PM (114.204.xxx.212)너무 커요
파시는게 낫겠어요
작은집 사시며 나머지 돈으로 하나 더 사서 월세 받으시는게 어떨지요
친정 부모님 49평 방 네개인데 바깥쪽 두개 아가씨들 잠만 자는 사람 세즙니다38. 카멜리아
'17.2.14 9:17 PM (118.37.xxx.64)저 40대 중반인데,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가서 대학가 하숙촌 엄마랑 둘러보다가 엄마가 혼자 살게하는거 너무 걱정된다고 하시다가
학교 앞 부동산에서 30평형 아파트에 방 1개 세놓는거 소개받고 거기서 4년 살았어요.
4인가족(아빠엄마애둘) 살고 저에게 방을 하나 내어주는거죠.
엄마도 혼자 살게하는 것보다는 (비록 모르는 사람들이나) 가족이 거주하는 곳에서 살면 보는 눈도 많으니 좀 안심되지 않을까 생각하셨던거 같아요.
아침은 씨리얼같은거 먹었고요. 방안에 작은 냉장고 하나 두고 썼어요. 4년동안 친구들 집으로 데려온적 없고, 세탁은 동전빨래방 이용했습니다.(주인아주머니는 그냥 같이 써도 된다고 하심)
그 가족들과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건 아니지만,
저의 적당한 익명성도 잘 지켜주셨고
저도 예의를 지키려고 무척 노력했어요(11시 이전에는 무조건 들어가도록)
저의 대학생활을 든든하게 지켜준 곳이었습니다. 아직도 감사합니다. 쾌적한 주거생활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절감했구요.
20여년 전이니 지금과는 사람과 세월이 많이 달라졌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을거에요. 어머니께도 도움이 되실 수 있구요.
큰 욕심내지 마시고 얌전한 여성 한명 부터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전 그 때 생활이 너무 감사해서 적어보았습니다...39. ....
'17.2.14 9:44 PM (39.7.xxx.134)제가 대학 다닐 때는 그런 친구들 많았아요. 서울여대 나왔는데요. 학교앞 비선아파트에 할머니 혼자 사는 집에 방하나 빌려 들어가서 월 30만원 정도 내고 같이 밥해먹고 이야기 하고 그렇게요~ 2004년쯤 이예요.
학교 앞이면 여대생들 수요가 좀 있어요. 엄마도 혼자 두기 불안한데 할머니 혼자 계시니 안심되는 것도 있고 방도 저렴하구요.40. ....
'17.2.14 10:00 PM (211.229.xxx.228)사람 들고나는 게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라서 에너지가 있으신 편이라면, 여자 직장인들로 재직 증명서 받고 신원 확실한 사람들로 잠만 자는 방으로 월세 받으시면 어떨까요? 학생들은 들고나는 시간도 일정치 않고 같이 지내기 힘들 수도...
41. ᆢ
'17.2.15 1:11 AM (218.48.xxx.131)주 5일 오전시간만
출퇴근 도우미 아줌마를 쓰세요
청소하고 반찬만들고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 큰어머니는 그러십니다
난 친구없는데 @@엄마가 내 친구라고
오래도다니셨고 속얘기 나누니까
좋아보이네요42. ..
'17.2.15 1:47 AM (110.70.xxx.8)글이 많아졌네요.
주말에 엄마집 다녀왔는데 깨끗이 치워두었지만 얇게 거미줄 처진 빈방들 보니 마음이 심란해서 엄마께 하숙인 이라도 들이면 엄마가 좀 덜 외롭겠다 얘기 꺼냈었는데 엄마 얼굴이 상기되시더라구요. 뭔가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ㅜ
두달에 한번 오시는 정수기 아줌마도 굉장히 반가워 하셔서 아줌마 오신다는 전화 받으시면 꼭 간식 드실거 만들어서 내어주시고 하세요.
도우미나 파출부는 엄마가 생각 안해보셨을거에요.
11식구 살림 할때도 단한번도 도우미 손 빌려본적이 없으셔서..
지금은 살림이랄것도 없이 본인것만 하시니 더 단촐해지셨죠.
세월이 입맛도 앗아갔는지 음식도 간단히 드시니 900리터 냉장고라고 열어봤자 한켠에 조금 자라잡은 반찬이 전부에요..
낮에는 친구들도 만나시고 바깥 활동도 하시지만 집안에서 홀로 계시기가 적적하시겠죠..
그리고 위에 열무님 따님은 태능쪽으로 알아보셔야겠어요, 여긴 경기 남부라서 통학이 힘드실것같네요.
그리고 조언과 도움 말씀 주신 님들 감사해요..43. 소문내보세요~
'17.2.15 9:17 AM (219.240.xxx.11)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한 1년정도 시간갖고
생판 남 말고..
사돈의 팔촌이라도 끈이 있는 사람들중에서(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여자 대학생 대학원생 공무원같은 직장인(출퇴근일정)
저렴하게 자는방으로 이용할 사람 찾아보세요
공간 넓고 안전하고..
여학생 부모입장에선 정말 맘에 드는 조건이거든요. 할아버지나 남자들 없고..
남 들이면 고생할수도 있으니..
조용히 소문내서 두명정도 구해보세요.
들어올때 월세, 기타 사항에 대해 계약서쓸때 따님도 옆에 계시구요.
우리딸..지금은 기숙사에 있지만 내년엔 공부시작해서 학교근처에서 자취해야 하는데
원글님친정같은 집 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44. 문의드려요
'17.2.15 12:21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경기 남부 어디이신지요? 직장인입니다.
39galleria@gmail.com
답변 주시면 연락처지우겠습니다.45. ...
'17.2.15 12:23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직장인입니다. 경기남부입니다.
39galleria@gmail.com
답변 주시면 연락처 지우겠습니다.46. 용인시 하갈동 노블카운티
'17.2.15 4:10 PM (121.136.xxx.224)어때요?
탤런트 어머님 케이스같아요.
한남동 넓은 집에 남편 떠나시고 혼자 사시다가 노블카운티 들어오셨던데
여고친구들과 같이 학창시절처럼 지내시는게 보기좋던데요.
노블카운티는 좀 고급지다보니
노인들도 전직이 화려하고, 점잖은 분들도 많고
가끔 나이드신분들도 남여상열지사도 목격되고 ^^
저는 이곳 문화센터 수강하는데
같이 듣는 언니들이랑 만60되면 남편끌고 여기들어와서 살아야겠다고 그래요.47. ..
'17.2.15 4:10 PM (210.107.xxx.160)직장인이나 대학생들 중 그냥 잠만 자고 나갈 사람들은 아마 관심있을 거예요.
다만, 관리비 정산을 어떻게 하실지가 관건이겠네요. 관리비 정산방법 등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고 계약서에 명시하시는게 뒷말이 안나올 것 같구요. 그리고 보통 저런 타입의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잠만 자다 나가고 싶어하는 타입들일텐데, 댓글 보니 원글님 어머니는 사람이 그리우신 분이라 세입자들과 대화하기 원하실거 같아서 충돌이 좀 있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만약 사람을 들이게 되면 시간제 도우미라도 쓰세요. 사람이 들락날락 하게 되면 60대후반 어머님 혼자는 무리예요. 그리고 일부러라도 누군가를 부르시는게 어머님 외로움 해소에도 나을 것 같고. 아무튼 건투를 빕니다.48. 혹시
'17.2.15 4:11 PM (58.140.xxx.232)여유가 되신다면 작은집으로 옮기시고 그집은 별장형식으로 가끔 가서 지내시는건 어떨까요? 빈집되면 집 상한다지만 한달 한두번 사용하심 괜찮을듯 한데. 3~40평형 이라면 하숙이든 쉐어든 해볼만한데 70평형은... 제가 아이들 어릴때 살아봤는데 집안에서도 애들 잃어버려요. 숨바꼭질하면 찾다 지쳐요. 바꿔말하면, 집 전체가 내 손바닥에 금방 케어가 안되니까 남을 들이거나 혼자 지내기에 무섭고 힘들것 같아요.
49. ㅇㅇ
'17.2.15 4:18 PM (223.33.xxx.67)노인들 이사 싫어해요
당연히 두렵죠
이미 싫다고 못박으신거 같은데 이사권유하는 댓글들 뭔지50. 저...
'17.2.15 4:21 PM (222.232.xxx.252)주제넘지만 결사 리고 싶어요, 굳이 저희 친지 사례 거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작은 평수로 옮기시고 손주 손녀들이랑 가깝게 지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정 안되면 합가?
51. ^^
'17.2.15 4:25 PM (211.110.xxx.188)역세권이면 방3개는 잠만자는 대학생두면안될까요 세탁만해주고 자사고앞에사는데 빈방두개를 청소세탁만조건으로 고등아이들이 있네요 잠만자고나가니 별 불편하지않네요 지방이라 방하나에35만원받네요 다른비용전혀없이 어머니 혼자사시니 여대생이나 여자직장인이면 딱 좋겠네요
52. ㅇㅇㅇ
'17.2.15 4:27 PM (180.230.xxx.54)그 집 관리비 감당할 능력되면 그냥 사시고
안되면 이사해야죠.
돈 많은 할머니 혼자 사는 곳에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들여요?53. 쉐어
'17.2.15 4:29 PM (112.186.xxx.216) - 삭제된댓글원글님 댓글중 "그냥 청소하고 햇볕 들어온 거실 보고 앉아 계신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셨어서"라는 부분을 보니,
외로워는 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과 여러 공간을 공유하는 것은 꺼리실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잠깐 방문하는 정수기아줌마하고 집에 늘 같이 사는 건 다른 문제니까요.
쉐어하우스말고, 그냥 방만 빌려주는거(주방, 거실 공유는 안하는)
즉, 잠만 잘 사람한테 빌려주는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집이 큰편이고 화장실도 여러개니까 파티션 정도로만 구분해서 각자 생활한다면 불편함이 없을거같아요.
그리고 계약서상에 관리비비율 같은건 정확하게 명시하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고요.(이건 다른 사람은 어찌 하는지 부동산에 물어보는것도 좋겠죠.)54. 무서운세상
'17.2.15 4:32 PM (121.150.xxx.150)돈 많은 할머니 혼자 사는 곳에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들여요?2222222222222222
55. ..........
'17.2.15 4:38 PM (222.101.xxx.27)저희 할머니가 50평대 아파트에 혼자사셨는데 우리집이랑 같은 동이었어요.
그냥 가까이 살려다 보니 그렇게 된 건데 아래층 사는 분이 아는 청년 월세로 방 하나 할 수 없냐고 해서 방하나 월세 준 적이 있어요. 현관 들어오면 바로 있는 방이고 그방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는 구조라 그 청년이 방과 화장실만 쓰면되고 밥도 안해먹는다고 해서 들였어요. 집 근처에 연구소에 다니는 사람이었고요.
저희 할머니의 경우는 아래층에 아는 사람이라 신원 확실하고 잠만 자는 사람이었고 게다가 우리식구가 같은 동에 사니까 위험요소가 없는 경우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 들이는 건 무섭죠.56. 즐거운혼밥녀
'17.2.15 4:40 PM (210.108.xxx.131)여자로 제한해요 - 재직증명서나 신분보장 확실히 되면 큰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저도 현재 서울에서 혼자 살지만 경기남부가 직장이라면 따님분에게
면접 제대로 보고 쉐어하우스 괜찮을 거 같아요 ㅎㅎ57. 잠만
'17.2.15 4:49 PM (112.186.xxx.216) - 삭제된댓글노인 혼자 70평대에 사시는 거, 외롭다라는 부분을 말씀하시지만 사실 너무나 비효율적이긴 하죠.
그래도 주방, 거실 모두 공유하는 방식은 이미 삶의 방식이 확연하게 정해져있는 노인에게는 힘든 일이에요.
자식들이 와서 지낼때 생각도 안할 수 없구요. 하숙은 체력적으로 더더욱 무리죠.
집의 평면도를 보고 결정하세요.
나머지 5개의 방을 모두 세준다...는 욕심은 버리시고,
방들과 화장실들이 어찌 배치되어있는지 보고,
어머님이 쓰실 방, 화장실과 주방, 거실 부분을 하나로 묶고나서 중문을 하나 설치(잠금장치 되도록)한다고 가정하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게 잠만 자고 나갈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되긴하거든요.58. ㅠㅠ
'17.2.15 5:11 PM (1.227.xxx.72)70평 아파트에 혼자 사는 할머니..
어떤 인간이 작정을 하고 들어와도 방어나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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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참 선한 사람만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59. ...
'17.2.15 5:20 PM (219.255.xxx.72)직장인 말구요ㅡ 주변 대학생들 받는 조건은 괜찮을꺼같아요. 공부하고 세상때 안묻었고 손주 손녀같은 느낌 들꺼같은데요. 밥은 바라지말고 각자라는 조건 내거시구요. 방에 커피포트나 미니 냉장고는 구비해놓으면 서로 안불편하고 좋겠네요
60. ...
'17.2.15 5:23 PM (58.121.xxx.183)위에 열무님, 제가 며칠전에 과기대 앞 공릉동 원룸 보러 다녔었거든요.
거기 원룸 엄청 많아요. 좋은 집 구하시기 바래요.61. ,,,
'17.2.15 5:39 PM (118.176.xxx.202)험한 일 당하신분들 많죠.
비추요.
돈 없어서 그러신거면 작은집 가라 하시고
돈 있으시면 혼자사시라 하세요.62. .......
'17.2.15 6:01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쉐어하우스 임대, 관리, 운영을 대행해주는 전문업체가 있어요. 집주인으로부터 집전체를 받아서 주제별 리모델링, 임대 및 관리, 운영, 임대료는 집주인에게 전달, 전문업체는 일정 보수받구요. 힌 번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 쉐어하우스 하시기에는 리스크가 클 것 같습니다.
63. 이사가 답
'17.2.15 7:10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관리비가아깝네요
그것도집착입니다
빈방6개라니64. ///
'17.2.15 7:10 PM (61.75.xxx.237)혼자 사는 돈 많은 할머니....
소문 안 내고 살아야 이상한 사람들에게 타켓이 안 되는데
사람을 들이다고 하니 진짜 말리고 싶어요.
어머니 댁에 들어오는 여대생이나 여자직장은 별문제가 안 된다고 해도
그 여자들을 매개로 해서 이상한 사람을 들일 수도 있고 소문을 낼수도 있어요.
관리비 감당할 능력이 되면 사용 안 하는 방은 안 들어가소 한 두달에 한 번씩 청소하면 됩니다.
어머니는 사람이 그리운 건데 세입자가 같이 대화 안 나누고 잠만 자고 나가면
더 외롭게 만들어요65. ..
'17.2.15 7:25 PM (14.46.xxx.137)큰평수를 분리하는 방법이 있다고 티비에서 봤었어요.1가구 2세대로 사는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완젼분리해서 월세를 주는방법도 알아보세요66. 흠
'17.2.15 7:27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거기서 계속 그렇게 어머니 혼자 지내시면서 청소 제대로 못하고 그냥 두면 집이 안좋아져요.
집도 사람 타거든요.
원글님이 집을 살까 생각하거나 이사할까 고민이라고 하며서 어머님과 모델하우스 다니시고
새로 나온 깨끗한 2-30평대 집을 자꾸 보러 다녀 보세요.
주위에 딱 그런 분이 계신데요. 아니 여러분입니다.
결국은 같은 아파트 30평대로 옮기셨어요.
20평대가 낫지만 그래도 자식들 한 번씩 온다고 그거 포기 못하셔서 서른평대로 가셨죠.
그런데 그 분들도 처음엔 안간다고 하셨어요.
큰 집에 대한 집착이라기보다 살아왔던 곳에 대한 애착, 그리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그러시더군요.
집을 옮기는 것도 하나의 커다란 도전으로 생각하시거든요. 무서운거죠.
70평대에선 그렇게 사실 수 없어요. 쉐어하우스도 쉽지 않아요.
안전은 말할 것도 없고 70어머니의 그저 사람이 그리운 걸 채워주는 게 아니니까요.
설득하세요. 어떻게든. 방법은 말로 자꾸 하는 게 아니라 어머니 마음을 열어줘야하니까 그냥 챙겨주시고
자꾸 어디 놀러가자고 하셔서 원글님께 완전 마음을 빼앗기게?ㅎㅎ 하세요.
그러고 집보러 다니고 그러고 집옮기면서 이사하는 거 가구 정리하는 거 등등 많은 일들을
원글님이 다 알아서 해준다고 하시고 확실히 맡아 주세요.
그럼 아마도 옮기실 수 있을 겁니다.67. ..
'17.2.15 7:29 PM (14.46.xxx.137)세대분리형 아파트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