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2년전 세상을 떠난 친구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아픈줄도 모르고 ...알려면 알수 있었는데 ...
너무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진 친구라 남은 다른친구들과 함께
집단 충격에 한동안 힘들었어요.
그런데 어제 유난히 생각이 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내일이 친구 기일이네요....
친구가 착하고 마음씀씀이가 좋은 애여서 좋은곳에 갔을거라는
생각은 확실히 드는데...
친구와의 마지막 만남 카톡 이런것들이 너무 아쉬워요.
아픈줄 모르고 했던 여러말들이 친구가 많이 서운했을거에요.
한동안 죄책감때문에 힘들었었는데.....
이젠 많이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문득 생각이 나네요.
다시 봄이 오는거 같은데...
친구는 좋은곳에서 평안히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