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정말 애교가 너무너무 심하게 많은데요. 이게 귀여운 정도가 아니라
turn-off 이고 적당히 해야 하는데 도를 넘으니까 너무 오글거리고 정떨어질 정도에요.
남친이 애교부릴때마다 남친이 더 싫어지는데 어떡하죠..ㅠㅠ
표정도 귀여운게 아니라 징그럽고 ....너무 애기처럼 굴고....
혀짧은 소리에 앵앵거리고...
전혀 남자같지가 않아요.
예를 들면 "저 팩해주세욤. 넹? 해주세욤~~저 이거 사주세요오옹 누나아아앙
나 술취해쪄염 이뻐해주세욤" 이런식
남친한테 저는 원래 애교많은 스타일 관심없었다...라는 식으로 돌려 말해도
못 알아 듣고...
그래서 고민하다 네이버에 "애교많은 남자"로 검색해보니
말로 안해도 아시겠죠..? 저 아직도 왜살아있는지 모르겠어요ㅋ
이런 댓글이 있길래 남친에게 보내줬어요.
저도 진짜 내가 왜 얘랑 만나고 있지 혼란스러워질 정도의 애교거든요.
그랬더니 이 댓글의 의미를 전혀 이해 못하는데....어휴
어떡하죠
고치게 할 수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