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생긴 겨울

덜덜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7-02-14 13:46:03

추위를 어마무시하게 타는 30대 초반이에요-


옷차림이 가벼운 봄, 여름, 초가을은 거울을 보면 뭔가 화사하고 생기도는 느낌적인 느낌,

살랑거리는 상의에  긴치마, 짧은치마, 데님, 짧은 바지, 미니멀한 원피스

뭐 두루두루 웬만큼 만족하고 꾸미고자하는 욕구도 생기는데-


이눔의 겨울은 사람은 못생기게 만들어요.

거울에 비췬 내 모습이 너무너무 추해요. 짜증짜증 ㅠㅠ


아무리 풀렸다해도 저녁되면 넘나 추우니

살랑거리는 예쁜 옷에 코트입고 나갔다가 추위에 내 몸이 감당이 안되고

껴입고 껴입다보니 (반팔, 내복2개, 니트, 패딩 그리고 기모타이즈, 바지)  잠만보같이 뒤뚱뒤뚱 ㅠㅠ


길에보면 얇은 니트에 발목 드러난 바지, 코트 하나만 입은 여자들도 많던데

예뻐보여 그렇게 했다가 하루종일 얼마나 후회했던지 몰라요-


다들 겨울에 더 추해지시죠? 맞죠??

ㅠㅠ





IP : 59.3.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4 1:51 PM (116.33.xxx.29)

    안그래도 목이 짧은데 겨울이면 목이 아예 없어져요 ㅠㅠㅠ

  • 2. 못.겨
    '17.2.14 2:04 PM (59.3.xxx.149)

    어디서 허연 얼굴만 동동 떠다니길래
    오마나?!!! 하고 놀랐는데
    선팅된 상점 통유리에 비췬 내 모습 ;;;;;;;;;

    하. 발이 시려 어그를 신고싶은데 ㅠㅠ

  • 3. 베리맘
    '17.2.14 2:04 PM (115.94.xxx.203)

    맞아요~~완전 동감.. 꼴보기싫어요.. 내가..

  • 4. ㅇㅇ
    '17.2.14 2:12 PM (211.246.xxx.29)

    그런데 보는 사람 은 따뚯하게 입은 사람이 포근하고 이뻐보여요 .
    겨울에 멋부리고 짧은 치마 입고 길에 걸어다니면
    왜저러나 싶지. 이쁘다 이런건 못느껴요 .

  • 5. ddd
    '17.2.14 2:14 PM (121.130.xxx.134)

    저도 겨울엔 피부색부터 달라져요.
    여름엔 새하얀데 겨울엔 혈액순환이 안 되니 밖에 나가면 푸르죽죽.
    추워서 코 빨개지고 콧물 훌쩍이고.
    어려서부터 추위 못참고 여름은 좋아했어요.
    나이 드니 봄이 제일 좋아요.

  • 6. 못.겨
    '17.2.14 2:16 PM (59.3.xxx.149)

    저도 겨울엔 피부색부터 달라져요.
    여름엔 새하얀데 겨울엔 혈액순환이 안 되니 밖에 나가면 푸르죽죽.
    추워서 코 빨개지고 콧물 훌쩍이고.
    어려서부터 추위 못참고 여름은 좋아했어요.

    222222222 완전 공감이요!!! ㅎㅎ

  • 7. 못.겨
    '17.2.14 2:18 PM (59.3.xxx.149)

    그런데 저는 봄보단 초가을이 젤 좋아요 ;)))

    봄은 뭔가 만개하고 채도도 높고 그런데
    가을은 뭔가 차분한 느낌, 낮은 채도가 좋으면서도
    곧 이렇게 한 살 더 먹는다는 우울함까지 교묘하게 섞인...ㅎㅎㅎ

  • 8. oo
    '17.2.14 3:31 PM (210.218.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내복 2개씩 입고, 핫팩 붙이고, 양말 2개씩 신고 부츠 아닌건 절대 못 신고 그랬는데
    재작년인가 보약 한번 먹고 그 뒤 꾸준히 생강, 계피 같이 몸에 열나는 음식 많이 먹었더니
    올 겨울 많이 안 추워요. 그리고 운동도 하고 살도 쪘어요.(또르르)
    요즘도 패딩에 부츠가 기본이지만 내복은 하나만 입고 한번씩 겨울치고 포근하다 하는 날은
    코트 입거나 운동화 신을 용기도 생기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074 수능이 절대평가가 된다는 말이 뭐에요? 40 ㅁㅇㄹ 2017/05/25 3,183
691073 압구정동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서점이 어디인가요? 1 서점 2017/05/25 805
691072 총리결정은 언제되는가요? 2 봄봄 2017/05/25 829
691071 "1등급만 챙겨라" 학생부 몰아주기 4 나머진들러리.. 2017/05/25 1,286
691070 30넘어 모쏠이셨던 분들.. 6 ㅛㅛ 2017/05/25 2,458
691069 문재인대통령 백문백답 퍼와요~ masca 2017/05/25 562
691068 노무현입니다. 보러 왔어요. 12 조조 2017/05/25 1,701
691067 시판모밀쯔유? 추천좀. 1 .... 2017/05/25 1,059
691066 문재인대통령 꿈꾸고 스피또 5억 당첨 2 ar 2017/05/25 1,555
691065 정대철 "안철수, 대선서 3등 참패해놓고 무슨 당권?&.. 5 샬랄라 2017/05/25 1,839
691064 화력 지원 요청 7 82회원 2017/05/25 863
691063 다 괜찮은데 키작고 왜소한 소개팅남...정신차리고 싶어요 25 소개팅 2017/05/25 12,630
691062 4대강 정책감사에 대한 여론조사(찬성 78.7%) 3 리얼미터 2017/05/25 743
691061 흑인 여자들 몸매가 참 예뻐요 9 뚱뚱해도 2017/05/25 5,534
691060 밑에 부모 자식 간 돈 거래 글보니... 4 연락2 2017/05/25 1,612
691059 가구리폼 잘하시는 분들! 페인트말고 아크릴물감은 안되나요? 4 ㅣᆞㅣᆞㅣ 2017/05/25 2,304
691058 장기위치가..난소가 어디있는지 아시는 분? 6 아시는분 2017/05/25 1,709
691057 고등학교 수업참관 하면 안될까요? 7 수업참관 2017/05/25 915
691056 김상곤 교육 부총리 내각 기용 유력 5 아포카토 2017/05/25 1,459
691055 이낙연 기자가 전두환 찬양? 사실관계는 이렇다! 4 고딩맘 2017/05/25 1,066
691054 남편 성욕이 너무 왕성해서 불만인 분들 21 궁금 2017/05/25 25,547
691053 부유방...이건 답이 없는지.. 6 ㅠㅠ 2017/05/25 3,211
691052 김총수 김성태에게 ㅋㅋㅋㅋ 12 보나마나 2017/05/25 4,510
691051 초등6 엄마입니다 입시설명회 8 질문입니다 2017/05/25 1,700
691050 물새한마리 1 2017/05/25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