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어마무시하게 타는 30대 초반이에요-
옷차림이 가벼운 봄, 여름, 초가을은 거울을 보면 뭔가 화사하고 생기도는 느낌적인 느낌,
살랑거리는 상의에 긴치마, 짧은치마, 데님, 짧은 바지, 미니멀한 원피스
뭐 두루두루 웬만큼 만족하고 꾸미고자하는 욕구도 생기는데-
이눔의 겨울은 사람은 못생기게 만들어요.
거울에 비췬 내 모습이 너무너무 추해요. 짜증짜증 ㅠㅠ
아무리 풀렸다해도 저녁되면 넘나 추우니
살랑거리는 예쁜 옷에 코트입고 나갔다가 추위에 내 몸이 감당이 안되고
껴입고 껴입다보니 (반팔, 내복2개, 니트, 패딩 그리고 기모타이즈, 바지) 잠만보같이 뒤뚱뒤뚱 ㅠㅠ
길에보면 얇은 니트에 발목 드러난 바지, 코트 하나만 입은 여자들도 많던데
예뻐보여 그렇게 했다가 하루종일 얼마나 후회했던지 몰라요-
다들 겨울에 더 추해지시죠? 맞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