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1. 부러워요..
'17.2.14 1:17 PM (123.111.xxx.250)저희 엄마도 원글님 어머니처럼 저에게 좋은분이셨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돌아가셔서...그 상처가 저는 너무 크네요..ㅠㅠ
이런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사랑에는 댓가가 따른다는걸 너무 일찍 알아버렸달까..이런 댓글 죄송합니다..ㅠㅠ2. 저도
'17.2.14 1:17 PM (118.221.xxx.88)원글님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
3. ㅜㅜ
'17.2.14 1:18 PM (118.91.xxx.25)윗님 슬프네여 ~ 진짜 좋은 부모님 만난건 인생 최대의 복이에여 어릴적 성격이 엄청난 노력하지 않은 이상 평생 간다 하잖아여
4. ......
'17.2.14 1:1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엄마 참 멋있는 분이셨네요
내 자식이 나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얼마나 향복할까 생각해봅니다
자식농사도 잘 지으셨어요5. ...
'17.2.14 1:23 PM (175.212.xxx.145)원글님 엄마는 행복하신 분^^
6. 헐
'17.2.14 1:30 PM (124.49.xxx.61)좋은엄마시네요...부모덕있으셔요
7. 앞으로
'17.2.14 1:31 PM (211.114.xxx.82)그런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ㅠㅠ
8. 점둘
'17.2.14 1:36 PM (121.190.xxx.61) - 삭제된댓글제딸 7살때부터 줄곧
난 나중에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싶어요
그러더니
고딩때부터는 엄마같이 못 한다며
아이를 안 낳겠다고 ㅠㅠ
울어야 하는지 웃어야 하는지요9. aa
'17.2.14 1:49 PM (121.130.xxx.134)저희 엄마도 그런 분이세요.
인생의 고비고비 힘든 일 있어도 엄마 생각하면 이겨나갈 수 있어요.
나이가 오십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휘청거릴 때 묵묵히 도와주시는 엄마 덕에 힘을 냅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잘하거나 못하거나 그냥 엄마로 계셔주셔서 고맙고...
엄마도 칠십 중반이신데, 이젠 제가 잘해야 하는데 ㅠㅠㅠㅠ
엄마의 반의 반도 못따라가지만 제 아이들 키우면서도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애들 볶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려고요.
엄마 덕에 제가 가진 게 얼마나 큰 자산인지 살면서 새록새록 느낍니다.10. 저도
'17.2.14 1:53 PM (211.36.xxx.10)저희 엄마처럼 따뜻하고 언제든 안아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은데‥ 현실은 초딩 딸들에게 그리 좋은 엄마가 아닌 것 같아 슬퍼요ㆍ내가 힘들다고 화내고, 다그치고, 여유롭게 봐주지 못하고 , 잘 안웃어주고, 단정하고 청결한 것만강조하고‥ 좋은 음식만 해주는 모자란 엄마예요‥ ㅜㅜ
11. ///
'17.2.14 2:14 PM (61.75.xxx.237) - 삭제된댓글부러워요.
우리 어머니는 제가 실수를 해서 괴로워하면 더 들쑤고 잊을만한 이야기 꺼내서 곱씹고 들쑤십니다.12. ////
'17.2.14 2:19 PM (61.75.xxx.237) - 삭제된댓글부러워요.
우리 어머니는 제가 실수를 해서 괴로워하면 더 들쑤고 잊을만한 이야기 꺼내서 곱씹고 들쑤십니다.
그만 좀 하시라고 듣기 싫다고 하면
실수에 대해서 곱씹고 괴로워해야 같은 실수를 안 하는데 너는 그런 지적마저도 듣기 싫어하니
삶에 대한 자세가 틀려서 늘 실수한다고 괴롭히세요.
돌일킬수 없는 문제에 대해 그러니 미칩니다.
실수라고 하기도 애매한 선택문제에 있어서 그러세요.
선택을 했는데 결과가 나빴을때 꼭 그러세요 .
안 미치려면 엄마가 제 고민을 몰라야 마음을 잡을 수 있어요.
인생 고비고비 엄마가 알게 되면 심적으로 몇배 더 힘들어집니다.
괴로운 사람에게 힐책하면서 내게 물어보고 조언을 안 구해서 그렇다로 결론 내리십니다.13. ㅁㅁㅁ
'17.2.14 2:49 PM (203.234.xxx.81)원글님 글 읽고 힘 얻어가요. 제 엄마는 사는 게 참 바쁘셔서 마음만큼 표현하거나 돌봐주지 못하시다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딸에게 좋은 엄마 되려고 노력하는데 원글님 글을 체크리스트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니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구나 감히 생각합니다^^ 사랑을 받아보면 주기도 쉬워요. 원글님도 홧팅입니다!
14. 정말 멋진 엄마
'17.2.14 3:06 PM (175.223.xxx.90)배워가요
저도 제 딸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15. ....
'17.2.14 5:00 PM (58.233.xxx.131)부럽네요.. 고딩때 엄마와 친구같아서 너무 좋다던 친구를 엄청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그런 엄마는 포기했고
주변에 저렇게 됐음 좋겠다는 멘토라도 만나봤음 좋겟어요.16. 마노
'17.2.14 5:46 PM (180.69.xxx.232)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17. 민들레홀씨
'17.2.15 1:04 AM (63.86.xxx.30)이상적인 어머님이시네요.
자녀가 본인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수 잇도록 지켜봐주시며, 과도한 감정의 잔가지는 쳐내어 주시는..
언제든 기댈 언덕으로 멀리서 지켜봐 주시며 딸의 인생을 응원해주시는...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있으신 분 같으세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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