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아들 데리고 스페인 갑니다

여행맘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7-02-14 10:17:40
축구 관심없고 미술 관심없고 게임 좋아하고 만화 좋아하는 아들 데리고 여행갑니다
어딜가나 시큰둥 할것 같아 미리 마음이 좀 아픈데 그나마 좋아할만한 곳을 고르려고해요
바르셀로나 3박은 결정되었고 몬세라트 가우디 투어 두가지 예약해 뒀는데
남은 3박을 렌트해서 남부투어를 할지
마드리드 3박하면서 톨레도 세고비아 투어 할지 고민입니다

그라나다 세비아 론다 파라도르 같은 곳 아이들에게는 어떨까요

조언을 부탁드려요~~
IP : 183.98.xxx.2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4 10:23 AM (118.38.xxx.143)

    그냥 엄마 좋아하시는곳으로 가세요 아이는 어딜가봐야 마찬가지예요

  • 2. 원글의
    '17.2.14 10:26 AM (183.98.xxx.221)

    정곡을 찌르면서 슬픈말씀이십니다
    어딜가나 시큰둥 하겠네요 ㅠㅠ
    하지만 이런 여행 경험이 아이들 기억 깊은곳에서 아련하게 마음의 양식으로 남아주기를 바라네요

  • 3.
    '17.2.14 10:33 AM (221.148.xxx.8)

    어딜 가든 시큰둥일 거 같은 나라로 왜 정하셨나요
    엄마 욕심이죠....?
    이 참에 나 가 보고 싶은곳 가자...
    냉정히 생각해 보고 그런 마음이 맞다면 아이가 그닥 좋아하지 않더라도
    어제 어느 유럽 여행 가서 자식들 때문에 분통 터진다는 엄마처럼 열만 받지 말고 오세요.

  • 4. ㅇㅇ
    '17.2.14 10:34 AM (223.57.xxx.214)

    알함브라궁전 빠졌네요

  • 5. 원글의
    '17.2.14 10:41 AM (183.98.xxx.221)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일본은 많이도 다녀왔어요
    만화 게임 등 캐릭터 구입도 하게 해주고

    하지만 뭔가 다양한 세상도 경험하게 해주고 보여주는 것이 부모가 할일이라는 생각이예요 물론 아이들 자랐을때 가보고 싶어할때 가도 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 더 크기전에 같이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 6. ..
    '17.2.14 10:45 AM (118.38.xxx.143)

    시큰둥한 아이 델코 다녀봤는데 그나마 아이가 좋아했던곳은 유명한게 많은 파리였어요
    에펠탑.모나리자.비너스상. 사진도 열심히 찍고 친구한테 자랑한다구요

  • 7. Jane
    '17.2.14 10:48 AM (180.66.xxx.146)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이 있으니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실 직접보면 사진보다 못해 실망할수 있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니 안가면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 될것이니.

    론다. 똘레도 두곳도 좋습니다. 추천.
    가셔서 샹그릴라. 빠에야. 또 한접시 요리. .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꼭 드시고 오세요.

  • 8. Jane
    '17.2.14 10:50 AM (180.66.xxx.146)

    가우디 투어 하신다니 가시겠지만
    성가족성당은 외부만 보지 마시고
    꼭 내부에 들어가 보세요.
    전 평생 잊지 못할 말로 표현못한 감동을 받앟습니다

  • 9. ....
    '17.2.14 10:55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그맘때 스페인 갔다온 아들에게 물어보니 시큰둥하게 대답하네요. 겨우 들은 대답은 세비아 론다 파라도르가 더 기억에 남았답니다. 탱고 공연도 보고 남부가 더 이국적이라 그런것같아요.

  • 10. 원글의
    '17.2.14 10:57 AM (183.98.xxx.221)

    와~~ 감사드립니다
    프랑스는 다녀왔는데 말씀하신대로 에펠탑 참 좋아하더라구요
    알함브라 감사합니다
    세비아 론다 탱고
    주옥같은 조언 감사드려요 ^^

  • 11. 쿠키
    '17.2.14 11:05 AM (122.40.xxx.44)

    얼마전 같은 조건의 중학생 남자아이 데리고 다녀왔어요.
    성가족성당이랑 구엘공원등 가우디 관련된 곳들 좋아했어요. 미술관 박물관 다 별로해서 여간한건 패스했고요. 마드리드는 정말 실망스러워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저희는 시간관계상, 그리고 마드리드 아웃 비행기라 마드리드에서 2박했는데 차라리 남부투어를 할걸 그랬어요.
    그리고 맛있는거 많이 먹이시면 음식으로 기억하더라구요

  • 12. ...
    '17.2.14 11:11 AM (211.59.xxx.176)

    집에서 게임이나 하는거보면 속터져요
    어디라도 끌고다녀야지

  • 13. 차라리
    '17.2.14 11:20 AM (180.69.xxx.100)

    미국 서부가 낫지않나요?
    디즈니랜드 씨월드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넌. 서부 자유로 갔다와서 엄청 좋아했었어요. 아들이

  • 14. Bcn
    '17.2.14 11:32 AM (70.58.xxx.128) - 삭제된댓글

    몬세랏 갔다오면 하루 버리는건데 바르셀로나 3박 가지고 충분할까요? 그리고 항공으로 이동하시는 것 아니면 스페인도 꽤 커서 3일이면 구경은 커녕 오고 가고 밖에 안 될 것 같네요. 딱 6박이라면 저같으면 바르셀로나에서 6박 하면서 바닷가에서도 놀고 산 위에 있는 놀이공원도 (이름이 기억 안 나요) 가서 하루 놀고 한두시간 거리의 근교의 작은 마을이나 바닷가도 가고 그러면서 시간 보낼 것 같아요.

  • 15. Bcn
    '17.2.14 11:34 AM (70.58.xxx.128)

    몬세랏 갔다오면 하루 버리는건데 바르셀로나 3박 가지고 충분할까요? 그리고 항공으로 이동하시는 것 아니면 스페인도 꽤 커서 남은 3박 남부까지 가려면 구경은 커녕 오고 가고 밖에 안 될 것 같네요. 딱 6박이라면 저같으면 바르셀로나에서 6박 하면서 바닷가에서도 놀고 산 위에 있는 놀이공원도 (이름이 기억 안 나요) 가서 하루 놀고 한두시간 거리의 근교의 작은 마을이나 바닷가도 가고 그러면서 시간 보낼 것 같아요.

  • 16. 저도
    '17.2.14 11:36 AM (112.153.xxx.100)

    디즈니랜드요. 스페인은 그래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아직 춥던데요. 올해 1월 중순에 다녀왔어요. 남부는 따뜻하지만..남학생들 역사좋아하지 않음..그 성당이 그 성당이고, 지겹고 재미없죠. 아마 와이파이 되는 식당이나, 호텔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답니다. 식사도 전 좀 실망이요.볶음밥같은 빠에야? 먹물 오징어 파스타 다 입에 안맞고, 여행사에서 주로 식비를 저렴히 책정해서인지,그 외엔선택의 여지없이 닭이 메인으로 나왔어요. 가끔 쇠고기도 나왔지만 어디나 샐러드. 오렌지 정도입니다.

    일주일 여정 같으신데, 알함브라 때문에 남부가시기는 무모한듯 해요. 단 남부가 날씨도 따뜻하고, 남쪽 해안가 마을중 예쁜 곳도 있고, 드라이드 하기에는 좋았답니다. 그런데 직접 운전하시기엔 넘 운전 시간이 길어 피곤하실텐데요. 게다가 해가 빨리 떨어지는게 큰 단점이기도 하구요.

    아이에게 여행와서 게임만 하냐? 이런 잔소리 안하심 겨울철 여행지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을듯 합니다. 오렌지가 제철이어 아주 맛나요. 샹글리라는 음~와인 모스카토 보담 한참 못한정도에요. 아이폰은 로밍 꼭 하시고, 날씨가 좋은 남부 추천합니다.

  • 17. 그냥
    '17.2.14 11:59 AM (211.198.xxx.10)

    바르셀로나만 계셔도 안지루합니다
    아니면 북부도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저희는 그 유명한 색깔있는 풍선사로 가는바람에 바르셀로나에 반나절 머물렀네요
    정말 여행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나쁘다고 하면 반드시 이유가 있더군요

  • 18. 그냥님
    '17.2.14 12:21 PM (112.153.xxx.100)

    전 업계 1위 1투어로 다녀왔어요. 저희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반나절 있었어요. ^^ 스페인이 넓어서 그래요. 일정은 거의8-10 일 이구요

    바르셀로나에만 있음 굳이 여행사 도움이 필요 없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511 청와대 페이스북 -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 6 ㅇㅇ 2017/06/15 836
698510 안경환교수님, 정말 말문이 막힙니다. 30 정말 2017/06/15 4,631
698509 탈렌트 정호근 점집 7 .... 2017/06/15 14,339
698508 런던 아파트가 통채로 화염에 휩싸인 이유 6 리모델링 2017/06/15 4,262
698507 부산 파라다이스 인근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7/06/15 1,413
698506 하태경 “국방과 노동 분야 맡겨주면 더불어민주당과 연정도 고려”.. 18 ar 2017/06/15 2,040
698505 키워보신분 4 달팽이 2017/06/15 600
698504 점점 외모지상주의가 되가는 저.. 다 그러신가요? 10 ........ 2017/06/15 2,594
698503 주상복합 고층 방화실에요 4 주복 2017/06/15 1,387
698502 여자는 안된다는 자유당이 그럼 왜 박근혜는 열렬하게 추종했을까?.. 6 고딩맘 2017/06/15 767
698501 이런것도 성희롱이에요? 어떤건지 아세요? 4 당황스러워 2017/06/15 1,048
698500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용훈 1 누리심쿵 2017/06/15 2,588
698499 황치열 앨범 발매와 오늘 너목보 출연 2 ㅇㅇ 2017/06/15 1,212
698498 전기레인지어떤거 4 전기 2017/06/15 953
698497 급) 초간단 동치미 문의요~~ 7 자취생 2017/06/15 1,425
698496 학교 근무 정년보장되는 무기계약 비정규직의 의미는? 17 무기계약 2017/06/15 2,929
698495 30대 남자 키 165가 그렇게 작은 키인가요? 32 ㅇㅇ 2017/06/15 29,137
698494 박근혜 지지자, "파면으로 마음의 병" 소송 .. 15 ㅋㅋ 2017/06/15 2,282
698493 막나가는 형님 잡을 방법 없는거죠? 14 ... 2017/06/15 4,591
698492 다 늙어서 갑자기 연예인에게 푹 빠졌어요. 미치겠어요 40 공감간다 2017/06/15 7,247
698491 로스쿨서 배우는 내용은 법대과목인가요? 로스 2017/06/15 405
698490 중고 단행본 알라딘 같은데 가져가면 알아서 값쳐주나요? 7 궁금 2017/06/15 815
698489 이런것도 성희롱? 일까요? 6 궁금 2017/06/15 1,056
698488 요리 왕초보가 볼 만한 티비프로 뭐있을까요? 5 요리요리 2017/06/15 801
698487 남편의 행동.. 이해가 안가네요..... 13 한숨만 2017/06/15 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