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입원한거 친정에도 알려야 하나요?

선인장 조회수 : 3,400
작성일 : 2017-02-13 21:16:39

시어머니의 끊임없는 간섭과 괴롭힘때문에 남편 동의하에 시어머니 전화 안 받고 사는중인데요(전화를 항상 먼저 하세요. 근데 그 내용이 정말 스트레스임)

시어머니가 오늘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하네요.

남편 목소리 들어보니 위중한 상황은 아니고요.

친정에도 알려야 하나요?

참고로 전에 시아버지 입원하셨을때는 제가 어머님 혼자 계실 생각에 병원에 같이 있어드렸고(그때도 시모한테 이유없는 구박 당해서 아직도 맺혀있어요)

그 다음주에는 저희 아버지도 찾아가셨었는데 이번에도 그래야 하나 싶어서요.

신랑이 워낙 효자라 제가 가면 좋아하긴 할거 같은데 그랬다가는 다시 어머님과 서먹해진 사이 원점으로 돌아와 제가 또 힘들어질거 같고요. 아예 신랑한테 친정부모님한테는 안 알리겠다고 말해놓는게 나을까요?


IP : 175.196.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3 9:18 PM (220.75.xxx.29)

    착한 병 초기 증세 있으신 거 같아요.
    뭐하러 알리시게요...
    저는 저 입원해도 친정에 신경 쓰실까 안 알려요.
    원글님 구박하는 시어머니한테 친정부모님이 신경 쓰시고 인사하시는 거 너무 싫지않으세요?

  • 2. 아니요
    '17.2.13 9:20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알리지 마세요 중병도 이닌데

  • 3. 제 성격때문에
    '17.2.13 9:21 PM (175.196.xxx.84)

    저도 좀 피곤하긴 해요. 사돈간에 전화 자주 해야 미덕이라 생각하는 시어머니라 제가 이것도 친정에 알려야 하나 은근 신경쓰여서요. 다른 집도 이게 미덕이라 생각하나 궁금했어요. 저도 안 하는 전화 괜히 친정에 부담 드리지 말아야겠어요.

  • 4. 아니요
    '17.2.13 9:22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신랑한테도 말할 필요없음

  • 5. 마세요
    '17.2.13 9:22 PM (49.2.xxx.72)

    위중한 거 아니라면서요.
    알리지 마시고 님도 찾아가지 마세요.

  • 6. 그걸
    '17.2.13 9:25 PM (59.11.xxx.51)

    친정에 왜 전해요?????

  • 7.
    '17.2.13 9:27 PM (175.196.xxx.84)

    제가 오바한게 맞나봐요. 신랑한테 병원에서 자고 오라니까 그냥 집에 온다네요. 먼저 자고 오라고 한 말에 기분좋아졌는지? 신랑 말투가 급 친절 달라지네요.

  • 8. ..
    '17.2.13 9:30 PM (121.140.xxx.79)

    미덕이 아니라 사돈이 입원하면 병문안하는게 보통이죠
    원글님댁은 특수하시니 스스로 판단하실 문제구요

  • 9. ???
    '17.2.13 9:32 PM (1.238.xxx.132) - 삭제된댓글

    메르스때 생각하면 병문안 안하는게 도와주는겁니다.

  • 10. 님도 연락안하는데
    '17.2.13 9:35 PM (223.33.xxx.201)

    뭔 친정부모님 병문안가시게 하실라고요 위중하면 모를까..

  • 11. 그냥
    '17.2.13 9:41 PM (223.33.xxx.206)

    나도 어머니 병문안가고싶지만
    또다시 그런 일로 힘들거같아 마음이 두럽다
    못하는 내마음도 너무 괴롭다
    대신 당신이라도 자주 들여다보고 잘해드려라
    그러면 되는겁니다
    괜히 친정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어요

  • 12. ....
    '17.2.13 9:44 PM (116.41.xxx.111)

    친정부모한테 왜 알리시나요? 그리고 원래 사돈끼리는 전화하고 안부 직접묻고하는 거 아닙니다. 자식통해서 안부가 오고가야죠. 님 시댁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교류하면 안됩니다. 보통 이상하게 간섭많고 예의없는 분들이 꼭 사돈이랑 연락하고 지낼려고 하더군요..

  • 13. 116님
    '17.2.13 9:53 PM (175.196.xxx.84)

    맞아요. 경우 없고 간섭도 많으시고 예의를 가장해서 말씀하시지만 말씀하실때 필터링이 전혀 안 되는 분이세요. 사실 남편 엄마라는거 빼고는 여러면으로 훨씬 그런데 마치 당신이 양가 어른인양 행세하세요 시어머니가.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불편해 하시는데 본인만 허물없이 친정에 전화하고 자꾸 식사자리 마련하자고 하시고요. 거기에 제가 길들여져서 이런 생각 들었는데 정신차리고 갑니다.

  • 14.
    '17.2.13 10:06 PM (211.203.xxx.83)

    진짜 이해안가네요. 너무 길들여진듯

  • 15. 마마
    '17.2.13 10:35 PM (219.254.xxx.151)

    친정부모님 맘불편하게 뭐하러알리세요? 남편한테도 이렇다저렇다 말안해요 전 시부모 두분다 입원해도 친정에 안알렸어요 죽을병도아니고 수술한것도아니고 흔하게아픈 허리,관절 이런문제고 시간이지나야 낫는거라서요 돌아가실만큼 위중한 상황일땐 죽기전 인사하라고 알릴수도있겠지만 어차피 장례식에또오셔야하니깐 안알릴거에요 사이가좋은게아니니까요

  • 16. dd
    '17.2.14 2:23 AM (180.230.xxx.54)

    보통 이상하게 간섭많고 예의없는 분들이 꼭 사돈이랑 연락하고 지낼려고 하더군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162 지금 골뱅이 물냉면 먹어요 ㅎㅎ 8 행복 2017/06/08 1,979
696161 어이없고 황당한 일..어쩌면 이럴 수가 있죠? 8 대체왜? 2017/06/08 3,120
696160 회사다나면서 생긴병? 1 2017/06/08 1,120
696159 다이어트 꼭 해야하나요. 아 배고파 16 몸부림 2017/06/08 3,334
696158 엘리베이터 내립니다 105 아리송 2017/06/08 21,935
696157 무생채에 약고추장... 5 .. 2017/06/08 1,228
696156 미국에 계시는 82쿡 회원님들~코미 청문회 소식 좀 간간히 알려.. 3 ttt 2017/06/08 998
696155 부부사이에 각방 만들어 서로 방만들어 쓰면 안될까요? 19 부부 2017/06/08 7,373
696154 우리네, 드루와 8 왜 이러지?.. 2017/06/08 1,533
696153 예전 한반 70명씩 공부할때요 15 궁금 2017/06/08 4,849
696152 지금 서민갑부보세요 5 2017/06/08 3,679
696151 정우택최경환 검색어1위찍어야 쫄텐데 1 ㅇㅈ 2017/06/08 801
696150 요즘 자한당 하는 꼬라지 보면 235 2017/06/08 487
696149 문재인 대통령의 한 달. 25 무무 2017/06/08 2,235
696148 오키나와 주지사가 일본 아베 정부상대로 소송제기 4 오키나와는지.. 2017/06/08 1,387
696147 역류성 식도염 베개 5 베개 2017/06/08 2,984
696146 손석희, 이젠 자유당도 포장해 주네요^^ 45 조작룸 2017/06/08 5,842
696145 지금 일반고들은 예전으로 치면 등수가 한참 밑이죠 8 ... 2017/06/08 1,801
696144 큰애가 곧 태어날 동생을 갖다 버리라네요 15 아이고야 2017/06/08 5,270
696143 혹시 포트메리온 식탁매트 쓰고 계신 분이나 쓰셨던 분들께 여쭈어.. 3 깨끗한 매트.. 2017/06/08 1,755
696142 국가공인자격시험을 중학교때 딴다면 고등생기부에 기재되나요? 중3 2017/06/08 622
696141 시카고타자기 마지막회 질문이요 9 .... 2017/06/08 1,679
696140 친구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11 이해하는자 2017/06/08 3,905
696139 한민구가 사표냈는데 문 대통령이 반려했나요? 8 . 2017/06/08 4,016
696138 아들이 좋아요 9 오늘은 행복.. 2017/06/08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