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명마 2필 더 사줬다"…비밀 계약서 확보
20억 원 넘는 스웨덴산 명마 블라디미르입니다. 주인이 바뀌면 화제가 될 만큼 유명한 말입니다. 지난해 10월 이 말을 최순실 씨 측이 산 것으로 드러나니까, 삼성이 돈을 대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삼성은 국정농단 사건이 폭로된 된 뒤에는 최 씨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면서, 블라디미르 구입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이 블라디미르를 포함한 말 두 필을 사준 정황이 드러나는 '비밀 계약서'를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