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이 나와 잘 안풀린 사람들은 애 키울때
1. ㅇㅇ
'17.2.13 7:04 PM (1.241.xxx.118)원글님이 스카이스카이하며 호들갑을 떨었나보죠. 그사람은 머쓱하니까 그런 소릴 한 걸텐데 극단적으로 해석해서 공부잘해봤자 별 거 없는 걸까? 라니.... 어느부모든 자식이 사회에서 일정정도 몫을 하길 원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렇게 눈치도없고 이해력도 떨어지시다니 두 분 사이는 오래못갈것같습니다2. 내리플
'17.2.13 7:05 PM (103.28.xxx.3) - 삭제된댓글사람 뜻대로 안되는거 일찍 안거라봅니다
보수파 정치인들 욕하지만 다들 공부 잘하면 그리되지요3. ….
'17.2.13 7:08 PM (118.223.xxx.155)그런식으로 약간 방임하는 집 아이들이 또 공부 잘하지 않나요? 전 교사분들이 의외로 애들 공부 안 시켜서 놀랬는데….
4. ㅎㅎㅎ
'17.2.13 7:12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제 이야기하시나요.
독수리다방 대학 중위권 과 나와서
과외하다가 중견기업 다니다가... 이렇다 할 커리어 없이 살았어요.
더 잘난 대학 나온 남편과 결혼해 아이낳고 사는데
남편은 남편대로 왜 그 시절 그렇게 죽자사자 공부했는지 스스로 이해가 안된다나요.
애는 방임까진 아닌데 그냥 할놈할 될놈될 주의로 키우고 있어요...5. 글쎄요
'17.2.13 7:12 PM (183.98.xxx.46)전 연대 나오고 별볼일 없는 전업 주부로 지내는데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 대부분 애들 교육에 관심 많아요.
본인이 잘 나가거나 못 나가서 그렇다기보다는 개인 성향이나 가치관이 더 중요한 듯합니다.
그런데 자녀가 공부에 재능, 흥미가 없을 경우 아무래도 공부 쪽으로의 기대를 빨리 접기는 하는 것 같아요.
애들이 공부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지 평가하기가 좀 유리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6. 그게
'17.2.13 7:13 PM (180.66.xxx.214)학벌이 차이나는 다른 엄마들하고 대화할 땐, 아무래도 조심하게 되지요.
그분도 원글님과의 대화에서 그러신거 같은데요.
그분 나름대로의 겸손 스타일 대화법 이라고 생각하심 될거 같아요.7. ==
'17.2.13 7:13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본인이 치열하게 공부해 봤기 때문에 오히려 애들 많이 안 잡아요.
8. dd
'17.2.13 7:21 PM (180.230.xxx.54)저 좋은학교 나왔는데
애들 교육에 관해서 심각한 이야기는 동창들이랑 이야기 할 때나 해요.9. ㅋㅋ
'17.2.13 7:25 PM (39.7.xxx.19)저랑똑같아요
안암동대학교 나오고 대기업도 엄청난 성적으로
붙어서 다니다
결혼해서 애낳았는데..이애를 돌봐줄인간이 전혀 없는거에요
맨날아프니까 누구든지 고개를 절레절레 ..ㅠㅠ
그아이가 지금 초등생인데 절대 공부압박, 스트레스
안줘요
제가 모범생으로 공부만해보니 ..
내가 이러려고 코피터지며 공부하고 엉덩이에 종기가
나도록 공부했나 자괴감이 들어서 ..
애는 공부안시켜요
솔직히 수학도 바닥권인데 ..그냥 니가 좋아하는거
하며 살으라고 해요10. ㅇㅇ
'17.2.13 7:26 PM (114.242.xxx.75)저도 그런 엄마인데
나랑 별상관 없는 동네엄마에겐 그렇게 얘기해요
애들 학업관련 중요한 야기하는 상대는 따로 있죠11. ..
'17.2.13 7:27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좋은 학교 나온 사람들이거나 커리어가 좋으면
남들한테 본인이 그걸 쟁취하기위해 노력해온 것들이나
앞으로의 욕망에 대해서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아요.
혜택을 누려봤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고
거기서 탈락한 사람들에게 굳이 상처를 곱씹게하고 싶지
않아서요. 말이 학벌이지, 여전히 계급이거든요.
그냥 앓는 소리 하는 걸 수도 있어요.12. 솔직히
'17.2.13 7:31 PM (110.47.xxx.46)애 교육 문제를 동네 아줌마들과 나눌 필요성을 못 느껴요.
13. ᆢ
'17.2.13 7:35 PM (121.128.xxx.51)제 친구도 대학 나와서 여고 에서 교사 하다가 사업 하는 사람하고 결혼 했다가 사업 망해서 사십 넘어서 알바 하는데 대학 학벌 필요 없다고 아이들 그냥 놔두는데 아들은 원래 잘해서 좋은 대학 가고 딸은 공부 안해서 놔두고 고졸이나 전문대 보낸다고 하는데 부모 머리 닮아서 반짝 공부해서 인서울 중위권 대학 졸업하고 외국 계 기업 다녀요
14. /////
'17.2.13 7:40 PM (121.168.xxx.208) - 삭제된댓글가보면 시켜서 되는거 아니고
진짜 올만한 애들이 가는거인거 알고
또 가봤자 지가 성취욕이나 뭐가 있어야 학벌이 프로펠러 되주는거지 아니면 별거 없는거 아니까요.
내면적 욕구가 있어야 성공하고 뭘 하는거지 시켜서 되는거 없어요.15. 저도
'17.2.13 7:44 PM (221.127.xxx.128)지 인생은 지거 상관 별로 안합니다
머리만 아프고...
내가 하라는대로 하지도 않고...
실수 많이 했어요 큰애에겐...16. ㅇㅇ
'17.2.13 7:46 PM (58.140.xxx.38)시킨다고 할것도 아니고 안시켜도 하는애들은 해요. 그걸 잘 아는거구요.그리고 공부로 최고점을 찍은사람들중에 자식공부에 목 그렇게안매는 사람들 많아요.자기가 해보니까 한번가면 안돌아오는게 어린시절인데 어두운 독서실에서 식은밥 먹이면서 애키우고 싶지도 않다고.
그냥 지 하고싶은게 최고라고 애가 원하면 예중 예고보내고 애니고 도예고 보내고 대안학교 보내고 체육스키 이런것 열심히 가르치는 전문직 부모들도 많죠.
애가 좋아하는걸 밀어주면 어쨌든 길이 열리거든요.
부모재력이 있으면 더쉬우니 굳이 공부때문에 애랑 지긋지긋하게 싸울필요 없어요.17. ....
'17.2.13 8:04 P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스카이 나와서 잘 못 살고 있다는것도 그냥 하는 말이죠.
동네엄마랑 별로 말 할 필요를 못 느껴서..
그리고 아이 공부 부분은, 100프로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공부 잘 했던 엄마들은 닥달안해요.
할 놈은 한다, 안해서 후회해도 그건 아이 몫이고 아이 인생이다.
다만 조언과 부족한 부분 도움은 주죠
아이들 공부에 극성이고 닥달인 엄마들 대체적으로 자기는 공부 못 혹은 안했던 엄마들이예요.
솔직히 자기는 대학 이야기 안 할 정도로 감추고 싶은 수준의 학교 나와서 애 점수로만 잡는 엄마들 좀 웃기죠.
제대로 된 조언이나 도움은 못 주면서 무조건 공부해라. 점수가 이게 뭐냐 ...
물론 대체적이라고 했습니다. 100% 아니예요
이런 얘기 하면 꼭 난 아닌데요!! 이러는 사람들 있어서18. 우리집
'17.2.13 8:13 PM (222.255.xxx.161) - 삭제된댓글남편 s대/ 저는 지방대...남편 애들 공부 아무 신경 안쓰는데 저는 닥달하다가 지금은 포기
19. 34
'17.2.13 8:32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관악산에 있는 학교 나왔는데요.
학벌 얘기 동네에서 할 일도 없지만(어쩌다 전공정도만 얘기하고)
이렇게 '스카이 나와서 안풀린 사람들은'이라고 유형화하는게 지겨워서 남들에게 자연스럽게라도 얘기하지 말아야지 싶어요.
카이는 또 모르겠지만 스의 경우엔 엄마가 시켜서 공부하는 애들이 오는 데가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되죠. 그렇게 시켜서 된다 한들 대학이후에는 그야말로 본게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요. 그건 엄마가 도와줄 수 없는 길입니다.
그리고 학벌좋은 사람들 현재모습이나 그 사람의 자조섞인 말에 의미두고 괜히 씹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극강의 자신감과 여유를 깔고 그리 얘기하는 것인데, 그거 캐취해서 우려먹는 사람은 진짜.. 없어보여요. 설사 전업주부를 하더라도 그걸 선택할 수 있었던 사람과 그 길밖에 없는 사람의 입장은 천지차이죠.20. ^^
'17.2.13 8:34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가보면 시켜서 되는거 아니고
진짜 올만한 애들이 가는 거인거 알고
또 가봤자 지가 성취욕이나 뭐가 있어야 학벌이 프로펠러 되주는거지 아니면 별거 없는거 아니까요.
내면적 욕구가 있어야 성공하고 뭘 하는거지 시켜서 되는거 없어요.222222222221. ㄴㄴㄴ
'17.2.13 9:13 PM (125.191.xxx.220)내면적 욕구가 있어야 성공하고 뭘 하는거지 시켜서 되는거 없어요.3333333333333333333333
22. 정말
'17.2.13 9:44 PM (223.33.xxx.201)시켜서 되는거 아니고 지가 하고싶어해야 하는겁니다... 부모가 잘났건 못났건...
23. ..
'17.2.13 9:49 PM (210.136.xxx.82)공부 잘해도 딱히 별로 인생 잘풀린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극성 떨만큼 애가 공부에 딱히 관심이 없나보죠
나중에 애가 공부에 관심 생기면 적절히 잘 서포트 할거라 생각합니다 .. 안생겨도 자녀들 인생이지 ..굳이24. 해보몀
'17.2.13 10:29 PM (223.38.xxx.91)엄마들 가장 큰착각 중 하나가
애들공부가 엄마 정보력과 돈으로 될거라는 착각...
공부는 철저히 유전입니다. 해본 사람은 알죠. 될놈은 알아서 된다는 ㅋ 잔챙이와 내새끼 비교할 필요 없다는 거 ㅎㅎ25. 그냥
'17.2.13 10:56 PM (116.33.xxx.87)남편과 저 다 신촌cc예요. 저희둘다 공부는 지가 하는거라는 생각으로 닥달은 안합니다.부부가 열심히 살기도 바빠요. 다만 성실한건 중요하니까 학교숙제와 배운부분은 잘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부모가 공부잘해서 좋은건 과외선생이 24시간 대기라는거.?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해줄수 있다는거...뭐 그것도 스탈마다 달라서 자기스탈 따라가더군요. 그거 말고는 공부로는 일체 말 안합니다.
26. 나는나
'17.2.14 12:01 AM (119.71.xxx.212)S대 출신 부부인데, 윗분들 말씀 대체로 동감
할놈할 될놈될. 유전이 정말 중요.
애 공부로 안달복달할 필요 없다는 것은 분명히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에 애 안 잡죠
그래도 우선은 좋은 유전자 물려 줬으니 똑똑한 편이고
엄마아빠와 늘 대화를 나누면서 자극을 주고 받으니 그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기본적으로는 성실성이 좀 몸이 배어 있어서
학교숙제 기본생활습관은 꼭꼭 챙깁니다
대신 길게 보고 점수에 일희일비 안하는 편이죠
저는 공부가 성실성과 노력의 증거라고 보는 거는 동의가 잘 안되요. 심지어 그 성실성 조차도 대체로 타고나는 기질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는 분명 아이들에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줬겠죠.
대신 또 공부만 잘한다고 인생 잘 풀리는 것은 아니라...27. 제주변도
'17.2.14 1:23 AM (210.103.xxx.40)비슷한 케이스 많이봤어요
교사분들도 그렇고..28. 555
'17.2.14 4:33 AM (117.111.xxx.194)그런 스타일이 있기도 하구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동네엄마들이랑은 교육얘기 잘안해요.29. 착각
'17.2.14 10:17 AM (175.223.xxx.24)동네엄마들과 자식교육 얘기 진지하게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겁니다. 자녀 진로나 학업상담은 남편이랑 하거나 비슷한 동기동창생들 만나서 하면 되는거고.
그리고 스카이나온 부모중
내자식공부안시킨다.대학은 지가 알아서 어느정도만 가면된다
말하는 사람들의 어느정도라 함은
이대정도 입니다.
그들이 겸손해보이는 그대로 해석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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