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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는 몇호에서 치는 걸까요

궁금이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7-02-13 17:55:00
아파트에 사는데 저희 동은 계단식 4호까지 있는 형태에요.

피아노를 치면 잠깐 치고 마는게 아니고 몇시간에 걸쳐 쳤다 말았다 해서

 몇달을 참다가 미칠 것 같아서 위층에 올라갔더니 자기네는 피아노가 없다네요. 

너무 생생하게 들러서 당연히 윗층일거라 생각했는데 멘붕이에요.

지난번에 경비아저씨한테도 물어보니 모른다던데 도대체 몇 호가 범인일까요?

저희 집은 1003호인데 윗 층이 아니라고 해서 11 , 12층 올라가서 들어봐도 모르겠고

1,2호 라인 10  , 11, 12층 올라가서 들어봐도 잘 모르겠네요.

다 벨을 눌러 볼 수도 없고 참 머리 아프네요.

IP : 182.226.xxx.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각선
    '17.2.13 5:57 PM (121.180.xxx.132)

    방향으로 위아래도 해당되더라구요
    층간소음으로 민원 들어온다고
    관리실에서 그랬어요

  • 2. 그게..
    '17.2.13 6:10 PM (14.32.xxx.16)

    진동이라서 벽타고 천장타고 바닥타고 다 들려요.
    윗쪽이 아니라면 아랫집일수있어요.

  • 3. 궁금이
    '17.2.13 6:11 PM (182.226.xxx.4)

    어휴 아래층도 해당되는군요

  • 4. 궁금이
    '17.2.13 6:13 PM (182.226.xxx.4)

    이제 환청이 들리는듯 하네요

  • 5. 아래층은
    '17.2.13 6:14 PM (121.180.xxx.132)

    당연히 체크한줄알고 대각선방향
    이야기한건데요
    그럼 아랫층일 확률이 큽니다

  • 6. 궁금이
    '17.2.13 6:16 PM (182.226.xxx.4)

    네 감사합니다 지금 또 치네요

  • 7. ㅡㅡㅡ
    '17.2.13 6:25 PM (116.37.xxx.66)

    옆집일수도 있어요
    우린 노랫소리가 당연히 윗집인줄 알았는데 옆집이었어요
    계단식

  • 8. ..
    '17.2.13 6:26 PM (180.230.xxx.90)

    저조 피아노 전공생 아이가 한번치면 내리 두 세시간씩
    현란한곡을 쳐대서 힘들었어요.
    알고보니 대각선 아랫층이었어요.

  • 9. 아랫층
    '17.2.13 6:26 PM (180.67.xxx.181)

    에서 쳐도 바로 옆에서 치는 것처럼 들려요.
    저희집 2층인데 1층 바로 밑집이나 옆라인 1층도 아주 잘 들려요. 애들 피아노 방문수업할랬는데 남의 집에 민폐라 못하고 있어요.

  • 10. 00
    '17.2.13 6:27 PM (211.246.xxx.76)

    피아노소리 잡는다고 주말오후에 저희집 화장실에 들어와 소리듣고 간 아줌마 있었어요
    계단식 옆통로 사시는 분이었는데 집에 공부하는 아이가 힘들어한다면서 한집한집 체크하다가 옆라인인 우리집까지 온거죠
    화장실이 소리가 잘 들리니 우리집화장실에 들어가서 귀대고 듣고 갔어요
    피아노소리는 그만큼 잡기 힘든가봐요
    그냥 관리사무소에 방송부탁하고 엘리베이터에 안내문 붙이세요 연주시간 곡명 등 쓰고 해서요
    보고 느끼면 조금은 덜 치지않을까요?

  • 11. 예전 살던 아파트
    '17.2.13 6:27 PM (122.34.xxx.138)

    시도때도 없이 쳐대는 피아노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 받다가
    이사 나오면서 해방됐는데
    그 아파트에서 2년 사는 동안
    어느 집에서 피아노를 치는 건지
    결국 못 밝혀냈어요.

  • 12. 궁금이
    '17.2.13 6:29 PM (182.226.xxx.4)

    답변 감사해요.
    인내심 테스트하는지... 하루종일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 13. 경험
    '17.2.13 6:34 PM (182.209.xxx.107)

    현란한 피아노 소리 때문에 너무 괴로워서
    알아보니 아래 아래 아래 아래집이였어요.
    그만큼 피아노 소음은 전파력이 커요.
    제발 아파트에서 피아노 좀 치지마요!!
    여러 이웃세대를 소음으로 괴롭히는 짓입니다.

  • 14. ==
    '17.2.13 6:50 PM (183.101.xxx.117)

    방송해달라고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친정 갔을 때 누군가가 주말 아침 6시 30분에 피아노쳐서 너무 열받아서 찾아보려고 했으나 어느 집인지 모르겠더라구요. 6시반에 아무 집이나 초인종 누르고 확인할 수도 없고.

  • 15. 전 당해봤어요
    '17.2.13 7:01 PM (14.32.xxx.16)

    새벽다섯시에 파자마입은 아랫집 아저씨가 왔더라고요..피아노 치냐고 화를 내시는데..
    자다가 정신없이 나가서 저희집에 피아노는 있지만 지금 자고있었다고 몇시냐고 횡설수설 ㅠㅠ
    지금같으면 문 안열었을텐데 놀라서 열고는 넘 깜놀했어요.. 혼자있었거든요.

  • 16. 궁금이
    '17.2.13 7:06 PM (182.226.xxx.4)

    아래층인 9층에 내려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니까 제일 시끄럽게 들려서 904호 벨 누르니 나와서 애엄마한테피아노 얘기를 하니 자기네는 아니라고 해서 903호 누르니 사람이 안나오네요.
    그래서 위아래 열심히 계단으로 왔다갔다 해봐도 9층이 제일 시끄러운데 아니라고 하니...
    9층이 맞는거 같은데 들어가서 확인해 볼 수도 없고...

  • 17. ..
    '17.2.13 7:15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지금 계속 들리면 관리실 연락해서 직원이랑 같이 집집마다 물어보세요.
    원글님 혼자 남의집에 들어가는 것도 위험하고
    그 집 입장에서도 원글님 신원 못 믿기는 마찬가지니까요.

  • 18. ......
    '17.2.13 7:31 PM (110.70.xxx.193)

    집대문에 귀대면 알겠던데요

  • 19. 한참 아래나 한참 위일수 있어요
    '17.2.13 7:39 PM (112.150.xxx.63)

    저희집 3집이 한라인인 계단식인데
    우리집은 26층
    피아노소리때문에 돌아버리겠어서
    한집한집 다 찾아다니면 귀 대보고..
    찾았어요.
    22층이었어요. 그것도 입시지도ㅠㅠ
    제가 너무 힘들다 하니 판댔는데~~~ 요러더라구요.
    제 건의 이후로 디지털로 바꾸던가 연습실 구하겠다고 하더니 얼마안지나 개선되었었어요
    입시지도면 방음하던가..해야지..계란판 같은거 몇개대고..나원참..
    23층 24층 어르신들께서도 저한테 고맙다며.ㅋㅋ

  • 20. 집 대문에
    '17.2.14 1:26 AM (174.110.xxx.38)

    운동삼아 계단으로 내려가시거나 올라가시면서 집 대문에 귀를 대어 보세요. 그럼 금방 알아요. 소리가 워낙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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