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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살림분담 봐주세요..(전기전조기, 다이슨, 식기세척기 있는 경우)

맞벌이 부부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7-02-13 15:28:50

저희는 같은 직장 맞벌이 부부입니다.

직장이 집이랑 3~5분거리밖에 안되서 점심을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업무 특성상 출장도 많고 야근도 많고 일이 많은 편입니다. 한두달 계속 주말 내내 나와서 일했네요..

결혼 전에 요리는 내가 하고 나머지는 남편이 하기로 약속하고 결혼했어요..

아침은 서로 출근 준비로 바쁘니 남편이 간단하게 알아서 챙겨 먹고 저한테 사과 하나를 깎아줍니다. 저는 아침은 안먹어요..

점심은 밖에서 매번 사먹는것도 지겹고 해서 집에 와서 빨리 간단하게 제가 요리를 해서 먹습니다. 집이 워낙 가까워서 가능해요.

저녁은 사먹기도 하지만 대부분 제가 요리를 하거나 밥을 챙겨 같이 먹습니다.

출장가기전, 야근이 있을 경우도 미리 먹을 요리를 다 해놓고 밥먹는데 불편함 없이 해왔습니다.

그 외 모든건 남편이 합니다.

빨래, 청소, 설거지, 분리수거 등.

근데 식기세척기 , 전기건조기, 다이슨 청소기, 음식물처리기가 있어서 그렇게 힘들거라는 생각을 안하는데 남편은 자기가 거의 다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절친도 저보고 남편 고생한다고 뭐라하구요...

저는 억울한 마음이 들거든요. 밥 챙기는거 은근 힘들고.. 내가 전업도 아니고 일이 바쁜데 혼자서 다하고 나는 하는게 없다고 생색 내는게 너무 싫어요..

제가 궁금한건 전기건조기, 다이슨, 식기세척기, 음식물 처리기 도움을 받아도 살림이 많이 힘든가요?

제가 요리 외에는 안하기는 합디다만 그리 제가 미안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객관적으로 여쭤봅니다..

참, 야채스프도 집에서 해먹는데 남편이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남편 일이 있으면 가끔 제가 하구요.^^)

제가 그렇게 악덕 와이프인가요?

참고로 수입은 비슷하고 아이는 없습니다.


82 회원된지 십년이 넘었는데 처음 글을 써보네요..^^

IP : 210.110.xxx.11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3 3: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리 대 나머지를 비교한다면
    당근 요리가 빡세죠.
    이제 바꾸자고 해요.

  • 2. ---
    '17.2.13 3:34 PM (121.160.xxx.103)

    전 반대 케이스거든요? 남편이 요리를 저보다 더 잘해서...
    근데 힘듭니다. 힘들어요.
    빨래 세탁기가 해주지 하는데, 빨래는요, 빨래하는 거보다 너는거랑 개는게 일이구요.
    옷장에 정리는 뭐 기계가 하나요.
    청소는 다이슨만 하나요? 밀대나 걸레로 바닥 닦아야죠. 걸레빨기랑 먼지통 털기는 또 어떻고요.
    설거지.... 하... 이게 젤 짱나는데요. 아무리 식기 세척기 있어도 안 닦이는 냄비 몇개만 닦아보세요, 승질납니다.
    제일 짱나는건 요리할때 마다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입니다.
    쓰레기 까지 버려주시네요??
    그 정도면 진짜 집안일 다하는거 같은데... 요리야 하기는 재미있죠. 근데 그 뒷처리가 너무 짜증나요.
    생색이 아니고요, 남편이 빨래 청소 쓰레기버리기 정도 해주면 요리 설거지 정도를 하세요.
    그냥 구역을 정해서 부엌은 내 담당, 나머지는 남편 담당 만 해도 좋을거 같아요.

  • 3. 안힘들다고
    '17.2.13 3:35 PM (211.114.xxx.82)

    생각하시면 직접 하셔도=3333

  • 4. ...
    '17.2.13 3:35 PM (221.151.xxx.79)

    자신이 하는 일 생색 되게 내시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하는 걸 "요리" 나 "밥을 챙겨 먹는다"로 간단하게 표현하신 것 보면 남편이 손해 맞아요. 그나마 둘이라서 일이 적어보이는것 뿐이지 애 낳으면 그나마 밥도 못얻어먹고 다닐텐데 집안일 다해야하겠네요. 첨부터 남편이 머리를 잘못 굴린 듯.

  • 5. 제딸
    '17.2.13 3:36 PM (110.10.xxx.30)

    그냥 가사도우미 쓰시는거 추천드려요
    제 딸이 맞벌이 아이 없구요
    가사분담해서 할때는 많이 다투더니만
    제가 일잘하시는분께 부탁드렸더니
    요리며 살림을 신경 전혀 안쓰게 잘 해주셔서
    딸집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ㅎㅎㅎㅎ

  • 6. ...
    '17.2.13 3:37 PM (203.244.xxx.22)

    82 회원된지 십년이 넘었는데 처음 글을 써보네요..^^ -> 거짓부렁쟁이같음... ㅋㅋㅋ

  • 7. nina75
    '17.2.13 3:39 PM (210.110.xxx.111) - 삭제된댓글

    참, 음식물 처리기 씽크대에 설치되어있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은 없어요..

  • 8. 맞벌이 부부
    '17.2.13 3:40 PM (210.110.xxx.111) - 삭제된댓글

    참, 음식물 처리기 씽크대에 설치되어있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은 없어요..
    그리고 일한다고 생색 내는게 아니라 결혼전 약속하고 결혼한 부분입니다~^^

  • 9. ..
    '17.2.13 3:40 PM (112.152.xxx.176)

    남편 담당이 많네요
    님께서 설거지나 분리수거 정도는 더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 남편이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청소는 청소기가
    설거지는 세척기가 있는데
    뭐가 힘드냐하면 눈에서 레이저와 주먹이 나가더군요
    빨래만 해도 넣고 돌리고 널고 걷고 개고 집어넣고 잔손이 많이 갑니다

  • 10. 기계 돌리는건 사람인데요?
    '17.2.13 3:42 PM (121.172.xxx.28) - 삭제된댓글

    안 힘든일이면 남편과 바꾸세요. 참고로 저도 글쓴님 저녁밥만 해요. 그런데 저는 그 일들이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우리애가 올해부터 기숙사가 있는학교로 전학을 가서 남편과 저뿐인데 두명이서 먹는건 안 힘들어요.
    둘이서 같이 밥먹는건 저녁한끼뿐이거든요. 그것도 찌개나 반찬 한두가지 하면 끝이라서요.
    청소기 돌리는게 저는 더 힘들어요. 제가 수술을 해서 남편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하자고 하는데
    전 미안합니다.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도 해야하고요. 식기세척기 넣고 꺼내고 수납하고 빨래 넣고 꺼내고
    수납하고 쓰레기 내놓는거 귀찮고 재활용 내놓는 요일에 맞춰서 내놓는게 두사람다 일하는데 그게
    쉬운건가요? 그깟 음식하는게 뭐어때서? 라고 생각하는 남편이라면 기분나쁘지 않나요?
    그깟 기계 다 있는데 뭐가 힘들다고라고 생각하는 아내라면... 이거 딱 두부 모 자르듯 잘라지나요?

  • 11. ....
    '17.2.13 3:43 PM (211.114.xxx.82)

    아침은 남편이.점심은 직장.
    출장이나 야근이 많으면 한달에 밥을 별로 안하실거 같은데 ...

  • 12. 맞벌이
    '17.2.13 3:44 PM (210.110.xxx.111)

    참, 음식물 처리기 씽크대에 설치되어있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은 없어요..
    그리고 일한다고 생색 내는게 아니라 결혼전 약속하고 결혼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전기건조기가 있어 빨래 널고 걷는일은 없고 대신 개고 넣긴 해야겠네요..
    청소기로 미는데 바닥 닦는건 일주일에 한번 정도이구요..
    물론, 남편 담당이 많은건 인정하는데 제가 일이 많고 바빠요.. 남편보다 일이 많은 편입니다..

  • 13. 부부
    '17.2.13 3:44 PM (222.234.xxx.164)

    아이도 없는데 남도 아니고 부부지간에 딱 선을 그어 이건 네 일이고 저건 내 일이다라고 할 필요가 있나요?
    원글님이 요리를 할 때 남편은 그럼 딱 손 놓고 쉬고 있나요?
    그리고 남편이 청소하고 빨래 꺼내서 정리하는 동안 원글님은 쳐다만 보고 있나요?
    청소기와 세척기 건조기가 알아서 다 해주는 게 아니잖아요.
    세척기에 그릇을 넣어야하고 건조되면 다시 그릇장에 넣어야하고
    빨래 구분해서 세탁기에 넣고 세탁 끝나면 건조하고 건조되면 개서 옷장에 넣어야는 등
    일의 강도로 보면 별일 아니지만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죠.

    누가 더 많이 하나 안하나 니 일 내 일 구분 짓지말고 같이 하면 될일을
    쓸데없이 스트레스 받는 듯 해서 답글답니다.

  • 14. ...
    '17.2.13 3:46 PM (220.94.xxx.214)

    남편이 훨 힘들겠네요.
    궁금하면 바꿔서 해보세요.

    결혼하고 맞벌이... 남편은 주말에 청소기 돌리는 게 전부인데 저보고 니가 하는 일이 뭐가 더 많냐고 우기던 생각이 나네요. 기계 있어도 손갑니다.

  • 15. ...
    '17.2.13 3:47 PM (220.94.xxx.214)

    바꿔해보고 님 일이 더 힘들면 남편이 더이상 투덜거리지 않겠지요.

  • 16. 맞벌이 부부
    '17.2.13 3:47 PM (210.110.xxx.111)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데 가끔 싸울때 남편이 자기가 다 하고 내가 하는일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객관적으로 여쭤보는거예요.. 밥 한번 소홀히 못먹게 한적도 없는데(그건 남편도 인정) 내가 한일은 아예 일도 아니라 치부당하는게 좀 억울해서요~ ㅎㅎ

  • 17. ---
    '17.2.13 3:49 PM (121.160.xxx.103)

    음 그냥 일 바꿔서 하세요. 그럼 남편도 요리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번거로운 일인지?
    그리고 원글님도 사소한 집안일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아시고 역지사지가 되시겠죠?

  • 18. 맞벌이 부부
    '17.2.13 3:49 PM (210.110.xxx.111)

    네~ 저도 바꿔보자고 얘기했는데 남편이 안한다네요.. 한달 바꿔서 해볼게요~
    저는 친구가 하도 저한테 뭐라해서 82 회원님 생각이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객관적인 생각이 궁금해서~ 답글 달아주신분 감사합니다...

  • 19.
    '17.2.13 3:51 PM (221.146.xxx.73)

    왜 요리를 혼자해요 그거 청소나 설거지처럼 미룰수도 없는 거라 젤 힘든데

  • 20. ...
    '17.2.13 3:51 P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집안일이 해도 티안나는 거예요.
    님 남편이 그걸 다하고 있잖아요.

  • 21. 한번
    '17.2.13 3:54 PM (175.198.xxx.219)

    바꿔봐야. 제 생각에도 요리가 힘들거같은데

  • 22. 맞벌이 부부
    '17.2.13 3:56 PM (210.110.xxx.111)

    청소, 빨래는 주말에 몰아서 한번 하고.. 밥은 매일 먹잖아요.ㅠ 남편은 요리 전혀 못합니다. 물론 설거지 매일 하지만요..ㅠ

  • 23. 아기
    '17.2.13 4:09 PM (221.159.xxx.68)

    안 낳을거면 몰라도 낳을거면 지금 상태 그대로 유지하세요. 아기 낳으면 특히 모유수유하면 온전히 엄마몫..

  • 24. 맞벌이 부부
    '17.2.13 4:14 PM (210.110.xxx.111) - 삭제된댓글

    점심도 집에서 제가 간단 요리해서 먹어요.. 점심, 저녁 챙깁니다..
    점심은 밖에서 먹을수 있는게 추어탕, 캍국수 정도라 지겹기도 하고 차몰고 찾으러 가서 사먹기에 시간도 많이 걸려서 가까운 집에서 먹는게 더 편해서요..
    남편이 착하고 고마운 생각은 하는데 싸울때 내가 하는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억울해서 82에 글 올려봤습니다.^^

  • 25. ....
    '17.2.13 4:14 PM (175.223.xxx.182)

    저는 요리 안해요. 집에 식기세척기, 건조기, 다이슨 다 있는데 힘들어요. 제 남편이 이렇게 말하면 정나미 뚝 떨어질 듯.

  • 26. 맞벌이 부부
    '17.2.13 4:15 PM (210.110.xxx.111)

    점심도 집에서 제가 간단 요리해서 먹어요.. 점심, 저녁 챙깁니다..
    점심은 밖에서 먹을수 있는게 추어탕, 캍국수 정도라 지겹기도 하고 차몰고 찾으러 가서 사먹기에 시간도 많이 걸려서 가까운 집에서 먹는게 더 편합니다... 남편도 집밥 좋아하구요..
    남편이 착하고 고맙다고 늘 생각은 하는데 싸울때 내가 하는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억울해서 82에 글 올려봤습니다.^^

  • 27. ...
    '17.2.13 4:46 PM (203.244.xxx.22)

    왜 요리를 혼자해요 그거 청소나 설거지처럼 미룰수도 없는 거라 젤 힘든데 -> 요 덧글 읽으니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요리의 난이도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저희 남편 자기가 요리 다 하는 것 처럼하는데 갈수록 외식이 늘어나고, 실제로 만드는 반찬이나 요리수는 터무니 없거든요^^;; 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 28. dd
    '17.2.13 4:53 PM (211.215.xxx.188)

    집안일의 주가 요리인데요 뭐먹을지 생각하는것부터 장보는것 장본것 정리하는거 냉장고 음식 상태 유지하는것부터가 골치아픈일인데요 요리자체도 힘들구요 특히 외식 자주안하고 집밥먹는 스타일이면 주말에 삼시세끼하느라 골치아퍼요 요리에비하면 청소 빨래 설거지는 솔직히 암것도 아니죠 둘이 살아 양도 많지않을꺼구요 죄책감 가지실 필요없어요 정 그러하면 바꿔서 해보던지요
    다만 너무 집안일에 손놓지말고 정리정돈에는 신경쓰세요

  • 29. .........
    '17.2.13 5:27 PM (175.192.xxx.37)

    요리를 뭘 얼마나 해서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 30. 맞벌이 부부
    '17.2.13 6:00 PM (210.110.xxx.111)

    요리는 점심때 떡국, 칼국수, 만두국, 순부두 찌개 할때도 많구요.. 있는 반찬으로 비빔밥 해먹기도 하구요..
    유정낙지나 홈쇼핑 요리도 가끔 먹어요~
    육수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내서 냉장고 보관해서 씁니다.
    저녁도 된장찌개, 김치찌개, 미역국, 콩나물국, 부대찌개 등 번갈아가며 국물 요리는 꼭 내구요..(매일 국 끓이지는 않고 이삼일에 한번 하게 되네요) 생선은 광파오븐에 구워서 가끔먹구요.. 일반 가정에서 먹는 음식 평범하게 먹어요~
    주말은 가끔 스파게티, 수제비, 떡볶이 등 다양하게 해먹구요~ 가끔 시켜도 먹고.. 인스턴트는 잘 안먹는 편이네요.. 별로 안좋아해서..
    야근으로 시간이 없을때는 같이 배달시켜 먹어요~ 맞벌이 치고는 집밥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어 답글 남겨요~

  • 31. 점심도
    '17.2.13 7:24 PM (223.62.xxx.126)

    본인밥먹는거지 남편 챙겨주는건 아니네요
    그럼 결국 저녁한끼 차리시는건데 설거지까지 님이 하는게 아니라면 남편이 더 하고 있는거 맞아요 청소 빨래 설거지 쓰레기 버리는것까지? 다 하는거잖아요 장보는건 혼자 하시나요? 아님 두분이 같이? 가끔 외식도 하고 배달음식도 시켜먹고 그렇게 따지면 저는 살포시 남편 손 들어드립니다

  • 32. ....
    '17.2.13 7:27 PM (223.33.xxx.201)

    저는 요리만 하는 거는 아니고 주방일은 주로 제가, 청소랑 빨래, 쓰레기 버리기는 주로 남편이 해요. 매일 매일 메뉴 정하고 식재료 다듬고 음식하는 게 나머지 일 다 더한 것 보다 힘들다고 생각해요~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청소기 돌리고 빨래도 주말에 몰아서 하니 일주일에 하루 몇시간 고생하면 되고 고민없이 기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젆아요.

  • 33. ..
    '17.2.13 7:56 PM (86.160.xxx.126)

    꼭 바꿔 해보세요~
    그럼 그런말 쏙 들어갈거에요.
    집안일은 미룰수라도 있죠~ 님보니 식사 칼같이
    챙기시는거 같은데...
    지금 조율 잘하셔야지 임신 출산 육아에 호르몬까지
    널뛰면....남편의 사랑과 희생이 전적으로 필요해요.
    내가 너보다 더 한다는 그런 생색내는 남편이 좀 더
    성숙해져야할거 같아요.
    친구말은 흘리세요. 님 삶에 큰 영향 미치는 사람 아니에요.

  • 34. 맞벌이 부부
    '17.2.13 9:00 PM (210.110.xxx.111)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남편이 연하고 평소 착한편이라 불만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주말 시댁 제사 갔다가 제가 좀 예민해져서 싸우게 됐는데 남편이 혼자서 다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거 알게 됐거든요... 그래서 억울해서 좀 따져보는거예요..ㅎㅎ
    그리고 126님. 나 혼자 먹을것만 챙기면 솔직히 있는거 간단히 먹으면 되요. 둘이 먹으면 아무래도 새로 음식을 하게 되죠.. 그리고 외식하는 날은 남편도 설거지 안하는거잖아요~ 청소, 빨래는 주말에 몰아서 합니다~~
    평일은 저 요리, 남편 설거지를 하는거죠~

  • 35. 그게
    '17.2.13 11:53 PM (184.175.xxx.136)

    요리를 해보지않은사람은 음식하나 만들기까지 얼마나 손이많이 가는지 몰라요.
    그냥 부인이 한두시간안에 뚝딱 만들어내니 별로 안힘들어보이죠.
    저는 저 아플때 남편을 아바타처럼 시켜서 요리 몇가지 만들게 했어요. 반찬 하나가 나오려면 재료손질서부터 요리전 설거지 양념만들기 요리 요리후설거지 얼마나 손이많이가는지 본인이 직접 느껴봐야해요. 그래봐야 꼴랑 반찬한가지 나오는데 매일먹는 반찬 서너개에 국까지 나오려면 내가 얼만 시간투자와 허리아프게서서 일하는지 직접안해보면 모르죠.

  • 36. 맞벌이
    '17.2.14 1:43 AM (94.242.xxx.49) - 삭제된댓글

    요리가 제일 쉽지 않나요?
    저는 요리 아주 잘하진 않지만 요리가 쉬워요. 그보다 청소와 다림질이 너무너무 귀찮아서 남편이 많이 도와주는데도 아주머니 씁니다.

  • 37. 맞벌이 부부
    '17.2.14 4:30 AM (222.119.xxx.243)

    저희는 다림질 할일은 거의 없어요. 다림질이 필요한 옷 특히 와이셔츠 빨래는 아파트 입구 세탁소에 맡겨요~
    그리고 지은지 얼마안된 새아파트라 분리수거도 무슨 요일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가능하구요~
    음식할때 남편이 옆에서 필요한 재료 꺼내주거나 옆에서 정리를 도와주는편이고 다른집에 비해 집안일을 많이 하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제가 한번도 소홀함 없이 끼니 챙겨준거를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거 같아 섭섭했던거죠~^^
    남편 보여줬더니 요리를 못해 역할 바꾸지는 않겠답니다.
    주말에 남편 일이 있어 집에 없을때 제가 설거지 야채스프 등 집안일 가끔 한적도 있는데 도와주는 가전제품이 있어 참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친정식구나 친구 주변사람들이 너무 저를 남편 부려먹는 악덕와이프로 생각해서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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