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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사건 피해자 '이호철'을 문재인 비선이라 음해하다니요.

부림사건은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7-02-13 13:54:37
이호철을 3철의 하나라고 지목하며, 문재인의 비선이라고 합니다.
이호철이 호남을 섭섭하게 하는 주역이라며 공격합니다.

여러분. 이호철은 부림사건의 피해자입니다.


부림(부산학림)사건은 영화 '변호인'으로 잘 알려진 공안사건이고
전두환·노태우의 신군부 정권 초기인 1981년 9월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한 사건입니다.
당시 김광일 변호사와 함께 무료변론을 맡았던 노무현 변호사가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한 계기가 된 사건이죠.

부산지법은 2009년 8월에 피해자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면소판결을, 계엄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2014년 2월 13일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해서도 '부림사건'의 재심 청구인 고호석 설동일 노재열 최준영 이진걸 씨 등 5명에게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이호철은 2015년 7월 9일 재심에서 33년만에 무죄를 받았습니다.

기사출처 :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7054


2016년 6월 23일 부산지방법원이 이호철(58) 씨 등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위자료로 각각 3억7300만 원, 1억5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배상선고도 받았습니다.
기사출처 : http://www.vop.co.kr/A00001042866.html


어제 부림사건 재심에서 이호철 선배가 무죄를 받았다. 무려 33년만이다.
부림사건은 영화 을 만든 사건이며 노무현을 인권 변호사로 이끈 대표적인 용공 조작사건이다. 나는 그에게 축하를 할까 하다 축하라는 말이 적절치 않은 것 같아 도로 집어넣었다. 안타까운 비극의 에필로그에게 축하를 할 수는 없다.

이호철. 흔히 저들이 이야기하는 3철 중 한 사람이다. 지금은 고향 부산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그를 3철이니 친노패권이니 하며 들쑤실 때마다 그는 씩 웃는다. 왜냐고? 웃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웃긴 개콘도 두 번 세 번 보면 웃길 리 없다. 웃기지도 않은 재방송 자꾸 하지 말고 이제 그를 가만 두었으면 좋겠다.

내가 겪은 이호철은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다. 나는 그처럼 침착하고 빈틈없는 논리를 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뛰어난’보다 더 그에게 걸맞는 수식어는 ‘낮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그는 낮은 사람이다. 배려와 겸손이 몸에 배어 있다. 내가 부산에 왔다고 전화하면 지금도 ‘왔냐?’라고 하지 않고 ‘오셨습니까?’라고 말한다. 나, 너랑 별로 안 친해, 라고 말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 ㅋ

이 낮은 사람은 이번 판결에 대해 '기쁘다'와 '고맙다'라는 말을 먼저 내놓았다. 그 다음에 그가 내놓은 단어는 '관심'이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후퇴하지 않도록 깨어있는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33년을 입에 담고 있다 이제야 입 밖으로 내놓은 낮은 주문이다.

출처 : http://cwjccwjc.blog.me/220415782885


이호철은 부림사건의 피해자 입니다.
이호철은 '노무현이라는 변호사에게 무료변론 받았던 피해자' 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지켜주었던 노무현이라는 사람의 정부에서 일을 한
아주 뛰어나고, 배려와 겸손이 몸에 밴 '낮은' 사람입니다. 이런 분을

최순실과 동급으로 묶어서 음해하는 세력들과 그에 동조하는 언론들

그 당시 '공안 검사' 출신들이 김기춘이고 황교안이며
정부요직에서 승승장구하며 부와 권력을 누려온 게 이 땅의 역사입니다.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정권 유지를 위해 '왕따 당한 호남'이
'호남홀대론'이라는 거짓 프레임 특히 이호철이 호남을 서운하게 했다는 거짓 댓글들로
전두환에 의해 짓밟힌 '이호철을 공격하는데 이용'되는 작금의 상황
이것이 우리가 뿌리 뽑지 못한 '적폐'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러한 적폐를 바꾸고자 했던 게 참여정부였고
야당의 발목잡기로 개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참여정부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실효성있는 '개혁'을 준비해온 사람이 지금의
문재인 입니다. 국가 개혁은 말로 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 상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깨어있는 것
그것이 친노이고 친문이며. 그 힘이 이 나라를 바꿀 것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33206328
IP : 175.223.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3 2:38 PM (112.184.xxx.17)

    몰랐는데 덕분에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 ii
    '17.2.13 2:39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부산에 사시는 이호철씨는 술 잡숫고
    유시민 작가에게 가끔 전화한다고
    썰전에서 유작가가 근황을 말하더만요.

  • 3. ;;;;;;;;;;;;;
    '17.2.13 2:45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몰랐는데 덕분에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2222222222

  • 4.
    '17.2.13 3:30 PM (223.62.xxx.88)

    식민지 후 마무리 잘하지 못한
    댓가가 넘 큽니다.
    다털어내고
    다시 새판을 짜서
    우리가 항상 부러워하는
    유럽ᆞ북미의 정치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 5. ㅁㅁ
    '17.2.13 5:11 PM (219.250.xxx.65)

    어제도 3철얘기가 나오던데 비선아닌냐고? 부림사건 당사자 이호철씨는 부산에서 정치와는 무관하게 걍 살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음해하는 세력들은 원하는것은 무엇인지 알겠네요.박근혜와 최순실이 처럼 엮고 싶어서겠지요.털어도 먼지 안나서 몇십만원하는 안경을 명품이라하고 중고의자를 비싼의자를 쓴다고 폄하하는 등등 그래서 정치적으로 빚이 없는 문재인을 3철로 비선운운하네요.오히려 3철하면 부림사건을 기억해서 적폐청산하고 국가대개조해야 겠네요.

  • 6. wii
    '17.2.14 5:50 AM (223.33.xxx.109) - 삭제된댓글

    그 사건과 별개로 여행사하면서 먹고 살아야하니 선거때 도우라고 하지마라. 해서 노의 당선에는 별 역할없이 청와대 들어간 후 호남 비서관들 대거 나왔죠. 삼십명 넘던 사람들 세명인가 남았고. 부산파 역할이 컸던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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