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타믹스인지가 갖고 싶었지만 가격이 후덜덜해서...
리퍼 제품으로 싸면 오십만원 정도에 사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비싸서,
그냥 리큅 샀어요. 싸니까;;;;
가정용으로 rpm인지 뭔지는 좀 떨어지는데 디자인이 깔끔하더라구요.
거의 모든 리뷰를 다 본 듯 -_-;
사과 오렌지 밀싹 넣고 갈아봤는데 맛있네요.
바이타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거품이 좀 많기는 해요. 얘네는 에이레이션인지 뭔지로 아예 좋은 쪽으로 광고하는 거 같긴 한데, 거품이 좀 많은게 에러;;;
네살짜리 애기가 거품많다며 안 먹습니다 OTL (이 녀석... 착즙만 좋아하는군요;;)
배 키위 케일 넣고 갈아봤는데 배의 그 돌기 같은 것? 그런 건 살짝 느낌이 남아있어서 남편이 딱 아네요. 배 넣었냐고. 쩝.
그것까지 곱게 갈리진 않나봐요.
하지만 이파리 같은 거나, 오렌지 그 하얀 속줄기 같은 것 혹시나 좀 남아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네요.
팥죽 만드느라 갈아봤는데 익은 팥도 아주 곱게 갈려요.
미니믹서도 오래오래 갈면 그래도 잘 갈리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비교불가네요.
이 정도 품질만 유지된다면 돈 아깝지 않겠네요.
토마토 껍질 싫어서 벗겨내거나 거름망에 걸러먹던 사람인데 이 정도면 먹어줄만해요. ^^
그래도 바이타믹스가 궁금하기는 하지만 ㅠ_ㅠ
혹시나 저처럼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서, 제 돈주고 산 후기 올립니다 ㅎㅎ
참, 혹시 바이타믹스 1.4리터나 2리터 통이냐 고민 중이신 분들은,
혼자 사는 사람 말고는 2리터 통으로 하세요. 제가 쓰는 리큅이 1.6인가 1.8인가 하는데,
이거보다 작으면 좀 사용하기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에요.
제가 바이타믹스 들여다볼 때 그것도 고민했었거든요 ㅋ
큰 게 나은 듯 해요. 식세에 넣어야 하는 분 빼고는. 다 있으면 좋지만 우리 그런 여유는 잘 없응게~
사실 제 혀는 착즙쥬스를 좋아하지만....;;;;
건강과 가정경제를 위해서 그냥 이걸로 샀네요.
돈만 많으면 앤젤녹즙기 하나 들이고 냉장고에 채소와 야채 가득가득 채워서 하루에 두 끼는 착즙주스로 먹고싶네요.
그냥.. 혹시나 고민하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 되실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