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7살 아이 육아와 교육으로 갈팡질팡 하는 맘입니다.
이나이때 어떻게 하는게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많습니다.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신 선배맘들의 생각듣고싶어요.
하셨던것중에 좋았던것이다.
이건못해서 아쉬웠다는것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책을 매일읽어주고싶다.
피아노를 가르키고싶다.
영어를 가르키고 싶다.
많이 여행다니고싶다. 등등
9살7살 아이 육아와 교육으로 갈팡질팡 하는 맘입니다.
이나이때 어떻게 하는게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많습니다.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신 선배맘들의 생각듣고싶어요.
하셨던것중에 좋았던것이다.
이건못해서 아쉬웠다는것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책을 매일읽어주고싶다.
피아노를 가르키고싶다.
영어를 가르키고 싶다.
많이 여행다니고싶다. 등등
첫째 딸에게 항상 미안한게
피아노가르쳐준거였어요
소질이있어서 초등부터 교회반주했는데
그게 과부하였는지
지금까지 피아노근처도 안가요
그리고 친구같은 말벗도 해주는 자상한
엄마가 못된게 미안해요
육아에 정석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키우면서 위에 적혀 있는건 다 했었구요
근데 좀 후회되는거 한가지
대화로 키운다 하면서도
아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것보다
제가 양육하는 방향의 이야기를 더 많이 했었네요
다시 돌아간다면
말이 되든 안되든 많이 들어줄것 같아요
제방법에 확신을 가지고 꼭 그렇게 키워야지가 아니고
7살 9살 그나이때라면
아이말을 많이 들어주고 아이가 원하는 길로도 한번 가보고
잘못 온것 같으면 수정해서 다시 가보고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키워보고 싶어요
큰애가 대학생 2학년.. 큰애라 큰기대에 어렸을때부터 예체는 포함 별것 다 시켰는데요.. 영어 하나만
좀 하고 그저 그렇구요.. 작은애는 예비 중학생인데 큰애와 달리 학원다니기 싫어하고 해서 독서,체험학습
위주로 다닌것 밖에 없는데 초딩때 생각치도 못한상을 많이 받아오고 공부도 알아서 잘하고 그러네요..
작은애가 다른건 싫어해도 수영은 좋아해서 1년정도 다녔어요..
직장과 육아를 같이 하다 보니 몸이 피곤해서 짜증을 많이 냈던것 같아요
시간도 없고 성질이 급해서 아이 하는것 재촉하고 잔소리 했던것도요
모든것에 우선 순위가 아이 양육이고 최선을 다했고 아이도 반듯하게 잘 성장 했지만 아이에게 미안함 마음은 있어요
더 많은 관용을 베풀겠어요.
훈육한답시고 아이에게 사납게 화냈던거 모두 후회해요. 좋은 말로 해도 되는 거였어요.
이거 다 나중에 니 인생에 도움된다고, 윽박질러 가르쳤던것들도 모두 후회해요.
아이가 오히려 제 기세에 눌려 흥미를 잃었어요.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가만히 지켜보고
그걸 할 충분한 시간을 주겠어요. 마음껏 즐기고 탐구할 수 있게.
지금 제 아이 고1 올라가요. ㅎ
너무 소중한 답변들 감사해요.
저도 요즘 윽박지르는거 많이 하는데 반성하게 되요.
학원같은경우도 피아노 하나 보내도 금방 해지고.. 밖에서 뛰어놀시간도 없는것같더라구요.
욕심은 생기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더 많은 덧글들 보면서 제 육아,교육방식을 바로 잡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수영. 여행 두가지요.
초등땐 정말 많이 놀려도 됐을껄 왜그리 시험에 목메고 진지하게 살았는지 너무 후회됨.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비슷한 나이의 조카 둘이 있어요.
많이 사랑하는 녀석들인데 늘 버럭거려서 미안해요ㅠㅠ
반항심도 있을 수 있는 나이고
자기 생각 말하느라 반박도 할 수 있는데
순간적으로 말대답하지 말라고, 한 번 말하면 행동하라고 그래요
그러고 돌아서면 후회해요.
친구같고 편한 이모이고 싶은데, 아이들에게 다그치는 것 같아서요 ㅠㅠ
제 자식이 아니니 이렇게 저렇게 말 할 순 없지만,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으로 따뜻한 충족을 해주고 싶어요.
언니가 조카들에게 물질적인걸 아무렇지 않게 해주는 편인데
(같고 싶다고 손가락질만해도 사주는 편...;;)
그런거에 고마움도 너무 모르고, 당연한거라 생각하더라구요.
완벽한 아이는 바라지 않지만
우리 조카들도 고마워할 줄 알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아이들이길 바라요. ^^
전 많이 못 놀아주고 동화책 못 읽어준게 그리 한이 되네요 아이데리고 동물원 어딜 많이 데리고 가 주세요
아이들 어렸을 때 직장다니면서 밥 해먹이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직장에서 돌아와서 밥해서 먹이면 8시.. 씼기고 재우기 바밨네요. 휴
다시 돌아간다면 집에 상주 도우미를 두고 집안일은 맡기고 온종일 아이한테만 집중할거예요.
어떤 운동이던지 커서까지 할 수 있는 운동 두가지와 악기 한개 선택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다른 공부 다 접어두고 가르칠거고 영어는 어려서부터 해서 초등학교까지 완성하도록...
그리고 또 뭘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