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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단서래요~공무원들의 깨알메모가...

특혜의혹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7-02-13 08:19:10
http://v.media.daum.net/v/20170213044242602

[단독] 崔게이트 핵심 단서 된 공무원들의 '깨알 메모'

특검, 공정위의 삼성 합병 특혜 정황 포착.. 공무원 자기방어적 메모 PC서 발견

靑 발목 잡은 것도 안종범ㆍ정호성 기록

상부 비정상적 지시에 “메모만이 살 길”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측을 도운 정황을 확보한 데는 실무자급 공무원의 메모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자들의 지시에 혼선이 생기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당시 상황을 꼼꼼히 적어 놓은 일지 형식의 메모다. 

상식을 벗어난 상부 지시와 사태 전개에 공무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성한 메모와 녹음파일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 핵심 단서가 되고 있는 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특징인 셈이다.

12일 특검과 공정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3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특검은 2015년 12월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6개월 내 강제처분하도록 권고를 내린 부서의 A 서기관 사무실 컴퓨터에서 심상치 않은 ‘메모’를 발견했다. 일지 형식의 메모에는 정재찬(61) 공정위원장이 통합 삼성물산 지분 1,000만주를 처분 권고토록 결재한 사안을 며칠 뒤 김학현(60) 당시 공정위 부위원장이 500만주로 축소한 지시 내용이 깨알같이 적혀 있었다. 

A 서기관은 특검 조사에서 “위원장 결재까지 난 사안을 부위원장이 뒤집는 지시를 내려 나중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부 지시사항을 어길 수는 없었지만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일지를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공무원 입장에선 삶은 현실이니...부당함에도 쉽게(?)

박차고 나갈순 없었을테니...메모를 남겨야만 했겠네요...후일을 생각해서라도

IP : 14.39.xxx.1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3 8:44 AM (1.241.xxx.187)

    박ㄹ혜 ㅡ 수첩으로 흥한 자 수첩으로 망한다.
    ㅎㅎ

    명배한 물증있으니 이번에도 이재용 구속기각하면
    큰 일 일어난다.

  • 2. 적자생존
    '17.2.13 9:07 AM (211.222.xxx.34)

    공무원들 깨알 메모 잘했어요

  • 3.
    '17.2.13 9:08 AM (121.131.xxx.43)

    어떤 부처의 일부 직원들이 핸드폰을 스스로 박사 내고 유심도 파기하고 그랬다던데,
    법을 잘 아는 이들의 분석으로는 그건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더군요.
    예를 들어서 먼저 잡혀 들어간 다른 피의자가 죄를 뒤집어 씌운 경우,
    거기에 대한 반박이나 증거를 대야 하는 데
    핸드폰 속 자료들을 통째로 파기해서 꼼짝없이 뒤집어 쓴다네요.
    어쨋든 윗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와서 앉으면 그 밑에서 일하는 이들은 저절로 범법자나 종범이 되는 거니 안됐네요.
    재벌도 그렇고 공무원 사회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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