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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랑 결혼한 간호사 친구가 있긴 있어요.

주변에 조회수 : 33,061
작성일 : 2017-02-13 01:16:40
여성스럽고 참하고 얌전한 그런 앤데
결혼을 의사랑 했어요.
남자쪽은 부모님 두분 모두 약사에 형제들이 다들 학벌 좋았구요.
친구는 거의 자기가 가장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애는 인정이 많고 정말 착했어요.
그런데 남 험담한적 별로 없던 그 친구가
결혼하고나서 친구들 험담을 늘어놓았는데
그 내용이 친구들이 자기를 시기 질투한다는 내용이였어요.
그 뒤로도 계속 계속 그 이야기만..
그때는 이 친구가 뭔가 변했구나.
서서히 멀리하다 애 낳고 돌잔치 오라는 전화
그냥 무시하고 안갔더니 그 뒤로 완전 멀었는데요.
그냥 잊고 있었는데 문득 문득 생각해보면
82만 봐도 의사 간호사 커플은 거의 저주에 가까운
악담들을 해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번에도 그런 사람들 보면서
그 친구가 변한게 아니라 정말 그 꼴을 당한거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14.30.xxx.11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있죠
    '17.2.13 1:18 AM (182.222.xxx.70)

    여의사랑 결혼하는 백수 건달도 있을 수 있고,
    ㅋㅋ
    뭘 몇개씩이나 새글 달 커플 직업군이랍니까?

  • 2. 맞는 듯
    '17.2.13 1:29 AM (218.48.xxx.197)

    시기 질투 많은 사람들 있더라구요.
    늦게 결혼한 친구 있는데
    그 친구가 나이도 비슷하고 학벌 직업 좋은 남자 만나서 이제 갓난아기 키우는데요.
    나이많아 갓난이 키우느라 힘들겠어서 짠해했더니
    같은 동창하나가 대뜸 뭐가 짠하냐면서....
    그때 놀랐고,
    나도 좋은 일 생기면 얘한테는 최대한 감춰야겠다 싶던데요.

  • 3. ....
    '17.2.13 1:49 AM (193.182.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병원 셔틀 모는 기사와 결혼한 여의사도 봤습니다.
    물리치료사와 결혼한 여의사도 봤고.
    뒤에서는 다들 불쌍해 하죠.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시기로 보일지 몰라도.

  • 4.
    '17.2.13 2:08 AM (175.223.xxx.165)

    뭐..제 아들이나 딸이 의대 들어갔는데 결혼하겠다고 간호사를 데려오면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할 것 같긴 해요.이왕이면 같은 의사이기를 바라겠죠.

  • 5. ///
    '17.2.13 2:12 AM (185.82.xxx.114) - 삭제된댓글

    의사 커플이 최적이죠. 다른 것보다 대화도 잘 통할 테고 생활도 비슷하고 주위에 보면 의사 커플이 다 자식들 똑똑하게 잘 키우고 잘 살아요.
    예체능과 결혼한 사람들은 애들 공부 못해서 속 태우고요.

  • 6. ....
    '17.2.13 2:18 AM (198.23.xxx.70)

    백년손님 남서방 연세대출신 의사 그사람도 와이프 간호사로 일할때 병원에서 만난거잖아요

  • 7. ㅡㅡ
    '17.2.13 2:25 AM (111.118.xxx.165)

    여의사들 대부분 학교다닐때 cc에요.
    의대 특성이 오래 공부해야하고 조별 실습이 많아 모여 있다보니
    정말 심한? 애들 빼곤 다 커플..
    헤어지고 난후에도 같은 과에서 돌아가면서 가능.
    같은 의사 아니고 타직종 근무자랑 결혼하는게 그닥 많은 케이스는 아녀요.

  • 8. ...
    '17.2.13 2:33 AM (124.80.xxx.154) - 삭제된댓글

    엣날에는 남자의사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여자의사들이 많잖아요.
    현실에는 간호사분들 결혼도 잘하시는데, 지나치게 시니컬한 답변이 많나라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간호사들은 결혼만 하면 때려치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여의사에 비하면 직업이 수명이 너무 짧다고 할까?
    요즘 평범한 남자들도 맞벌이 원해요.

  • 9.
    '17.2.13 2:37 AM (175.223.xxx.133)

    언니 설대의대 나왔는데 동기들 남편 보면 의사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판사래요. 거기다 대부분은 부유한집으로 가고 조건 떨어지는 결혼한 케이스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로 보면 된다고 함...

  • 10. ...
    '17.2.13 3:04 AM (118.176.xxx.202)

    남서방은 군대에서 만난거 같던데요?
    여자가 간호장교인가 그랬어요

  • 11. ^^
    '17.2.13 3:23 AM (119.70.xxx.103)

    제 친구도 s의대 남편...간호사인데...잘만 삽니다. 걔 얘기들어보면 의사 간호사 엄청흔한 케이스라는데...친구도 남편이 의사라고 하고...

  • 12. ㅎㅎ
    '17.2.13 3:58 AM (223.33.xxx.98)

    한동안 그렇게 많이 결혼하더니 요즘 세대들은 또 안 그러더라고요. 예전엔 꽤 흔했습니다.

  • 13. 이곳은
    '17.2.13 6:22 AM (175.223.xxx.69)

    간호사가 천대받는 별종에 가난한집 맏딸.
    불쌍한 사람에 비인간적 태움, 갖은 더러운 직업군이잖아요..

  • 14.
    '17.2.13 8:00 AM (1.225.xxx.250)

    오늘도 종일 씹어댈태세들이네요..그렇게 정신승리하면 마음 편해지나요?

  • 15. ㅇㅇ
    '17.2.13 8:11 AM (211.237.xxx.105)

    의사 간호사라는 직업이 젊은 남녀가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다보니, 연애가 되고 그러다 보면 결혼할 확률도 높겠죠..
    그게 그리 이상한가요?
    얼마나 의사와 결혼하는 간호사가 밉고 질투나면 ㅋㅋ여의사와 물리치료사, 여의사와 셔틀버스 운전사도 있다고 하는지..
    의사와 물리치료사 하고 의사하고 셔틀버스 운전자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진 않으니 그야말로 희귀케이스겠고...
    그렇게 부러우면 본인들이 의사를 하든가 아니면 의사하고 결혼하게 간호사를 하든가

  • 16. ..
    '17.2.13 8:25 AM (49.161.xxx.37)

    의사가 뭐라고 직업일뿐인데... 제주변에도 의사간호사 결혼 흔합니다. 시기질투한다는 자체가 웃기네요.

  • 17. ...
    '17.2.13 9:06 A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자존심상해

    의사도 직업의 하나일뿐..

    의사라는 직업이 부러우면 나도 의사하면
    되는거지. 내가

  • 18. sunny34
    '17.2.13 9:11 A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자존심상해

    의사도 직업의 하나일뿐..

    의사라는 직업이 부러우면 나도 의사하면
    되는거지.
    내가 공부못해 못한 의사가 아니라 의사부인이 부러워서 이런글을 쓰는 건가요

    쪼옴 자주적으로 삽시다.
    여인들이여.

  • 19. ...
    '17.2.13 9:12 A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자존심상해

    의사도 직업의 하나일뿐..

    의사라는 직업이 부러우면 나도 의사하면
    되는거지.
    내가 공부못해 못한 의사가 아니라 의사부인이 부러워서 이런글을 쓰는 건가요

    쪼옴 자주적으로 삽시다.
    여인들이여.

  • 20. ...
    '17.2.13 9:30 AM (58.146.xxx.73)

    흔한케이스죠.

    근데 평범간호사입장에서 의사만난건
    최고 케이스인 편이잖아요.
    질투도 있겠죠.
    그만큼 잘간거니까.

    그리고 자기와 별차이없는것같은
    상대가 잘되었을때
    가장질투심하잖아요.

  • 21. 역시나
    '17.2.13 10:45 AM (1.234.xxx.114)

    의사마눌은 다들 질투의 대상이구만 ㅋㅋ

  • 22. 예전에야 제법 흔했는데
    '17.2.13 1:55 PM (125.184.xxx.67)

    요즘은 남자의사들이 간호사 만나려 들지 않아요. 약아 빠져서는 ㅎㅎ ㅎ

  • 23. 이글은
    '17.2.13 5:24 PM (59.12.xxx.41)

    그냥 간호사 욕 먹게 하려고 만든 뻔한 얘기 같아요.
    별 내용도 없는 뻔한 스토리 만들어 괜한 직업군 욕 먹게 하고
    원글이 한심하네요

  • 24.
    '17.2.13 6:07 PM (116.125.xxx.82)

    사람들 심뽀가 고약하네요.
    요즘 강남권학교에서도 간호대.지방교대 많이 갑니다.
    간호학 전공하면 길도 여러가지에요.
    병원에서 임상경력쌓고 각자 자기 길 갑니다.
    의사남편만나려고 간호사되는거 아니랍니다.

  • 25. rr
    '17.2.13 7:57 PM (220.78.xxx.36)

    의사랑 결혼한게 대단한건가요?
    저 아는 언니도 대기업 비정규직인데 의사랑 결혼했어요
    연애도 아니고 중매로요
    남자가 좀 개룡나이긴 한데 시댁은 뭐 아주 못사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암튼 그 언니 전혀 꿀려 하지도 않고 남편한데 큰소리 치면서 잘 살아요

  • 26. 그냥
    '17.2.13 8:09 PM (58.126.xxx.116)

    걍 질투 열폭이에요
    여자만 그런거같아요?
    남자가 더 심해요
    대학때 금수저 의대생 남친
    남자선배 남자동기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은연중에 결혼은 못할거라는 식ㅋㅋ
    인간적으로 평판좋던 선배도
    술먹고 나보고 조강지처 너무 믿지말고 조심하라던..
    얼마나 어이없던지
    그 대단한 의대생 남친 결국은 저랑 결혼할때
    다들 무슨 생각했을까 싶네요
    다 같은 사람이고 직업일뿐인데
    의사라고 으쓰대는 사람이나 의사라하면 빌빌대는 사람이나 스스로 계급에 갇혀 사는 꼴이죠
    자존감 낮아서 그런거죠

  • 27. ..
    '17.2.13 8:43 PM (223.62.xxx.97)

    백수랑 결혼한 의사도 많은데요 뭘

  • 28. 흐음...
    '17.2.13 8:53 PM (1.224.xxx.99)

    이상하네...
    원글님의 그 부부가 이상한게 아니라요.

    보통 의사남자들 여자 간호사를 여자로 안보던데...흐음....
    거의 개와고양이 수준이라고 보면 되던데요.

    아닌가요.

  • 29. ㅇㅇ
    '17.2.13 10:00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여자 간호사들도 남자의사들 남자로 안봐요.. 참내..
    병원뿐 아니고 모든 직장에서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모든 직장에 직원이 서로를 남녀로만 의식하면 그 직장이 제대로 일이 되겠어요?
    하지만 직장에서 사귀는 사람도 있고 아닌것도 있는거죠.

  • 30. 궁금한게
    '17.2.13 10:01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몰라서 물어요.
    서울대 간호학과 출신 간호사와
    지방대 출신 의사가 한 병원에서 근무한다고 치면요...
    그래도 의사가 그 간호가 무시해요?
    단지 간호사란 이유로????
    진짜 궁금하네요

  • 31. ㅇㅇ
    '17.2.13 10:02 PM (211.237.xxx.105)

    여자 간호사들도 남자의사들 남자로 안봐요.. 참내..
    병원뿐 아니고 모든 직장에서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모든 직장에 직원이 서로를 남녀로만 의식하면 그 직장이 제대로 일이 되겠어요?
    하지만 직장에서 사귀는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는거죠.

  • 32. 윗니마....
    '17.2.13 10:19 PM (1.224.xxx.99)

    내가 그랬자나...개와 고양이라고....
    ,,,병원에선,,,아예 없다시피한게 의사와 간호사 사내결혼 이라고....

  • 33. 윗니마
    '17.2.13 10:56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네가 말한게 뭐 대수라고 너가 말했으니 뭐 어쩌라고??

    저 위에 댓글들 좀 읽어보고 말하라고.. 원글부터 댓글까지 말하자나..
    결혼한 경우도 있다고..
    개와 고양이가 결혼한 사례를 말하는데 뭔 소리래..
    원래 사내결혼은 없다시피 함. 가끔 있는게 사내결혼이지
    무슨 돈벌러 직장와서 연애질만 하는줄 아나

  • 34. 윗니마
    '17.2.13 11:00 PM (211.237.xxx.105)

    뭐 어쩌라고!~~ 개와 고양인지 닭하고 쥐인지 그건 댁이 주장하는 바일뿐 뭐 어쩌라는건지?
    원래 사내결혼자체가 희귀한거여 누가 돈벌러 와서 연애질만 하냐고~
    원글부터 댓글까지 의사 간호사가 결혼한 사례를 말하는데 뭐 어쩌라고~~~

  • 35. 아이고. 니마...
    '17.2.14 12:13 AM (1.224.xxx.99)

    사내결혼이 아주아주 흔합니다...아.....병원만 아니지....
    옆지기 회사에서 맨날오는게 사내결혼 청첩장이여....
    하여튼 ㅡ,.ㅜㅜ
    괜히 말 섞었어...그냥 왈왈 짖게 내버렸어야 했건만...

  • 36. 원래 처녀총각 많은 회사들은
    '17.2.14 12:17 AM (1.224.xxx.99)

    사내결혼률이 많아요~
    ㅉㅉㅉㅉㅉ

    내가 그래서 의사 간호사 결혼률이 거의 없다시피한거라고 말한거구요.

  • 37. ㅇㅇ
    '17.2.14 12:55 AM (117.111.xxx.181)

    그 옛날 파독 간호사들도 독일의사랑 결혼많이 했고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의사 간호사 커플 흔해요
    너무나 당연하죠
    젊은 남녀가 같은 공간에서 일하니
    연애하는건 당연한 일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선
    의사 간호사 커플과 부부 별로 없는 편이긴해요
    우리나라 의사들 특권의식때문에 그런거에요
    의료계 자체가 권위의식이나 서열문화가 심하죠
    그러다보니 간호사 하대하고 여자로 안보는게 허다한 일
    왜 말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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