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잘하는분들 샘들 저 조언좀 해주세요

주부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7-02-13 01:04:50
40대 주부인데요.
소싯적에 체르니 40하다 말았나 30하다말았나 그것도 하다말다하다말다 집에서 가끔 명곡집 정도 치는 수준이에요.
그나마 예전에 쳤던곡은 좀 치겠는데 완전 새로운곡은 악보가 어려우면 좀 힘들고요.
이런 상황인데 새로 레슨받거나 할 형편은 안되고 가끔 클래식곡중에 너무 좋아서 내가 칠수있음 좋겠다싶을때가 있는데
악보구해서보면 엄청 난이도가 어려워서 포기하게되더라구요.
그래도 매일같이 조금씩 연습해서 한곡만 패면 (^^) 어느순간 그 한곡정도는 들을만하게 칠수있게될까요? 지금은 한페이지도 떠듬거리며 치는 수준인데요.
안된다하심 걍 포기할래요. ㅠㅠ
IP : 184.175.xxx.1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3 1:12 AM (173.63.xxx.135)

    노력하면 되겠죠. 저도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게 뭔지 알아요.
    제가 그렇게 이미 노력을 해본 경운데... 제가 악보 보고 치고 그런게 귀찮은 나이인지 집중력이 떨어지네요.
    그러다보니 진도 나가는 속도가 늦고 그러다보니 꾸준히 되질 않아요. 저만 그런지...
    어려선 그래도 집중력과 의지로 한곡한곡 끝냈던 피아노인데.
    저는 피아놀 손에 놓아 본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클래식 뭔가를 제대로 소화하기엔 이젠 늙었나봐요.
    악보 읽고 이해하고 내감정 집어 넣고... 테크닉이 일단 어려운 곡은 넘사벽이고 그러나 또 왠만한 곡은
    또 그럭저럭 들어줄만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어떤 곡에 확 빠져서 집중을 못하고 악보 읽는게 귀찮아요.
    한 일이년 한곡만 파면 되겠죠.

  • 2. ㅌㅌ
    '17.2.13 1:16 AM (1.177.xxx.198)

    어떤곡이냐에 따라 따라 틀려요
    쇼팽 왈츠나 모짜르트 소나타 정도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베토벤 소나타 이상이면 악보는 겨우 볼수있어도
    곡 해석도 안되는데 들을만하게 친다는건 무리입니다

  • 3. 달려라 하니
    '17.2.13 1:17 AM (182.215.xxx.66)

    그 곡이 어떤 곡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본인 수준보다 너무 높은 수준의 곡이면 하다가 어려워서 원글님이 자신감을 잃으실듯요~ 선곡하실 때 본인이 "아 이정도면 내가 할 수 있겠다" 하는 곡을 선정하시고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꾸준히만 하시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
    매일 꾸준히 새로운 악보를 (초견) 병행해서 연습해보시면 악보보는게 단시간에 많이 향상 됩니다~ 이걸 같이 해주셔야 악보 보는게 덜 힘들어집니다~ 열정이 있으신 것 같으니
    선곡에 더 신경써보세요 그리고 연습할 때 잘되는 부분말고 안되는 부분을 집중해서 하면 시간단축에 도움됩니다 ^^

  • 4. ...
    '17.2.13 1:19 AM (116.37.xxx.171)

    레슨이 초반에라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꼭 비싼 레슨 아니더라도...
    저도 초등때 피아노 꽤 쳤었고 커서도 가끔 취미로 뉴에이지 정도만 좀 치다가 작년에 본격적으로 다시 피아노 치기 시작했는데, 초반에 레슨을 좀 받았어요. 악보 제대로 보는 것과 각 작곡가들의 특징에 대해 기본기가 좀 잡히더라고요...선생님이 테크닉적으로는 웬만한 곡 크게 무리 없을 거라고 하셨고(테크닉적으로만요...ㅋ 그냥 대충 칠 줄은 안다...정도), 요즘은 시간이 안 되어서 집에서 혼자 연습해요. 근데 아무래도 혼자 하다보니 꾸준히 하는것도 쉽지 않고 제가 제대로 치고 있는지 자신없을 때가 있죠.
    독학하시려면 수준에 맞는 곡을 골라 일단 유튜브 등을 통해 엄청 들으라는 팁을 저도 어딘가에서 들었어요.

  • 5. 콩쿠르나가실거도아닌데
    '17.2.13 1:20 AM (116.46.xxx.185)

    잘 치려거나 빨리 완성하려 마시고
    그냥 치는 자체를 즐기시면 어떨까요
    또 그러다보면 한 곡 되겟죠^^

  • 6. ...
    '17.2.13 1:48 AM (112.160.xxx.226)

    그냥 치는 자체를 즐기시면 어떨까요22222222

    "그래도 매일같이 조금씩 연습해서 한곡만 패면? (^^) "
    ==> 조금씩 연습하시되 왠만하면 한 프레이즈 정도로 악상에 맞게 끊어서 연습하세요.
    본인이 치고자 하는 곡 분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작곡가나 곡 이해 사전에 하시되,
    테크닉이 너무 어렵다면 음...체르니 40정도 하셨으면 에뛰드 복사하셔서 연습곡으로 활용하셔도 좋고
    에뛰드 중에 굳이 연습차원 아니더라도 듣기 좋은 곡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멘델스존 무언가집이나 짧은 슈트 정도 추천합니다.

  • 7. ??
    '17.2.13 2:43 AM (111.118.xxx.165)

    전에도 똑같은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82에는 왜 같은 글을 여러번 올려서 묻고 또 묻고 그러는지

  • 8. 저인경우
    '17.2.13 3:13 AM (24.228.xxx.163)

    기초없이 시작을 했는데 한 일년 finger power 1-6 연습하면서 Afred adult 1-3 같이 한 4년정도
    치면서 한일년은 레쓴을 교회 반주 하는 아가씨 한테 받다가 찬송가 도 같이 연습을 하니 first sight reading 과 cord 도 많이 항상이 되더군요 그래서 한 5년정도 치니 Afred 3 에 for Elise 를 한 일년
    넘어 연습하고 외우니 조금 되더군요 거기에 병행 해서 Maden's player 를 한 반년 넘어 같이 치면서
    for Elise 가 점점 듣기 좋아지고 Maden's player를 외우고서 Plaiser D'Amoour 2년전에 시작했는데
    작년 늦게 다외우게 되더군요 다시 랑겔의 꽃노래 를 시작 하고 싶은데 한곡 한곡이 너무 어려워서
    좀 망서러지고 요즈음은 찬송가나 가곡을 치면 남편이 노래부르는데 괜잖더군요

    내나이 60 기념으로 피아노 시작 했는데 지금 만68 이 만으로 8년 쳤네요. 피아노가네인생을
    아주 많이 행복 감을 느끼고 외로움도 많이 해소되고 지금도 계속 즐기고 있어요 한 일년 레쓴 받
    을때 전공자가 아니어서 돈을 많이 요구하지도 않더군요 45분에 $25 주었어요. 전 기독교 인은 아니데
    찬송가 가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reading 이 많이 늘고 cord 도 많이 연습이 되더군요

  • 9. 저도 그정도인데...
    '17.2.13 7:38 AM (174.110.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정도인데 제가 배우고 싶은 클라식 곡 하나 배우는데 4개월 걸렸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치지만은 정말 배울때 스트레스 받아 죽는 줄 알았어요.
    얼마나 하나하나 깐깐하게 연습해야하는지,
    클래식 어려워요. 진심으로.

  • 10. 저도......
    '17.2.13 7:40 AM (174.110.xxx.38)

    저도 비슷한 정도인데 제가 배우고 싶은 유명한 클라식 곡 하나 배우는데 4개월 걸렸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치지만은 정말 배울때 스트레스 받아 죽는 줄 알았어요.
    얼마나 하나하나 깐깐하게 연습해야하는지,
    클래식 어려워요. 진심으로.
    렛슨비도 전 시골에 살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아주 비싸게 주고 배웠어요.

  • 11. ...
    '17.2.13 9:02 AM (183.98.xxx.95)

    됩니다
    무슨 곡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많이 듣고
    매일 조금씩 아니고 시간을 좀 들여햐합니다
    반복이 생명
    많이 듣고 많이 치고

  • 12. 유투브 튜토리얼
    '17.2.13 10:23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님이 치고 싶은 곡 유투브에 피아노 대가들이 차근차근 한마디 한마디 시범보이면서 설명해놓은거 다있을걸요

    곡 이름 tutorial 로 검색해보세요. 신세계오픈이에요
    레슨받는것보다 더 나아요

  • 13. 님이
    '17.2.13 10:48 AM (1.234.xxx.114)

    40번치다말았음 새로운악보 연습계속하면 잘칠수있구요
    30번치다말았음...거의힘들겁니다
    30번치다만건 피아노친거라할수없구요 기억에서 거의지워졌기에 새론악보봐도 힘들어요

  • 14. . . .
    '17.2.13 5:01 PM (58.140.xxx.32)

    피아노 tutorial

  • 15. 원글
    '17.2.14 12:15 AM (184.175.xxx.136)

    댓글 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체르니 40초반에 관둔거 같아요 ㅎㅎ 애매하게
    국민학교때 하다관두고 계속 하고싶은 마음은 있어서 대학교때도 학교앞 학원다니며 잠깐 재즈피아노도 배우고 동네에서 다시 체르니도 살짝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선 손 놨죠. ㅎㅎ
    디지털피아노를 사서 내장된곡을 들을수 있어서 그중에 하나 들어가며 연습해보려고해요.
    아 그리고 저 이글 처음 올린겁니다. 비슷한 생각가진 주부들이 많은가보네요.

  • 16. 원글
    '17.2.14 12:16 AM (184.175.xxx.136)

    유튜브 정보도 감사드려요. 찾아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892 이혼한아버지빚을 자식이 갚아야되나요 6 .. 2017/06/11 3,729
696891 신도가 교회 차리는 경우. 9 교회극혐 2017/06/11 1,781
696890 너무 큰교회는 소속감 안느껴지고, 작은곳은 잘보여서 힘들고 7 주일이라 2017/06/11 1,652
696889 근력할 때 땀나나요? 4 ㅇㅇ 2017/06/11 1,299
696888 유시민 항소이유서가 비겁한 헛소리인 이유.. 23 요약 2017/06/11 5,842
696887 서울 수도권에 2500만이 사는데 부동산이 하락할까요? 8 부동산 2017/06/11 2,558
696886 깡패 고양이 또 동생 생김 9 ........ 2017/06/11 2,055
696885 방송충인 마데카 크림 진짜 효과보신분있나요? 9 노년이 2017/06/11 4,553
696884 82사이트 이용자 나이대가 상당히 높은가봐요? 46 ... 2017/06/11 4,213
696883 표창원 "정의의 적들" 읽고 있습니다 2 세상 2017/06/11 695
696882 딸많은집딸들 친정엄마닮아 딸낳는다 29 .. 2017/06/11 3,562
696881 썬글라스 구입한지4~5년되면 버려야하나요? 6 아까워서요 2017/06/11 3,037
696880 새우젓의 색이 하얀데 써도 되나요? 3 타리 2017/06/11 1,465
696879 무단횡단 30대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항소심서 무죄 5 모처럼 2017/06/11 1,809
696878 새벽에 발모/탈모 관련 댓글을 달았는데 52 무슨 맘인가.. 2017/06/11 5,533
696877 전직 외교부 장관 10명, 강경화 후보자 지지 선언 2 ... 2017/06/11 792
696876 돈 빌려 달라고 했는데 모른척 하면 마음이 많이 상하나요? 18 ... 2017/06/11 3,944
696875 못어울리면 못어울리는대로 직장생활해야죠? 4 왕부담 2017/06/11 1,426
696874 요즘 우리 동네분들이 많이들 가시네여.. 1 펄스캠 2017/06/11 1,252
696873 기억에 남는 남자들의 스킨쉽 (15금 정도) 37 .... 2017/06/11 25,443
696872 메밀국수는 왠지 김치랑 안어울려요 7 메밀 2017/06/11 1,466
696871 압구정 갤러리아 맛집 알려주세요 2 ^^* 2017/06/11 1,004
696870 얼린 바나나 갈아드셔 보셨어요??? 25 Turnin.. 2017/06/11 6,922
696869 골프 라운딩 한번 나가면 비용 얼마나 드나요? 4 구름 2017/06/11 6,621
696868 형제지간에 돈빌려주니 멀어지는현상 7 싫구나.. 2017/06/11 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