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울증 상담 설득하셨던 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ㅇㅇㅇㅇㅇ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7-02-12 23:12:26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오빠가 조울증이예요
약은 먹지않고있어요
그 전까지의 무수히 많은 일들
모두 적을순 없고요
60대부모님 설득해서 입원시켜야하는데
거의 설득되었는데 취업해버려서 못했다가
다시 짤려서 집에서 물건부시고 폭언중입니다

치료받아야할거같은데 어머니는 강제입원후
보복상황과 병원입원하면 사람 구실못한다고
반대하시며 저 지경을 다 참고계셔요
아버지도요

전 시집간딸인데 너보고 병원가자 해봐라 하시는데
절대 말안들어요
답답해죽겠어요
이게 거의 십몇년째입니다
나중에는 어찌할지 ㅠ 지금은 부모님이라도 계시지만
저혼자 미치겠어요
어떻게 설득할까요
며칠전 조울증글은 정말 모두 읽었습니다
IP : 58.236.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이 조울증 11년째인데..
    '17.2.12 11:27 PM (211.205.xxx.109)

    129 응급구조단인가
    사설에서 돈주고 강제입원 시켜야 돼요
    처음 발병했을땐 폭력도 심했는데
    지금은 약 잘먹고 장사해요
    처음엔 약도 먹다안먹다 해서
    입원도 몇번했는데 지금은 약 안먹으면
    잠이 안와서 안먹을수가 없는걸 본인이
    느끼나봐요
    또다른 사람 얘기들어보면 약만 잘 먹으면
    폭력성도 처음보다 약해지나봐요
    밤에 잠을 못자면 병이 왔다는 신호고요
    한번 입원하면 한달정도 해요
    어떤사람은 몇년 지나면 본인이
    입원해야할거 같다고 말한데요
    일단은 강제입원 시켜야해요

  • 2. 본인도 병인걸
    '17.2.12 11:34 PM (211.205.xxx.109)

    안다고 해요
    그래서 퇴원해도 보복같은건 없었어요
    왜 입원시켰냐는 말도 없었고요
    그냥 기억을 지우고 싶다는 말은 해요

  • 3. 전문가 계시면
    '17.2.12 11:35 PM (182.224.xxx.120)

    저도 여쭤보고싶어요
    조울증과 분노장애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의
    차이가 어떤건지...
    정신적인 문제라 단정짓기가 참 애매한것같은데
    어떤 큰 차이가 있는지 도움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 가족
    '17.2.12 11:59 PM (125.177.xxx.160)

    일단 발병이 되면 설득안돼요.
    한번도 입원한적은 없으신가요?
    저흰 강제입원했고 한달후 퇴원했는데
    보복 같은거 없었고
    퇴원후엔 호전되어 약 잘 챙겨먹고 회사다니고 있어요.
    입원치료만이 가족들도 살수있어요
    발병한 동안 지옥같은 날이었는데
    부모님 더 고생하시기 전에 입원시키세요.--;;;;

  • 5. ㅉㅉ
    '17.2.13 12:10 AM (119.197.xxx.28)

    법 바꿔서 본인 의사없인 강제입원 못한다고 몇칠전 기사 나왔어요. 현재 입원중인 사람도 퇴원시킨다고...
    그리고 경험인데요, 허술한다간 도리어 당해요.
    뭐라 부르기도 싫은 아버지형제 강제입시켰다가
    병원탈출해서 살인 나는 줄 알았습니다.
    고모,울아빠 보복폭행 당하고 고모부 죽인다고 지랄지랄... 자식새끼들(조카)죽인ㄷᆞ고 허구헌ㄴᆢㄹ 살림 부수고...30년이 지난 지금은 조카들 상대로 지랄하고...
    그걸 각오 하시고 하셔야할듯...

  • 6. 흠...
    '17.2.13 11:17 AM (1.227.xxx.5)

    지난 글에서 조울증 환자 가족입니다로 댓글 달았던 사람이에요.
    개인 가족사가 너무 많이 드러나서 지웠던 글이구요.

    조울증(정확한 명칭은 조울병입니다.)은 본인도 본인이지만 주변 가족들의 사고체계도 망가뜨려요.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가 없게 만드는 게 그 병입니다.

    우선 강하고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아들을 사람구실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은 부모님입니다.
    제가 조울병 환자의 가족이기에 하는 말이 아닙니다. 조울증은 약이 있는 병입니다. 이 세상에 약도 없는 병이 얼마나 많은데 그 중에서도 조울병은 약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약으로 치료하면 얼마든지 정상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병이란 말입니다.
    부모에게 폭언 폭행, 그건 정상인의 삶이 아니지요? 얼마든지 멀쩡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들을, 도대체 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서, 치료하면 사람구실 못한다는 핑계로 정말로 사람구실 못하고 살게 그냥 두시나요. 이 또한 부모님이 오랜시간 조울병 아들에게 시달리며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 탓이라 생각하고 더이상 나무라지 않겠습니다.

    요즘 온갖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는 사람들, 옛날 같으면, 아니 50년 전만이라도 그냥 장애인으로 살았을 사람들이 의학의 발전, 기술의 발전으로 정상인과 똑같은(최소한 비근한)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잖아요. 대표적인 예로 요즘 청각장애인들은 인공와우수술로 청각을 되찾고 있는 시대잖아요?
    조울병은 뇌가 고장난 병입니다. 어떤 상담이나 비위 맞추기 등등으로 해결되는 병이 아니라, 뇌에서 분비되어야 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라구요. 그럼 처방은 굉장히 간단하지 않겠어요? 뇌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호르몬을 그냥 구강투여 해 주면 끝납니다. 그러면 멀쩡하게!!! 사람구실 하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어요! 왜 그럴 수 있는 사람을! 이 좋은 시대에 그냥 방치합니까!!! 왜요. 왜요.

    강제구인은 보호자 2인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예전에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쳐넣고, 유산등등을 가로채는 일들이 많아져서 법률이 개정됐어요.
    결혼한 사람의 경우 배우자와 부모 1인의 동의가 필요하고,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두 부모님의 동의가 있으면 입원이 가능합니다.
    본래 폭력성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조울증으로 인한 폭력성이 명확하다면, 병원에서 약을 먹고 치료받는 것만으로 그 폭력성은 사라져요. 제대로된 병원에서 제대로된 치료만 받는다면, 퇴원후 보복? 없어요. 보복할 정도라면 병원에서 퇴원시켜주지 않습니다. 전문가가 왜 전문간데요.

    제발, 병원 데려가세요. 강제 입원 시키세요. 약 먹이세요.
    멀쩡하고 정상적인 생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제발 사람구실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689 고영태 녹음파일....당췌 이게 뭔소린지??? 7 ........ 2017/02/17 2,186
652688 썰전 답변 너무 잘하시고 질문자 15 역시 이재명.. 2017/02/17 2,692
652687 추위는 완전히 물러간거에요? 5 궁금한데 2017/02/17 2,261
652686 전원책도 탄핵잘못되면 이민간다고.. 6 .. 2017/02/17 2,806
652685 전원책 군대 얘기 나오니까 발끈하네요. 장교출신 아니랄까봐 9 전스트라다무.. 2017/02/17 2,097
652684 유슬기, 백인태 팬카페 주소 부탁드립니다 1 2017/02/17 1,947
652683 허지웅 왜나와있는거에요? 미운우리새끼.. 2017/02/17 1,261
652682 자식을 잘못키울까봐 불안해요 7 엄마 2017/02/17 2,037
652681 주문진쪽 스끼다시 없이 회만 먹을수 있는곳? 3 추천 2017/02/17 1,343
652680 이가 시큰거리고 불편하면 떼우는 것보다 씌우는게 나을까요? 3 ddd 2017/02/16 1,356
652679 자동차 보험 인터넷이 rc 통하는것보다 얼마나 더 싼가요? 3 보허미 2017/02/16 941
652678 본죽 장조림 따라잡기 망했어요. 8 장조림 2017/02/16 2,828
652677 호주산 소고기 어디서 사시나요? 5 00 2017/02/16 4,224
652676 차명진땜시 판도라시망ㅜ 7 ㄱㄴㄷ 2017/02/16 1,957
652675 JTBC내부에 동요가 있는지 손석희씨가 궁색한 변명을 실었네요 92 뭐묻은개 2017/02/16 20,175
652674 걷기... 라도 해야겠죠? 1 2017/02/16 1,625
652673 70대초중반다되가는 비정상적으로 아끼는 아빠가 너무싫습니다 3 익명 2017/02/16 2,447
652672 답 없이 외롭고 힘들어요 18 2017/02/16 5,125
652671 한끼줍쇼 못사는동네 시청률 낮대요 6 2017/02/16 6,731
652670 가슴으로 낳았다는 말을듣고... 6 당황 2017/02/16 2,058
652669 아이들을 바다에서 데려온 잠수사분들께 엄마들이 쓴 편지 4 rrd 2017/02/16 1,242
652668 손님을 오라고 하려면....식사준비.청소..보통 신경쓰이는.. 1 .. 2017/02/16 1,461
652667 아이가 그림책에 음식만봐도 먹고싶다고; 5 ... 2017/02/16 805
652666 미국 아울렛 질문이요 6 한겨울 2017/02/16 1,253
652665 뉴욕가서 2달정도 있으려고 하는데.. 11 .... 2017/02/16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