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호 옥중 인터뷰 재구성
질> 왜 폭로에 나선 것인가? 답> 처음 검찰 조사를 2번 받을 때까진 부인했는데, 더 이상 거짓말을 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과 엄마(최순득)를 생각하라는 검사님 말씀도 마음을 움직였다. 엄마가 현재 암 말기인데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돌아가시면 너무 슬플 것 같다. 하나뿐인 아들을 맡아 키워줄 사람도 없다.
※ 변호인과 수사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최순득은 검찰에 출두해 최순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내 딸만은 좀 살려 달라"며 눈물로 부탁했다고 한다. 최순실 또한 울면서 "걱정마. 언니"라고 했는데 최순득이 나간 즉시 입장을 바꾸고 "영재센터는 장시호 것"이라 진술했다고 한다. 장시호는 이 사건을 전해 듣고 입장을 바꿨다.
본방 오늘 9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