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치하지만 흐뭇한 이 마음

나야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7-02-12 13:42:38
저는 딸 둘을 키우고 있어요. 
누가봐도 예쁘다고 하는 큰 애, 못생겼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은 애. 

암튼, 큰 애는 저 닮았다고 제가 많이 우기고 둘째는 누가봐도 아빠랑 국화빵이라 그냥 아빠닮았다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큰 애도 아빠를 많이 닮긴 했거든요. 흐뭇한 포인트는 누가 아빠 닮았다고 하면 울면서 아니라고, 
엄마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우 얼마나 흐뭇한지~
어릴 때는 많이 그랬고 요즘은 커서 그런지 울지는 않네요.  

올 겨울 애들 데리고 스키를 타러 다니는데 남편이 스키를 정말 잘 탑니다.  
대학 때 체교과에서 하는 스키 수업에 조교도 많이 했고 선수 경력도 조금 있구요. (체교과 출신은 아닙니다) 

근데 스키장 가면 애들이 엄마 말을 더 신뢰하고 잘 들어요. 
저는 남편에 비하면 간신히 중급자 실력. 

저희 애들이 겁이 좀 많은 성격들인데, 제가 일단 말로 설명을 잘 해주거든요. 
리프트에서 탈 때는 뒤를 꼭 돌아보고 손을 짚으면서 엉덩이 각도를 조절하면 
위험하지 않다. 내릴 때도 어떤 포인트에서 준비하고 어쩌고 저쩌고... 

아빠가 과거 선수였음 뭐합니까. 스키장에서 리프트 같이 타고 싶은 사람은 엄마... 
애들이 서로 엄마랑 타려고 싸웁니다. 
슬로프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에요. 

아우 정말 흐믓하네요. 

저 남편이랑 사이 괜찮은 편이고 애들도 아빠 많이 사랑해요. 
날카로운 댓글들은 제발 넣어두세요. 

IP : 100.4.xxx.13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657 책상고민입니다 4 초5엄마 2017/02/14 926
    651656 요즘은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휴대폰 사주어야 하나요? 7 궁금이 2017/02/14 1,036
    651655 헌재가 녹취록 29개만 증거로 채택했네요. 7 뻔뻔변들 2017/02/14 1,666
    651654 저 잘생긴 남자 사귄적 있는데요..ㅋㅋㅋ 22 rrr 2017/02/14 23,759
    651653 무릎관련 정형외과 약이 원래 이렇게 독한가요 11 ,,, 2017/02/14 3,072
    651652 집 수리하러 와주시는 분께 음료대접이요 10 .. 2017/02/14 1,372
    651651 I found it easy to read this book에서.. 4 2017/02/14 1,018
    651650 혹시 말레이시아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15 .. 2017/02/14 3,752
    651649 단아한 디자인의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7/02/14 966
    651648 종이접기 같은 체험이 아이에게 좋을까요..?? 4 ,, 2017/02/14 822
    651647 두상 비대칭 사두증 예전에도 많았나요? 9 문의 2017/02/14 5,040
    651646 조기유학 메리트가 있을까요? 12 궁금 2017/02/14 2,288
    651645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는거 가능할까요? 1 아아 2017/02/14 762
    651644 오전 시간에 처지는 사람 2 ㅎㅎ 2017/02/14 978
    651643 밤에 심장이 쿵쿵 뛰어서 깼어요 2 커피나무 2017/02/14 1,469
    651642 LG서비스 센터 갈건데 점심시간 있나요? 2 휴대폰 2017/02/14 1,679
    651641 보통 신혼여행때 비지니스타나요?? 25 ... 2017/02/14 6,313
    651640 남편과 싸울때 울지말고 이야기해 라는말. 41 나니노니 2017/02/14 7,243
    651639 정기예금 금리 넘 낮네요ㅜㅜ 4 . 2017/02/14 3,057
    651638 새우는 쩌먹나요 물에 삶아먹나요? 6 호롤롤로 2017/02/14 1,139
    651637 대흥역 주변 마포자이 살기 어떤가요? 5 아파트 2017/02/14 2,570
    651636 남편 머리만 보고 한참 웃었네요 5 ㄹㅎ 2017/02/14 1,377
    651635 뻔뻔한 자유한국당..당명 바꾸더니 "민주당이 국가농단 .. 8 욕부르는당 2017/02/14 947
    651634 디바 제시카가 설명하는 첼시 매닝 이야기 3 whistl.. 2017/02/14 845
    651633 40대 초반 증명사진 찍고 놀랬어요 22 ,,, 2017/02/14 7,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