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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 엄마인데,발 통깁스를 하게 되었어요ㅜㅜ

아즈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7-02-12 12:47:36
10개월 모유수유하고 이유식 먹는 아기가 있는 부산에 사는 전업주부에요.
아기를 안고 계단에서 발목을 접질러 통깁스를 하게 되었어요.
오른쪽 발을 다쳐서 목발로 다니고,다친발은 절대 땅에 딛지 말라고 했구요.
병원에서 다친 부위가 좋지 않은 곳이라 통깁스 6주에 반깁스 4주 하고 있어야된다고 해요.재활기간까지하면 걷기까지 넉달 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현재는 친정엄마가 아기돌보기 집안일 도와주고 있는데,기간이 길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큽니다.
남편은 쉬는 날 없는 자영업자구요. 아침 7시에 나가 밤에 10시 좀 넘어 집에 와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도움을 줄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돈이 많으면 입주도우미분을 부르면 좋겠지만 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네요.

혹시 아기 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해보신 분들 계세요?
전 혼자 밥 차려 먹기도 불가능한 상태라. .아기 돌보면서 제 밥만 차려주시면 좋을것 같은데. .밥이나 반찬은 사먹거나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실거구요.

평일에 3일 정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평일 2틀은 친정엄마께 부탁드릴까 하는데 어떨까요? 하루에 몇 시간을 돌보미분을 오라고 할지. 또 주말은 어떻게 해야할지. .
시어머님은 다른 지역에 사시고 외손주를 봐주고 계신 상황이에요. 주말에 2번 정도 와주시면 감사할거 같은데. .언제 오시겠다 말씀이 아직은 없으시네요.

다행히 아기는 낯가림은 없지만 밤에 늦게 자고 수시로 깨는 아가에요.

이제 통깁스 5일차인데. .이 어이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쉽지가 않네요.

가족들한테 민폐를 끼치고 있고,친정엄마도 연세가 있으신데 잠도 못주무시고 아가 돌보신다고 취미생활도 못하러 가는거 보면 넘 죄송해요.

돈이 많아 입주베이비시터 쓰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해보네요



IP : 211.246.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2 1:01 PM (121.128.xxx.51)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친정 어머니 도움 받으세요

  • 2. .........
    '17.2.12 1:45 PM (216.40.xxx.246)

    아기 어린이집요 222
    가정어린이집 영아반 알아보세요.

    아기돌봄 서비스는 아기만 봐줄뿐 엄마식사같은건 안차려줘요. 애 이유식도 해놓은거 데워 먹이는 정도만.
    아니면 사설 베이비시터 써야하는데 그건 비싸구요

  • 3. 노을공주
    '17.2.12 3:12 PM (106.102.xxx.176)

    저도 딱 그때 화장실 들어가다 미끄러져 통깁스했는데...정말 멘붕이었어요.
    저는 다행히 친정도움을 받았지만 님은 얼집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근데 얼집까지 가실순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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