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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문재인 "그분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발언의 의미

rfeng99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17-02-12 12:21:59
썰전 문재인 "그분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발언의 의미. 유재일


https://youtu.be/Z_OLr8gS8cc


문재인의 정당개혁이 무엇인가.

썰전에서 "그분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맥락을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얘기해드릴게요.

김대중 대통령이 은퇴하면서 공천권을 남긴 이후로 공천권을 누가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나눠가졌죠.

김대중 대통령이 정계은퇴 후 공천권 놓으면서 각 영역별로 보스가 생깁니다.
경기남부는 우리가, 전라도는 우리가, 너네는 노터치.. 여기는 우리가 공천하는 곳

지역구를 계파별로 나눠먹습니다.

김대중의 방식은 통일된 방식이었고 김대중의 정국구상으로 딱딱 되었는데
이제는 이런식으로 되니까 정치가 퇴행된 거죠.

야당의 계파, 정파 문제가 엄청나게 문제가 되는 것은요
정파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만들려면 공천 받아야 되는건데
이런 식으로 분할되니 싸움이 극하게 가는거죠.

정파가 사상,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구 소유 문제예요.
여긴 내거라는 계파 보스가 나오는 겁니다.

근데 문재인이 그걸 어떻게 했어요? '국민 참여 경선'으로 만든 거예요.
계파 전략공천이 아니라 원칙대로 한다.
원칙을 따라서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를 낸다.
이러면 계파가 없어지잖아요.

계파들 입장에서는 '국민 경선' 하면 친노가 다 될 것 같으니까 '친노패권주의'라고 얘기하는거죠.
문재인은 원칙을 얘기했을 뿐인데 자기들 나와바리를 깬다는거죠.
그게 문재인의 정당개혁이었고 타협하지 않은거예요.

계파가 아닌 국민들에게 국회의원 후보자를 낼 수 있는 권리를 준거죠.
그리고 그 관리를 자기가 하면서 친노 사람들이 많이 경선을 통과하면
친노패권주의라고 난리칠 것 같으니까 그 관리자로 김종인을 데려온거죠.
비례대표, 전략공천, 컷오프 몇 개의 작업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김종인이 결국) 문재인의 틀 안에서 총선을 치첬잖아요.

문재인을 이 부분에 있어서 저렇게 흔드는데도 저렇게 돌파하는 것을 보고.
여러분, 정치개혁 하나가 이렇게 어려운데, 어지간한 사람이면 타협하고 포기했을걸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문재인 총선 전날 역에서 혼자 앉아있는 사진 보고 정치인 문재인의
마지막 모습일거라 생각했단 말이예요.

총선 졌으면 계파 나눠먹기 다시 하면서 동교동 컴백하면서 민주당 점령해버리는 거였어요.


국민참여경선 영영 사라지는거죠. 그런데 이겼잖아요. 국민이 위대한 겁니다.
문재인 살리고나서 지금 대권후보 된거죠.

전인범 얘기나온다고 중립적 스탠스요? 아니요.
전인범은 전인범이고, 문재인이 그동안 뭘 했냐?
그 흔드는 와중에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국민참여경선하며 정치기반을 만들어놨다는거죠.

정파, 계파 얘기하는건 공천권 기타 등등에서 그게 노무현과 문재인의 적이었거든요.
친노란 사람들은 자기네 계파를 강조하거나 관리했던 사람들이 아니예요.

다시 한번 제가 문재인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문재인의 업적.
인간으로 감당할 수 있는 흔들기였나요? 우리가 두 눈으로 봤잖아요.

사람들이 문재인을 왜 저렇게 흔드는지 몰라. 자기 나와바리를 깼으니까요.
'당신들의 공천권 인정 안합니다. 이제 민주당에 그런거 없습니다.'
'부산도 전라도도 충청도도 전부다 국민참여경선 할겁니다.'

'우리 공천권 없다고? 친노패권주의네.' 이거였다고요.

그 원칙주의자가 문재인인 거예요.

문재인이 무슨 원칙주의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도대체 정치를 얼마나 모르고 눈 앞에서 벌어진 게 어떤 일인지도 모르면
이때까지 대한민국 정치사에, 이렇게 대단했던 사람이 있었던걸 몰라요.
대한민국 정치에서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었어요.

온갖 욕을 들어가면서 그렇게 수세에 몰려도, 누구도 승리할거라고 생각지 못하고
박살날거라고 생각해도 꾸역꾸역 가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내잖아요.

문재인이 정당개혁을 한 공은 어느정도의 공이냐면
이~~~~~만한 공이에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거의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만든 공입니다.

이런 사람을 두고 제가 지지를 거두겠어요?
문재인의 공은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해낸 공이라고요.

여러분.
국회의원들 밥그릇을 찬 문재인이요.
재벌한테요. 문재인은 재벌을 적대시해서 싸울거라고 생각 안해요.
원칙만 세우면 그 원칙하에서 재벌과 기득권이 나가자빠지는 겁니다.

이 싸움을 이 사람 아니면 누굴 시키려고요?

이 사람이 제대로된 원칙을 세울 수 있게 지지자들이 모여서
이 사람을 흔들려고 하는 기득권자들과 같이 싸워야죠.

이상입니다.


썰전에서 문재인은 "그분들과 타협하지 않았다"라고 말합니다.
그 한 마디를 하기 위해서 문재인은 길고 긴 인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국회위원의 밥그릇을 걷어찬 문재인이야말로
재벌과 기득권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원칙과 상식을 바로 세울 적임자 입니다.

또한 썰전에서 문재인은 "정권교체란 세력의 교체다"라고 말합니다.

몰상식의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에서
상식의 문재인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정권교체'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문재인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32597782
IP : 59.10.xxx.1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법인
    '17.2.12 12:28 PM (223.62.xxx.209)

    이제 계파정치는 아웃되어야합니다
    문재인님 응원합니다

  • 2. ^^
    '17.2.12 12:35 PM (39.112.xxx.205)

    감사합니다.문대표님.

  • 3. 저도
    '17.2.12 12:42 PM (121.128.xxx.130)

    문재인 후보의 원칙이 막장드라마도 울고 갈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에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해 지지합니다.

  • 4. dsk
    '17.2.12 12:43 PM (68.113.xxx.28)

    크게 동감합니다.
    안희정 지사님의 큰 포용력을 높히 삽니다만 아직은 "포용력"을 내 세우기에는
    이 나라가 아직도 썩은 정치인들에 의해 조종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과감한 정치개혁으로 나라를 혁신시켜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씨야 말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적합한 대통령 후보 예정자라고
    확신합니다.

  • 5. 공감
    '17.2.12 12:55 PM (39.124.xxx.138)

    훌륭한 일 하신거죠.

  • 6. 아이스홍시
    '17.2.12 12:56 PM (112.161.xxx.230)

    문재인님 믿고 의지합니다.
    그래도 울나라 이런 후보가져서 행복한 나라에요

  • 7. 허니문
    '17.2.12 12:57 PM (175.223.xxx.16)

    역시 든든하고 믿음직해요
    사랑합니다~♥

  • 8. 쓸개코
    '17.2.12 1:09 PM (121.163.xxx.223)

    원글님 링크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내용 볼게요.^^

  • 9. dalla
    '17.2.12 1:14 PM (115.22.xxx.120)

    원칙만한게 없죠.
    든든합니다.

  • 10. 브로콜리
    '17.2.12 1:30 PM (111.118.xxx.52)

    제가 정치문외한이거 날라리 문재인지지자여서 이런 내막은 몰랐는데 이제야 문제인패권주의라는 말의 실체를 알게됐습니다. 주위에 많이 알려 바로 볼수있게 해야겠습니다. 원글님 글 잘봤습니다.

  • 11. 어디서
    '17.2.12 2:02 PM (70.178.xxx.237)

    줏어 들었는데
    문재인님의 정치적인 사주는
    반대를 많이 당하고 역경이 많을수록 성공하고 힘이 생긴 답니다.
    반문이 어쩌고 하는 인간들, 때가 되면 다 사그러들거니까...

  • 12. 쓸개코
    '17.2.12 2:06 PM (121.163.xxx.223)

    70님 그래서 그런가요 ㅎㅎ 어째 지지율이 사그라들질 않네요.

  • 13. 그쵸? ^^
    '17.2.12 2:23 PM (70.178.xxx.237)

    그분 인생이 그런가 봐요
    사실 특전사도 그 놈들이 문재인님 한번 죽어 보라고 보낸것일텐데
    죽기는 커녕 너무 잘해서 표창 받고
    지금 그때의 특전사 갔던 내용이 오히려 장점이 되고 있지요
    우리로서는 바라보기 애처롭지만
    그분의 인생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묵묵히 갈 길 가는 그 자체가
    국민들에게 보여주시는 답이고 지표라서
    그것이 강해지는 방법인것 같아요
    그냥 응원하고 지지하고 힘을 실어드리는 수밖에는
    ...

  • 14. 쓸개코
    '17.2.12 2:40 PM (121.163.xxx.223)

    어째서 문재인글이라면 달려들던 분들은 이글은 놓쳤을까요.

  • 15. 희라
    '17.2.12 5:00 PM (61.253.xxx.196)

    지랄말고 개밥이나 주지 ㅡㅡ
    양산개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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