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예요?

조회수 : 4,947
작성일 : 2017-02-12 12:08:32
주로 힘들때만 저에게 연락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학생때부터 친구라 10년 정도 관계를 유지했는데
기쁠때보다 힘든 순간에만 저를 찾는 친구이기에
만나고 오면 늘 저는 지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제가 그 친구를 점점 멀리하게 되었구요

근데 작년에 그만둔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일년만에 연락이 왔는데, 어찌 지내냐고
힘들때 제 생각 많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 직장 그만둘때 다른 남자동료도
누구씨 생각 많이 날 것 같다고 말하길래
?? 나의 어떤면이 생각날거같다는걸까 속으로 생각했거든요

정기적으로 옮겨다녀야 하는 직장에 근무하는데
전 그 집단에서 나오면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 아니고서는 별다른 연락을 주고 받지 않는 스타일이예요

오랜만에 온 연락을 보고
나란 사람의 어떤 면이 다른 사람이 힘들때생각나게 하는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IP : 39.7.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2 12:10 PM (116.125.xxx.180)

    힘들때 정작 생각나는사람은 없던데요
    외로울때 생각나는 사람은 있어도..
    제가 너무 독립적인가봐요 -.-

  • 2.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안이 될수있다는 건
    '17.2.12 12:42 PM (121.161.xxx.44)

    나쁘진 않지요, 물론 상대방이 힘들때만 연락하고 지나치게 부담주면
    그에 대해 의사표시도 할 필요는 있구요.

  • 3. 힘들땐
    '17.2.12 1:02 PM (1.237.xxx.224)

    결국 삶은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누구도 나의 힘듬을 대신 할수가 없잖아요.

  • 4. ㅇㅇㅇ
    '17.2.12 5:21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평소 사이가 모나지 않고 만만하니
    내 이야기 주절주절 들어줄 사람이죠

  • 5. 아마도
    '17.2.13 12:00 AM (219.254.xxx.151)

    귀기울여 잘 들어주시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697 칼질하다가 손톱 절반을 베었는데 병원기야되나요? 14 ㅜㅜ 2017/06/04 6,394
694696 마석에 사시는 분들 채송아 2017/06/04 580
694695 치매환자 국가책임제만큼 시급한게 정신질환자 국가책임제인듯.. 9 ... 2017/06/04 1,005
694694 학원강사 시급 어떤가요? 6 2017/06/04 3,838
694693 돈 부족하고 몇년 더 기다려야 돼도 무조건 아파트가 답일까요? .. 4 내집장만 2017/06/04 1,994
694692 초등6학년 과학,사회,국어도 중학과정 선행필요한가요? 12 더우니 2017/06/04 2,204
694691 mbn은 박선규 엄청 사랑하네요. 11 뱀의혀 2017/06/04 1,897
694690 무한도전 보니... 26 ㄴㄴ 2017/06/04 5,364
694689 이니실록 24일차, 25일차 26 겸둥맘 2017/06/04 3,542
694688 세종시 살기 어떤가요? 5 ... 2017/06/04 4,330
694687 혹시 천왕보심단 이란 약 드셔보신 분 계세요? 5 ... 2017/06/04 1,530
694686 김상조 교수님 팬심으로 20 소년의 미소.. 2017/06/04 2,828
694685 부동산 폭등 거의 장난 세력 입니다. 58 그린 2017/06/04 14,615
694684 층간소음 가해자(?) 입니다 그런데 너무 억울해요 18 가해자 2017/06/04 5,888
694683 서른다섯 미혼 어딜가나 아줌마로 보일 나이인가봐요 17 나무 2017/06/04 6,685
694682 제가 지금 잘키우고 있는걸까요? 어린이체험학습 관련 5 아줌 2017/06/04 1,212
694681 혈압약이 몇일 부족한데 반알씩 먹는게 나을까요? 7 2017/06/04 2,231
694680 잊어버렸던 매실청을 찾았어요~ 2 ㅋㅋ 2017/06/04 1,338
694679 다니지 않을 학교에 입학해서 죄송 5 ㅋㅋㅋ 2017/06/04 2,143
694678 오이지 담은지 사흘짼데요 7 모모 2017/06/04 1,819
694677 부모님께 효도하는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15 2017/06/04 2,673
694676 매실청만들기질문이요 3 매실 2017/06/04 863
694675 레티놀필링 했는데요 2017/06/04 1,156
694674 평균 10살은 넘게 어리게 보는데요. 49 .. 2017/06/04 15,651
694673 꿀꿀해요..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19 .. 2017/06/04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