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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이 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시는 분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7-02-12 11:53:30
어떤 일 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너무 부러워서요..
IP : 175.223.xxx.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2 11:57 AM (125.176.xxx.204)

    선생님입니다~

  • 2. 교사면
    '17.2.12 12:00 PM (182.224.xxx.120)

    교사지 본인입으로 님을 붙이는게 올바른건지요?

  • 3. 선생님!
    '17.2.12 12:01 PM (211.246.xxx.191)

    요즘 애들 다루기 너무 힘들지 않으신가요? 선생님들 정말 힘드실 것 같던데.. 이런 선생님도 계시군요^^

  • 4. ㅁㅁ
    '17.2.12 12:11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전 음식쟁이

    살면서 내가가진 재주가 사람다루기가 참 쉽구나
    느낍니다
    까칠대명사인 직원도 내밥앞에선 순해지고
    퇴직사원도 하는말이 밥만 먹으러오면 안되냐하고

    사람좋아하고
    요리 즐기는성격이라 딱 좋습니다

    아프지만않으면 완전 행복인데 ㅠㅠ

  • 5. 교사
    '17.2.12 12:12 PM (223.39.xxx.188)

    힘들지만 보람된 일이죠..
    그런데 전 싫어요...ㅠ
    전 건설회사 일 하다
    지금은 동사무소 계약직이요
    월급은 적어 졌지만 일 대비 급여니
    널널하고 시간 많고 스트레스 없고 좋아요

  • 6. ..
    '17.2.12 12:19 PM (210.90.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학생들 가르치는 일 하고 있는데 제 직업 때문에 정말 행복합니다.
    원래는 외국에서 MBA까지 하고 아주 유명한 회사에서 일했었는데 일이 너무 지겹고
    제 적성에 안 맞아서 과감하게 나이 32살에 외국어 교육하는 학과로 처음부터 다시 입학해 30대 후반에
    겨우 졸업했어요. 졸업하고 일한지 몇년 안됐는데 사람들에게 새로운 언어를 가르치고
    그 나라의 문화를 전하고 하는 것 등이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저를 통해서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것과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을 지켜보는게 너무 보람되구요.
    미래 보장되던 회사 그만 두고 나이 서른 넘어서 대학교 1학년으로 다시 입학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걱정했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게 직업이 되면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든 것도
    더 참아지는 것 같구요. 돈은 전에 회사 다닐 때 보다 못벌지만 심적으로는 몇배 더 행복합니다.

  • 7. ㅇㅇ
    '17.2.12 12:20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재택번역이요..사람 스트레스 없이 돈 벌어서 행복해요..경력쌓이니 일거리도 거의 안끊기고..나이도 전혀안보고..외모도 안보고...

  • 8. ㄹㄹ
    '17.2.12 12:21 PM (59.15.xxx.147)

    마케팅 관련 일인데 매일 행복한건 아니고 가끔씩이요 ㅎㅎ 결과물이 성공적이면 보람 많이 느껴요. 프리로도 할수 있는 일인데 일하는 시간대비 비용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해요.

  • 9. ㅇㅇ
    '17.2.12 12:22 PM (39.118.xxx.91)

    재택번역이요..사람 스트레스 없이 돈 벌어서 행복해요..경력쌓이니 속도도 빨라지고 일거리도 거의 안끊기고..나이도 전혀안보고..외모도 안보고...해외 연수도 한 번도 안갔지만 학창시절에 영어공부 열심히 해두길 정말 잘한듯

  • 10. ㅇㅇ
    '17.2.12 12:23 PM (39.118.xxx.91)

    그렇다고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성격상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단점이여서..

  • 11. ㅇㅇ
    '17.2.12 12:23 PM (116.32.xxx.15) - 삭제된댓글

    문서작성하는 연구파트에요
    논문작성이죠
    혼자하는일이라서 만족하구있어요

  • 12. 저는
    '17.2.12 12:29 PM (121.128.xxx.130)

    아이 돌보는데 특성상 많은 아이들을 만나요
    더러 아기가 돌봄 대상일때도 있는데
    정말 신나고 재미있고 보람됩니다.
    요즘은 6살 도령과의 대화가 즐거운데
    금요일엔 왜 이일을 하게되었는지
    힘들지는 않은지 그분이 묻더군요.ㅋ
    4살때 만난 아이거든요.
    이사로 헤어질 예정인데 이제 못만나는
    거냐고 묻길래, 연락하면 만날수도 있고
    또 못만나도 걱정할 필요 없다.
    항상 네 마음 속에 있을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 13. 재택번역
    '17.2.12 12:30 PM (124.49.xxx.61)

    부럽삼 ㅠㅠ통대나오셧나요

  • 14. ㅇㅇ
    '17.2.12 12:35 PM (39.118.xxx.91)

    통대안나왔고요..그런데 자기 적성에 맞아야 해요..적성에 안맞으면 누구한테는 최고의 직업이지만 누구한테는 최악의 직업일 수가..적성에 안맞으면 다 의미없어요

  • 15. ^^
    '17.2.12 12:41 PM (116.34.xxx.155)

    6살 도령님 너무 귀여우시네요ㅋ 마음 여린 사람은 좀 힘든 일이겠네요. 그렇게 이쁜 아이들과 헤어질 때 마음 아프잖아요ㅜ

  • 16. rudrleh
    '17.2.12 12:43 PM (116.39.xxx.173)

    저 위에 아이에게 항상 네 맘에 있는 거라 말해준 님
    참 아름다운 분이네요^^

  • 17. 6살
    '17.2.12 12:46 PM (1.241.xxx.69)

    그분 말로만 듣는데도 헤어짐이 너무 아쉬울껏같네요 ㅠㅠ

    좋아하는일하면서 돈도번다는분들있어서 무슨일일까 궁금했는데 적성에 맞는게 젤 중요하겠네요 ~

  • 18. 저요
    '17.2.12 12:55 PM (211.179.xxx.68)

    평생학습관요
    강의실에선 강의가 진행되고
    학습동아리실에서 동아리 모임이 진행되고
    보기만해도 흐뭇하네요

  • 19. 전 경리일하지만
    '17.2.12 1:01 PM (58.121.xxx.166)

    윗님처럼 아이들돌보는일해보고 싶어요
    힘들기도 하겠지만 내가 누군가를 돌보며 사랑을
    베풀수있고 내가 사랑할수있는 대상과 늘 함께하면
    즐겁고 보람되기도 하고
    따로 기부를 하거나 봉사를 하지않아도 내직업으로
    실천할수있다는것도 좋구요

  • 20. 운동하자
    '17.2.12 1:28 PM (180.230.xxx.86)

    저도 고등학교 교사 18년차입니다..교사 많이 힘든건 사실입니다..하지만, 늘 학생들에게 정직한 자세로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고 대합니다..모든 만남은 의사소통인데 결국 진심을 알아주는 제자들로 보람있습니다..집에서 스트레스받고 직장에서 오히려 힐링합니다...긍정적으로 꼼꼼하게 일하다보니 학교에서 힘들고 기피하는 사무적인 일도 많이 넘깁니다...그래도 아침에 눈뜨면, 아..출근한다..신난다..합니다ㅎㅎ

  • 21. ..
    '17.2.12 1:30 PM (121.88.xxx.166)

    저요. 강사요. ^^

  • 22. 저도
    '17.2.12 1:45 PM (122.129.xxx.152)

    대학서 가르치는일하는데 좋아요. 제가 좀더 노력하면 학생들 반응도 달라지구요. 그냥 늘 침체되어 있지않는 기분이 들어요. 내성적인 편이라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덜한것도 좋아요.

  • 23. ...
    '17.2.12 1:55 PM (123.228.xxx.196)

    연구직이예요.
    제 일 몰입해서 하고
    정부 회사 컨설팅 요청이 줄을 이어요.
    창업한 분들도 줄을 지어 찾아 오시구요.
    저와 얽혔단 자체가 보증이 되는것 같아요.
    만나는 사람들도 다 일정 수준 이상이라 힘든일이 많지
    않아요.

  • 24. 궁금
    '17.2.12 2:04 PM (115.161.xxx.192)

    문서작성하는 연구파트에요 논문작성이죠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는 안 하고 논문(?)만 작성하시는 건가요?
    왜 논문 쓰는 사람이 따로 필요한 거예요...?
    정말 궁금해서요...

  • 25. ^^
    '17.2.12 2:14 PM (112.149.xxx.152)

    저는 영어강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지금은 학교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로 근무하지만 전에는 학원에서 10년간 근무 했구요. 아이들이 9번 미운짓 하고 1번 예쁜짓 하면 그게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힘들고 상황 어려운 아이들.. 예쁘다고.. 잘할 수 있다고 하면 1년 후에 정말 변해가는 모습.. 정말 보람 느껴요. 영어강사 15년동안 일하면서 영어교육대학원도 졸업 했구요..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 같아요. 영어공부하면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한거요.

  • 26.
    '17.2.12 2:30 PM (1.225.xxx.250)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 연구간호사입니다.환자대하는것도 예전 임상 있을때와 다르게 즐겁고 일도 재미있어요.아이다키워놓고 일하니 신나구요. 계속 일했던 동기들은 교수나 수간호사급 이지만 저는 경력 단절했다 다시 일하게된것만으로도 좋네요^^

  • 27. ...
    '17.2.12 2:48 PM (58.233.xxx.131)

    부럽네요~
    좋아하는 일 한다는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인 좋은 남편만나는것만큼 행복한 일인듯 해요~

  • 28. ....
    '17.2.12 2:5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직업,수입과 상관없이 내 일이다 싶은 일은 따로 있는 듯해요.
    남들이 전공도 살리고 폼도 나고 안정된 꿀직장이라 좋겠다던 곳에 3년 다녔는데 '난 이걸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구나' 는 생각만 확신돼서 퇴사, 30살 넘어 다른 전공으로 바꿔서 지금은 대학에 강의나가요.
    불안정한 계약직에 수입은 예전보다 형편없지만 전 이 일이 넘 좋습니다.
    저는 학문연구보단 강의가 더 맞는 것 같아요. 이 어렵고 딱딱한 과목을 어떻게 하면 비전공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할 수 있을까 하며 여러 방법과 비유들을 궁리하며 자료를 모으는 모든 과정이 즐거워요. 학생들이 '아!' 하는 탄성으로 뭔가 막힌 게 트였다는 듯 밝은 표정을 지을 때의 짜릿함이란^^ 그리고 시험지 여백이나 메일,문자로 투박한 감사인사를 받을 때면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예요. 마약이 따로 있나, 난 이미 얘네들에게 중독됐어~하면서 ㅋ
    재계약여부가 철저히 갑의 소관이라 나이 들어가는 선생을 언제까지 써줄건가가 미지수지만, 그야 어쩔 수 없으니 그마저 장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언제 짤리더라도 아무 미련없게 늘 마지막 학기라는 심정으로 다 쏟아붓게 되니, 학생들이 '이런 과목, 이런 쌤 첨이다'는 피드백으로 환호하고 수강추천하는 식으로 선순환 ㅎ

  • 29. 저도
    '17.2.12 2:54 PM (49.196.xxx.132)

    건축회사 안전관리 교육, 글쓰는 쪽에 있어요.
    외국이라 영어 쓰고요

  • 30. 누리심쿵
    '17.2.12 3:13 PM (27.119.xxx.201) - 삭제된댓글

    전요
    자격증 요하는 자영업입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작한지 오년차~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끼고 수입도 괜찮고
    만족합니다^^

  • 31. ...
    '17.2.12 3:13 PM (27.119.xxx.201) - 삭제된댓글

    전요
    자격증 요하는 자영업입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작한지 오년차~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끼고 수입도 괜찮고
    만족합니다^^

  • 32. ...
    '17.2.12 3:15 PM (27.119.xxx.201)

    공인중개사입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작한지 오년차~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끼고 수입도 괜찮고
    만족합니다^^

  • 33. 영어
    '17.2.12 4:08 PM (175.127.xxx.62)

    학원 운영하면서 수업도 해요. 중학교에서 근무하다가 나왔습니다.
    학교랑 안맞아요 제 성격은 ^^
    가르치는 일 사랑하고 아이들도 너무 이쁘고 수입도 좋아요
    행복합니다

  • 34. 전직 교사
    '17.2.12 4:10 PM (14.32.xxx.83)

    개인 사정으로 퇴직했지만 재직중 넘 즐거웠어요.
    아이들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웠구요.
    지금은 봉사? 차원에서 성인들 가르치는 일 하고 있는데 이것도 즐거워요.

  • 35. 강사
    '17.2.12 6:22 PM (180.67.xxx.181)

    초등영어강사해요. 대기업 다니다 관두고 봉사하다 이 길을 직업으로..정말 9개 밉고 1개만 예뻐도 보람 느낀단 말씀 공감합니다 ^^

  • 36. 질문 하나
    '17.2.12 7:26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건축회사 안전관리 교육, 글쓰는 쪽에 있어요.
    외국이라 영어 쓰고요.

    안전 관리 교육, 글 쓰는 일이
    하나의 '직종'이 될 만큼 많나요...?

    일이 10년은 재미있더니, 그 뒤로는... 그냥 돈벌이가 되네요.
    다른 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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