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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이제 그만 버리려구요.

너참별로다 조회수 : 6,869
작성일 : 2017-02-12 00:11:15
예민하고 가르치려 들고 하는 것을 똑똑하고 카리스마 있는 거라 믿었어요.
제가 자기 맘에 들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하면 어떻게든 티를 내고 사람을 불편하게 하더군요. 남들에겐 다 이해된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왜 나한테만 이러냐니 남들은 안 보면 그만이다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그걸 또 저의 대한 애정이라 믿고 은근 고마워까지 했다지요?
화가 나면 연락두절..그럴 때마다 전화하고 찾아가고 풀어주고..지치면서도 이 남자 내가 더 이해야지 했다지요? ㅎ
자기가 만나고 싶을 때만 뭐해라며 연락하던 사람..기다리게 되니 미리 좀 연락하고 내 입장도 좀 생각해 달라니 너 할 일 있음 하면 되지 왜 기다리냐는 사람,일있음 못 만나고 없음 만나면 된다던 그 말을 자유로운 영혼리라 생각하며 늘 맞춰던 제가 불쌍하네요.
이런 이해들이 결국엔 그 사람을 바꾸어 놓을거라 생각했던 저의 오만과 미련..제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나 싶어 자괴감이 드네요.
요번에도 먼저 약속 어겨놓고 좋게 한마디 하니 5일 연락이 없길래 더 이상 이런식으로 하는 건 사랑도 뭣도 아니다 싶었지만 혹시 내가 먼저 해 주길 기다리나 싶어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해 잠깐 얘기가 끊기니 전화한 사람이 말을 해야지 라는데 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그냥 그 사람은 옹졸하고 속좁은 비겁한 남자.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건데 일년반이나 질질 끌려다니며 눈물바람했던 저 같은 모지리도 다시 웃을 날 오겠지요?
IP : 162.156.xxx.205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2 12:13 AM (70.187.xxx.7)

    저런 찌질이가 남편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경험치 높였다 생각하시고,
    연애 일년 반이면 시간 낭비도 크지 않은 거에요. 다음엔 비슷한 찌질남 보면 미리 걸러질 거에요.

  • 2. 용기
    '17.2.12 12:16 AM (162.156.xxx.205)

    저 혼자 당당히 먼저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어차피 인생은 혼잔데..일부러 사람들 만나서 시간 보내기 하지 않고 오롯이 혼자서 버텨내며 훌훌 털어
    버릴래요.
    혼자서 즐거울 수 있는 팁 좀 부탁드려요.

  • 3. 비비99
    '17.2.12 12:19 AM (117.111.xxx.225)

    부럽네요
    그런 남자랑 살고 있어요
    매사에 자기가 우선이고 최고인 사람
    다른사람 생각은 1도 모르는 사람
    저도 아들 둘ᆢ다ᆞᆞ키우고
    버릴려구요

  • 4. udsk
    '17.2.12 12:20 AM (61.255.xxx.223)

    사랑에 눈이 멀었던게 죄라면 죄죠
    원래 그래요 콩깍지가 씌이면 잘못된 것도 옳게 보이는거죠 뭐
    나중에 꿈에 깨고 보니 아이고 이런 놈 옆에 있었구나 싶은거고ㅎㅎ
    좋은 경험 했다 치고 툭 털어 일어나세요

  • 5. ..
    '17.2.12 12:27 AM (162.156.xxx.20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저런 사람을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요. 저런 남자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 동안의 연애에서 진심 서로 사귀는 동안은 저를 아껴주고 배려해 주는 사람들만 만났었거든요. 뭔가 제가 늦으면 늦다.미안하면 미안하다 말 해 주었던 그 남자들이 다시 보이네요.

  • 6. ..
    '17.2.12 12:32 AM (162.156.xxx.205)

    저도 제가 저런 남자를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요.
    저런 뼈 속까지 이기적인 남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자꾸만 이해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제 선택에 대한 오기도 있었구요.
    다 부질없네요.
    그동안 사겼던 사람들은 늦으면 늦는다. 싸울 땐 싸워도 대화도 되고 사과도 할 줄 알고 화해하면서 토닥토닥 안아도 주던 남자들이었는데.. ㅎ 그 남자들이 다시 보이네요.

  • 7. 결혼
    '17.2.12 12:36 AM (14.138.xxx.96)

    안 한게 다행이에요
    아랫글같이 이혼하느냐 마느냐 는 자식까지 있으면 정말 온갖 판결문이 나와요 내 경험상 이런경우 저런경우 다 나오죠 남친은 스치면 끝나요
    그런 남자랑 결혼해서 자식까지 낳았음 어떻겠어요

  • 8. 위로
    '17.2.12 12:43 AM (162.156.xxx.205)

    감사합니다. 오늘 이 허전함을 웃으며 가슴 쓸어내릴 그날 오겠지요?
    정말 예전의 당당하고 세련된 저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요?

  • 9. 비비99님
    '17.2.12 12:45 AM (162.156.xxx.205)

    님도 이렇게 저렇게 이해해 보려고 애쓰셔나요?
    왜 우리는 처음 아니다 싶을 때 돌아서지 못한 걸까요?

  • 10. 비비99
    '17.2.12 1:02 AM (117.111.xxx.225)

    20년을
    이해하려고
    애쓰며 살았네요
    내 자존감은 바닥났구요
    남편은 용됐네요~

  • 11. udsk
    '17.2.12 1:02 AM (61.255.xxx.223)

    사실 저도 이년 만난 남자랑 몇주전 헤어졌어요
    주변에 여자 많고 술문제 외박 문제 연락 문제 기타 등등
    저는 신뢰랑 안정감을 원하는데 늘 불안하게 하고 속 끓이게 하던 남자
    왜 진작에 버리지 못했느냐고 물으면 눈이 멀어서라고 말할 수 밖에요
    저는 화가 났다가도 그 사람 얼굴만 보면 풀릴 정도였으니 저는 제가 그 사람을 그토록 좋아한다는 사실이 싫었고 그 사람은 제 이해와 사랑을 이용했고요 저걸 왜 이해해줬지 싶을 정도로 친구한테 말하면 병신소리 듣기 딱 좋을 정도로 다 이해해주고 살았어요 친구가 저더러 예수하래요
    님은 아직 미련이 남아 이런 글 쓰시는거겠지만
    미련이 남으면 잡아서 그 미친 굴레를 몇번 더 반복해보세요
    정말 지긋지긋해서 더이상 1초도 이 사람에게 허비하고 싶지 않다쯤이 되면 일말의 미련없이 떠날 수 있어요

  • 12. 비비99
    '17.2.12 1:04 AM (117.111.xxx.225)

    내가 맨날 잘못했다
    사과해주니까
    지가 잘난줄~~

  • 13. udsk 님
    '17.2.12 1:10 AM (162.156.xxx.205)

    아니에요. 이제 정말 그만해야해요.
    저라고 왜 안 해 봤겠어요.
    정말 2주에 한번 꼴로 저러더라구요.
    처음 한 한달만 너그럽고 젠틀하고 유머러스 했었고..
    그 다음은 휴..정말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이었네요...
    그래서 전 제가 정말 이상한가 하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맞추고 또 맞추고..
    말을 어찌나 잘 하는지..듣고 있음 다 제 탓이 된다니깐요.ㅎ

  • 14. udsk 님
    '17.2.12 1:12 AM (162.156.xxx.205)

    아마..적지 않은 나이인 지금껏은 다 저 방법이 통했겠죠..
    남녀 사랑이 아니어도..아니 어떻게 인간과 인간인데 저러나..싶을 때가 너무나 많았는데...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뭐 이런 거에는 상식적이고 잘 하길래..

  • 15. udsk 님
    '17.2.12 1:15 AM (162.156.xxx.205)

    어디 가서 정말 병신 같다 소리 들으까봐 말도 못 하겠는데..어디다 얘기는 해야겠고 누군가에게는 털어놓고 이해 받고 싶다는 맘이 간절했는데... 이렇게 동병상련 해 주시니 정말 고마워요.

  • 16. 토닥토닥
    '17.2.12 1:27 AM (58.224.xxx.41)

    며칠전에 글 올리셨죠??
    좋아하는 마음이 크면 그러기 쉽지 않은데
    님은 가감없이 님의 상황을 말하고 받아드려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거라 생각했어요.

    잘하셨어요.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조만간 더 좋은 분 만나 행복하고 존중받는 예쁜사랑하시길 바랄게요^^

    님의 단단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좋아요.

  • 17. 네..
    '17.2.12 1:34 AM (162.156.xxx.205)

    그게 저에요.
    기억해 주시니 눈물이 나네요.
    그건 참 단편적인 사건이고 정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 18. 전남편
    '17.2.12 1:37 AM (119.195.xxx.113)

    저 윗분..
    듣고 있다 보면 뭐든지 내잘못이 되고 마는 상황.
    전남편이 그랬어요.
    너무나 이기적이고 야비하고 마마보이의 극치..
    왜 사랑이라고 눈멀어 그런 걸 못보고 못느끼고 살았을까..
    지금이라도 과감히 떼낸거 정말 제인생에 제일 잘한일같아요.
    애들앞에서도 저를 왕따시켰던 야비한놈.
    치가 떨려요.

  • 19. 비비99
    '17.2.12 1:39 AM (117.111.xxx.225)

    님이 컨트롤 되지 않는 남자는
    만나지 마시길~
    그남자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하는대로 움직이는
    인형이되고 말아요~

  • 20. 그니깐요.
    '17.2.12 1:43 AM (162.156.xxx.205)

    전 심지어 예전 여자들은 다 이래하고 자기에게 맞췄다며..
    자기는 그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길래..
    이해가 안 되는 상황 상황에서도 제가 속 좁고 이해심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거나..아 이 사람은 그런 사람이니 내가 더 품어야지..그 여자들에게 지지아나야지 했다니깐요..
    그 말들 들을 땐 어찌 내 앞에서 하지 싶은 섭섭함도 있었지만 화가 나 뚝 튀어나온 말이라 생각하고 이해했는데..
    지금 와 생각하니.. 머리 회전이 굉장히 빠른 사람이라 실수가 아니고 저를 길들이고 본인이 편하려고..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경쟁 시키려는 의도된 행동 같아요..

  • 21. ...
    '17.2.12 1:49 AM (162.156.xxx.205)

    저랑 있을 땐 다른 사람들과 통화하거나 얘기할 땐 무슨 작전 짜듯 전화 한 번 의도적으로 안 받거나 문자 안 읽고 하루 정도 뒤에 연락하면서 제가 이러저러 모르는척 말해라 그럼 자기가 이러겠다 ..뭐 엄청 머리 쓰던데.. 별 중요한 일도 아닌데.. 그것 보고도 아 머리 좋다..나한테는 안 그런다 생각했는데 ..
    모든 대상,상항에서도 머리 굴리는 남자였던 거죠.
    이번 건도 어찌보면 머리쓰다가 일 꼬인거구요..전 더이상 이런 식으로 끌려 다니기 싫었으니깐요..
    아마 자기 꾀에 자기가 걸려 넘어질 그날이 반듯이 올 거에요.

  • 22.
    '17.2.12 2:33 AM (1.176.xxx.24)

    전화한 사람이 말해야지...
    헐 너무 충격이에요
    무슨 왜
    왜만났어요..
    어디가 그렇게 매력적이에요?
    외모? 능력? 집안?
    저는 남자 만날때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하고는
    더 깊은 관계를 안맺어요
    어떤부류인지 뻔하죠
    남탓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더해 여자한테그런건
    여자 하대하는 남자 여혐...
    흠...
    자기중심적일 순 있어요
    그런사람이 능력적으로 탁월한 경우가 많아요
    자기꺼 잘 챙기고 자기일 잘하니깐
    그런데 남탓하고 대우받기만 바라는거랑
    이게 같이 오면 그건 걍 쓰..
    인성 덜된거에요
    하루라더 빨리 버리세요

  • 23. 네..
    '17.2.12 2:43 AM (162.156.xxx.205)

    아마 저도 그 5일 동안 자기와 똑같이 연락 안 하니 벼르고 있었나봐요. 아마 제 느낌이 맞을거에요.
    평소에 하루도 못 참고 이것 저것 핑계 대면 전화하고 손 내밀던 제가 5일나 버티니..아마 요거 이번 기회에 버릇 고쳐야지 했겠죠.. 그런 식의 버릇 고치기가 자기 특기라 예전에 말 한 적 있거든요.
    자기는 상대 눈물 쏙 날 정도로 고쳐 놓는다고..
    그래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진 거라 생각해요.
    저는..물론 본인은 자기가 잘나서 제가 혼나고 떨어져 나간 거라 생각하겠지만..
    참 말그대로 못난 사람인거죠..

  • 24. 속담에
    '17.2.12 2:44 AM (219.254.xxx.151)

    있죠 늦었다싶을때가 가장빠른때라고요 남편이아니길 천만다행아닙니까 지금이라도 알아차리고 발빼니 똑똑한처자네요 뒤돌아보지마세요 결혼전 제눈에안경이벗겨져서 행운이지요

  • 25. 네..
    '17.2.12 2:48 AM (162.156.xxx.205)

    그리고 윗니..정말 진심 저도 저런 사람..인간적으로도 참 혐오하는데..그게 정말 처음에는 이루말할 수 없이 젠틀하고 부드럽고 잘 하다니깐요.
    어라어라 이게 뭐지 깊을 때 이미 늦었더라구요.
    제 마음이 많이 기운 뒤 본인 본성이 나오는데..제가 아차 싶으면서도 오기가 생겼지요..그래서 더 잘 하고 이해해야지 했지요..
    사기고 7개월쯤 제가 힘들오 끊어냈더니 연락와서 아 반성했나보나..하고 넘어간 제가 저주스럽네요.
    그땐 너 참 아니다. 했어야 하는데..

  • 26.
    '17.2.12 2:52 AM (1.176.xxx.24)

    버릇을 고친다..라....
    님 그 남자
    여자는 사흘에 한번씩 맞아야한다는 말도 하던가요?
    여혐이고
    일베충이나 주갤러나 그런 커뮤니티 한번 가보세요
    그 남자같이 말하는 남자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알수 있어요
    그런 위협까지 당하셨다니
    진짜 저러고도 만나주는 여자가 누군가했는데
    있긴있나보네요
    이제라도 손털기로한거 잘한겁니다
    저란남자는 매매혼이나 하게 두는겁니다

  • 27. .....
    '17.2.12 2:57 AM (50.66.xxx.217)

    비슷한남자 만난적있어요.
    그땐 말도 안되는 거짓말,변명을 해도 철석같이 다 믿고 끌려다녔지만
    마음이 식고보니 정말 쌍 그지같은 놈이엿더라구요.
    결혼까지 안가서 다행이다~싶고 그 놈 미래 부인이 불쌍하고.
    여기서 끝난게 다행이예여 원글님.

  • 28. 네..
    '17.2.12 3:05 AM (162.156.xxx.205)

    많은 좋은 말씀 힘이 돼요.
    아직은 조금 더 위로 받고 싶어요.

  • 29. 네..
    '17.2.12 3:09 AM (162.156.xxx.205)

    말이나 좋을 때 보이는 행동은 번지르해요.
    세상에 이런 도인이 없죠. 철학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따뜻한 심성이죠. 본인이 말하는 그동안의 본인 인생과 철학은..그 번지르르한 말에 아 나의 이상형이야 했던 거구요.

  • 30. 제 앞에서
    '17.2.12 3:12 AM (162.156.xxx.205)

    물건 두번 집어 던진 적인 있는데 그러더라구요.
    자기 지금껏 살면서 이런 적 한번도 없었다고.
    이성적이 사람인데 너가 이러니 이런다고..
    제가 좀 있는 그대로 말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 그 말을
    너무 믿었나봐요.
    말보단 행동인데..그걸 자꾸 부인했었네요.

  • 31.
    '17.2.12 3:20 AM (1.176.xxx.24)

    에구...
    알면서도 자꾸 말에 속죠
    말 잘하는 사람
    거짓말 하는 사람
    숨기는 사람

    모든 정답은 내맘을 편하게해주냐 아니냐
    거기에 달렸어요
    맘이 불편하면 그 남자는 신뢰하지마세요
    행동이 우선인건 뻔하구요
    벤츠옵니다

  • 32. 다른 호구에게 양보하세요.
    '17.2.12 3:21 AM (175.198.xxx.115)

    저같으면 구구절절 적어서 니가 이렇게 찌질하다 메일 보내고 굿바이 하겠어요. 근데 사실 그 에너지도 아깝..

  • 33. 정말
    '17.2.12 3:29 AM (162.156.xxx.205)

    보고서를 쓰명 책 한권 분량은 나올 것에요

    그런데 이제 정말 철저히 무시하고 무섭다싶을 정도로 잊어줄려구요.
    저 사실 그게 되는 여자거든요.
    예전에 연락으로 힘들게하고 긴가민가 하길래 비로 딱 쳐냈더니 한참 뒤 연락와서 무서울 정도로 차갑다 하길래 조용히 전화 끊어 줄 정도로 판단이 되능 스타일 이었다고 자부했는데..ㅎ
    정말 이번 연애는 참 제가 생각해도 이상하리만큼 끌려다녔어요.
    진짜 똥.밟았어요.

  • 34. 축하
    '17.2.12 3:42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끌려다닌?것은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 인간들은 꼭 말로(주댕이로) 사람을 홀리고 쥐락펴락하는 재주가 거의 신의 경지니까요..
    흔하게 볼수 있는 인간형이 아니에요
    본인을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어떤 여자라도 안끌려다니기 힘들었을 겁니다
    딱 끊어냈다는게 중요하고
    .. 앞으로는 저런 유형 사람는 꼭 피해야지..하고 맘먹을 필요도 없어요
    왜냐? 저런남잔 일부러 찾으려고 해도 찾아지지도 않거든요
    오십명중에 하나 있을까말까에요

  • 35. 축하
    '17.2.12 3:57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끌려다닌?것은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 인간들은 꼭 말로(주댕이로) 사람을 홀리고 쥐락펴락하는 재주가 거의 신의 경지니까요..
    흔하게 볼수 있는 인간형이 아니에요
    본인이 뭐가 잘못됐는지조차도 몰라요
    그런 남자에게 난 왜 휘둘렸을까 본인을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어떤 여자라도 안 휘둘리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딱 끊어냈다는게 중요하고
    .. 앞으로는 저런 유형 사람는 꼭 피해야지..하고 맘먹을 필요도 없어요
    왜냐? 저런남잔 일부러 찾으려고 해도 찾아지지도 않거든요
    오십명중에 하나 있을까말까에요

  • 36. 남자
    '17.2.12 4:03 AM (83.78.xxx.45)

    완전 재수 털리네요 무슨 지가 옴므파탈에 왕자인 줄 알아 ㅋㅋㅋ 자의식 과잉에 허세에 똥 폼 잡고 지적인 척 하는 게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버릇을 고쳐? 저딴 생각하는 새끼를 왜 사람취급해요. 연락 와도 씹어버리고 님 인생에서 쓰레기를 당장 치워버려요.

  • 37. 축하
    '17.2.12 4:08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댓글 다시 보니.. 웃기네요 진짜..
    눈물쏙 빼게 고쳐놓는다는게 지 좋자고 지 편하려고 고치는 거지
    정말 지 이익.편함하고는 눈꼽만큼도 상관없다면 쳐다도 안볼 사람같은데요?
    맞죠?
    눈물 쏙빼게 고친대.. 더러운 성질머리 합리화 하는것좀 보소

  • 38. ..
    '17.2.12 4:19 AM (14.46.xxx.5)

    눈물쏙 빼게 고쳐놓는다는게 지 좋자고 지 편하려는 거에만 열불 쳐내면서 고치라는 거지
    정말 지 이익.편함하고는 눈꼽만큼도 상관없다면 안중에도 없을 사람같은데요?
    맞죠?
    눈물 쏙빼게 고친대.. 더러운 성질머리 합리화 하는것좀 보소

  • 39. 이 밤에
    '17.2.12 4:32 AM (162.156.xxx.205)

    여러분 덕분에 버티고 있어요.
    왜 이런 사람을..정말 이런 사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싶었는데 정말 다들 겪어보지 않고도 아시네요.
    말씀하신 내용 다 맞아요.신기하네요.

  • 40. 뭔 일 시켜놓고
    '17.2.12 4:36 AM (162.156.xxx.205)

    좀 이상한 결과가 나오면 진짜 쏙 뒤로 빠져요.
    자기가 먼저 남들 이상하다 어쩌다 지적해서 위로하려고 이런 저런 동조하면 끝엔 지는 쏙 빠지면서 그럴 수도 있어 난 이해해 하구요..
    한번은 대놓고 자기가 다른 사람 욕하는 행동을 본인은 하길래 왜 자기는 하냐고 좋게 물어보니 그러대요..그래야 편하니깐~라고 웃으며.. ㅎ 농담이라 생각하고 재밌는 사람이라 생각한 저..진짜 ㅁㅊㄴ이었네요.

  • 41. ㄴㄷ
    '17.2.12 9:03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짧은 글 읽고 이렇게 감정이입 되기는 처음이에요 정이 뚝 떨어질 때 확실하게 끊어내세요 그런 인간 뻥 차버리고 이상형 남자 만난 경험자로서 100프로 응원합니다

  • 42. 감사해요.
    '17.2.12 9:13 AM (162.156.xxx.205)

    참..이런 대접 받으면서도 같이 하고픈게 너무 많았는데..
    이제 정말 홀로서기.혼자 행복하기.내가 더 날 사랑하기 하려구요.여름에 혼자 여기저기 여행 좀 하려구요.
    책이나 좀 읽으면서 느긋하게..
    새로운 것을 담기 위해서 지금 있는 것을 비워야 한다니..깨끗이 깨끗이 바닥이.보일 때까지 씻어낼래요.

  • 43. 그래도.
    '17.2.12 9:16 AM (162.156.xxx.205)

    괴로운지 무지 피곤하고 힘든데..잠이 안 드네요.
    이것 또한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여러분의 말씀 또 읽고 또 읽고 있어요.

  • 44. 축하해요
    '17.2.12 11:33 AM (121.129.xxx.110)

    아주 오래전 그런놈 만나서 5년이나 사귀었어요. 군대 봉양까지 다하고 ;;;
    그런놈들의 특징이 상대방에게 올가미를 씌우는 기술이 있어요. 그 올가미에 씌어서... -_-
    어느날 이렇게 학대받고 살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걷어찼는데
    그놈이 처음엔 비웃더라고요. 니가 감히 내 올가미에서 벗어나? 뭐 그런 반응...
    근데 그때쯤은 저도 오만떼만 정이 다 떨어져서 정말로 미련없이 마음이 돌아섰어요.
    그랬더니 놀라더라고요. 진짜로 니가 이럴줄은... 하면서.
    그제서야 정말 잘못했다고 이제 변하겠다고 매달리는데 그땐 제가 비웃어줬어요.

    그찌질한놈, 나중이 제가 결혼할 때 상처받아서 이런식으로 막 결혼하는거 아니라고 진상떨고 ㅠ.ㅠ
    지 결혼할때도 진실한 사랑은 나뿐이라고 진상떨고 ㅠ.ㅠ
    정말 진상진상 그런 진상이 없었어요 ㅠ.ㅠ
    5년동안 그런 새끼한테 인간교육 잘 받은거 하나 감사하고 살아요.
    정말 그새끼 하나 거치면서 사람보는 눈이 제대로 생겼거든요. 평생 도움돼요 그거 ;;;
    원글님도 화이팅 ㅎ

  • 45. 저는
    '17.2.12 11:56 AM (162.156.xxx.205)

    심지어 요번 사건 직전 제 생일이었는데 그.날도 보란듯이 전화 한통 안 하더라요. 그전 날 만나서 잘 지내놓고.
    혼자 지내는 것도 알면서 ㅎ
    이런 저런 거 따지면 치사하고 똑같은 인간 될까봐 참다가 5일 동안 전화 없어 전화했다가 전화항 사람이 말하라는 말에 이젱 진짜 끝이다 싶어 다도 아니고 좀 조곤조곤 따졌더니
    전화 내내 한마디도 안 하고 듣고만 있다 하는 말이 막말 듣고 인신공격 당하고는 안 되겠다 길래..
    니가 나한테 한 행동은 인격모독이었다 해줬네요.

  • 46. 아 진짜 분하다.
    '17.2.12 12:05 PM (162.156.xxx.205)

    저 본질과는 달리 ..변명이라 하는 게..
    내가 그랬거든요. 나도 섭섭하고 이해 안 되지만 그래도 이유가 있겠지. 화가 나면 시간이 필요하댔지 싶어 시간 주고 전화 5일만에 했는데..그래서 어색해서 잠시 말 못했더니 전화했으면 말을 해야지. 먼저 전화 한 사람이 말하라니..너 어쩜 이러냐..내가 먼저 손뻗고 다가가는데. 넌 우리 사이에 할 말이 있어야만 전화해야 된다 생각하냐 했더니 ..
    자기는 그렇답니다. 이 밤에 전화를 한 건 꼭 말해야 되는 용건이 있는 거 아니냐며..용건 없이 왜 밤에 전화하냐며.
    ㅎ 처음 몇 달은 미친듯이 지가 밤마다 전화 해놓곤..
    진짜 만정이 다 떨어지는 느낌..
    지금도 정말 따질 거가 태산같은데 미련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잘난 척 할까봐 진짜 더러워서 절대 네버 연락 안 할려구요.

  • 47. 어쩜
    '17.2.12 4:11 PM (211.36.xxx.95)

    지금 정리중인 남친?이랑 제 스토리 같네요
    사내연애라 안좋게 헤어지면 넘 불편하기에 조용히 아무렇지 않은척 끝내려해요
    지난주 그만하자고 했고 그 쪽도 알았다고 한 상태구요
    늘 얼굴을 봐야해서 곤욕스럽네요
    근데 전 정신 못차려서 아직도 사랑하는 감정 남아있구요
    남친 역시 저 사랑하는거 알아요
    그래두 저는 소중하기에 이 만남 접으려고 해요
    우리 더 좋은 남자 만나요^^;

  • 48.
    '17.2.12 5:23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진짜 쓰레기네요.
    님은 소중합니다. 저런 쓰레기랑 엮여서 오물을 뒤집어 쓰지는 마시길요.
    미련만큼 어리석은게 없으니 냅다 앞만 보고 가시길..

  • 49. 네. 우리
    '17.2.12 7:41 PM (162.156.xxx.205)

    우리를 더 사랑하도록 해요.
    저도 윗님 말씀처럼 저도 제 감정이 아직 깨끗이 정리되지 얺은 거 알지만..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의 표현 방식이었다 이해하지만.. 저도 이제 저를 더 사랑하려구요.
    매 순간순간 힘든 이 관계는 끝내려구요.

  • 50. ...
    '17.2.13 3:33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그남자에 대해 이해고 나발이고 필요없어요
    감정이 깨끗이 정리되지 않았나요?
    진짜 다행인줄 아세요
    아직 결혼안해서 잘 모르실텐데요
    어찌어찌 결혼이라도 했으면..완전..
    그때는 남자만 감당해야하는 문제를 떠나서
    그 남자 뒤에는 그남자를 그렇게 기른 그남자와 똑.같.은. 부모가 버티고 있어요
    남자의 늙은 버전인 시부모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당할것이고 남자는 옆에서 떡이나보고 장구나 치겠죠
    님 죽다살아난거나 다름없다니까요
    그런 남자는 아무여자랑도 결혼안해야 옳아요
    일반적인 사람은 못견뎌요

  • 51. ...
    '17.2.13 3:38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그남자에 대해 이해고 나발이고 필요없어요
    감정이 깨끗이 정리되지 않았나요?
    진짜 다행인줄 아세요
    아직 결혼안해서 잘 모르실텐데요
    어찌어찌 결혼이라도 했으면..완전..
    그때는 남자만 감당해야하는 문제를 떠나서
    그 남자 뒤에는 그남자를 그렇게 기른 그남자와 똑.같.은. 부모가 버티고 있어요
    남자의 늙은 버전인 시부모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당할것이고 남자는 옆에서 떡이나보고 장구나 치겠죠
    상상이 되시나요?
    님 죽다살아난거나 다름없다니까요
    그런 남자는 아무여자랑도 결혼안해야 옳아요
    일반적인 사람은 못견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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