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호 수행비서 "최순실 비밀파일 전격 폭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장시호의 수행비서 유모씨를 다시 만났다. 지난해 11월 '최순실 게이트 추적 2탄'에서 놀라운 비밀을 털어놨던 유씨는 최근 취재진을 만나 "최순실이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간직한 수십 개의 비밀 파일을 건넸다. 유씨는 "최순실의 복수가 무서워 망설였는데 이제는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카 장시호는 법정에서 이모 최순실을 저격 중이다. 두 번째 태블릿 PC를 특검에 제출한 것도 바로 장시호다. 이 둘은 왜 원수가 됐을까?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실무를 총괄하며 최순실과 장시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유씨가 그 이유를 생생하게 털어놨다.
수행비서 유씨의 비밀 파일은 더욱 놀라웠다. 특히 '회장님 말씀자료'에는 "동계스포츠 영재들이 삼성 로고를 달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란 이유로 삼성 지원을 요구하라는 '지시'가 적혀 있다. 영재센터와 삼성 지원은 장시호와 김종 전 차관의 합작품이란 최순실의 주장을 뒤엎는 것이다.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수행비서의 비밀 파일이 이번 재판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낼 9시 40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