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영태 파일'?…주 내용은 '최순실 사익 추구'
지난해 2월 29일,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 업무에 모두 관여한 박헌영 씨와 최순실 씨를 위해 일하던 김수현 씨가 나눈 대화입니다.
박 씨가 최순실 씨 독일 유령회사인 비덱을 언급하며 최 씨가 비덱으로 돈을 따로 빼돌리려 하는데 SK그룹이 지원에 난색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김수현 씨는 기업 기부금은 그냥 써도 된다며, 기부 방식을 따져보기도 합니다.
또 박 씨가 최순실 회장은 당장 기업을 재촉해 스포츠팀을 만들라고 한다고 토로하자, 김수현 씨는 "독일로 돈을 빼돌리려는 준비인 것 같다"고 했고, 이어 박 씨도 "독일로 돈 빼는 데 마음이 급한 것 같다"고 응수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해 헌재에 제출한 이른바 '김수현 녹취파일'의 주된 내용은 이처럼 최순실 씨의 사익 추구와 관련돼 있습니다.
이날 뿐 아니라 김수현 씨와 고영태 씨가 나눈 지난해 3월 8일 대화도 비슷합니다.
두 사람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최철 문체부 정책비서관이 김종덕 전 장관에게 보고한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박 씨가 최순실 씨 독일 유령회사인 비덱을 언급하며 최 씨가 비덱으로 돈을 따로 빼돌리려 하는데 SK그룹이 지원에 난색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김수현 씨는 기업 기부금은 그냥 써도 된다며, 기부 방식을 따져보기도 합니다.
또 박 씨가 최순실 회장은 당장 기업을 재촉해 스포츠팀을 만들라고 한다고 토로하자, 김수현 씨는 "독일로 돈을 빼돌리려는 준비인 것 같다"고 했고, 이어 박 씨도 "독일로 돈 빼는 데 마음이 급한 것 같다"고 응수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해 헌재에 제출한 이른바 '김수현 녹취파일'의 주된 내용은 이처럼 최순실 씨의 사익 추구와 관련돼 있습니다.
이날 뿐 아니라 김수현 씨와 고영태 씨가 나눈 지난해 3월 8일 대화도 비슷합니다.
두 사람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최철 문체부 정책비서관이 김종덕 전 장관에게 보고한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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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파일엔 개인사나 잡담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 측은 검찰로부터 받은 녹취 전부를 헌재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00개중 게이트와 관련은 29개...
그것도 대부분 순실 사익추구건
그럼에도 ㄹ혜변들은 2000개 다 들어봐야한다는 시간끌기용으로
내용은 불리함에도
헌재가 잘 판단하길